면화 선물이 금요일 장 마감 무렵 보합에서 최대 11포인트 상승하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대표 월물인 12월물(Dec 25)은 하루 기준 33포인트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114포인트 내림세를 기록했다. 같은 날 원유 선물은 배럴당 $1.01 하락한 $57.99에 마감했고, 미국 달러 인덱스는 0.010포인트 상승한 100.100을 기록했다.
2025년 11월 2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장중 전반적인 매수세가 이어졌으나 근월물 압력으로 12월물이 밀리며 만기 구조별로 차별화가 나타났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 부담과 달러 강세가 결합해 근월물 상대 약세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한다. 반면 2026년물 등 원월에서는 제한적이나마 상승 흐름이 유입되며 타이트한 숏커버 가능성도 함께 거론됐다.
커밋먼트 오브 트레이더스(Commitment of Traders, COT) 데이터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공표가 지연되고 있으나, 10월 7일 기준 최신 집계를 보면 면화 선물·옵션에서 투기적 펀드가 순숏 포지션을 11,586계약 추가해 순숏 76,326계약으로 확대했다. 이는 방향성 측면에서 공매도 우위가 유지됐음을 시사하나, 가격이 바닥권에서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서는 숏커버링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 또한 내재함을 의미한다. COT는 각 참여자 유형의 포지션을 집계한 주간 보고서로, 투자자 정서와 헤지 수급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다.
참고: 원문에는 Barchart의 원자재 분석 뉴스레터 안내가 포함되어 있다.
The Seam의 11월 20일 온라인 경매에서는 4,173베일이 파운드(lb)당 평균 62.69센트에 거래됐다. 같은 날 Cotlook A 지수는 65포인트 하락해 74.00센트를 기록했다. ICE 인증 면화 재고는 목요일 기준 20,344베일로 변동 없이 유지됐으며, 조정 세계 가격(Adjusted World Price, AWP)은 목요일에 전주 대비 103포인트 하락한 파운드당 50.80센트로 갱신됐다. 해당 AWP는 이번 금요일부터 다음 주 목요일까지 적용된다.
만기별 종가
Dec 25 Cotton은 61.35에 마감해 33포인트 하락했고,
Mar 26 Cotton은 63.85로 11포인트 상승했다.
May 26 Cotton은 65.07로 7포인트 상승했다. 만기 구조상 근월물 약세·원월물 강세가 동시에 나타난 셈으로, 이는 단기 물량 출회·현물 수급 경로와 투기적 포지셔닝이 교차하는 구간에서 흔히 관찰되는 패턴이다.
핵심 지표와 용어 해설
– Cotlook A 지수: 국제 현물 면화 가격을 대표하는 바스켓 지수로, 글로벌 현물 기준가격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한다.
– ICE 인증 재고: ICE 선물 인도에 적격한 인증 창고 내 검증된 재고로, 인도가능 재고의 추이를 통해 단기 공급 여건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 AWP(조정 세계 가격): 미국 농무부가 산출하는 참조가격으로, 미국 면화 보조금 제도 및 대출 상환 등과 연동되는 행정적 기준가다. AWP 하락은 현물 가격 압력을 시사할 수 있으나, 환율·운임·품질 프리미엄 등 복합 요인에 따라 체감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
– COT 순숏: 투기적 펀드가 순매도 우위를 확대했다는 의미로, 단기 하방 위험이 커질 수 있으나 가격이 반등할 경우 숏커버가 촉발돼 변동성이 커지기도 한다.
– 포인트: 선물 가격의 미세 변동 단위를 지칭한다. 본 기사에서는 일중·주간 성과를 설명하는 변동폭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 베일(bale): 면화 거래의 통상 단위로, 표준화된 묶음을 뜻한다.
시장 맥락과 해석
금요일 기준으로 원유 가격 하락과 달러 인덱스 상승이 동시에 관찰됐다. 일반적으로 원자재 전반에는 달러 강세가 가격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면화 시장에서는 선물 만기 구조와 현물 프리미엄, 투기 포지셔닝이 맞물리며 계절적·기술적 요인이 더 크게 부각되기도 한다. 이번 장에서는 12월물 약세와 26년물 강보합이 공존해, 근·원월 간 스프레드 거래와 숏 포지션 관리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COT 기준 순숏 확대는 한편으로는 하방 위험 신호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가격 반등 시 공매도 환매가 유입될 여지를 남겨 상·하방 변동성이 모두 열린 구간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실무적 포인트
– 현물·선물 연동: The Seam 경매의 62.69센트/lb 평균 낙찰가와 Cotlook A 74.00센트는 품질·지역·물류에 따른 스프레드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 인증 재고: ICE 인증 재고가 20,344베일로 보합인 점은 단기 공급 지표가 중립임을 시사한다.
– 행정 기준가: AWP가 50.80센트로 낮아진 것은 특정 프로그램 연동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현물·베이시스 전략 수립 시 고려 변수가 된다.
– 만기 구조: Dec 25 약세, Mar·May 26 강보합은 스프레드 포지션의 상대가치를 재평가하게 만드는 신호다.
거래 종합
– Dec 25 Cotton: 61.35(−33포인트)
– Mar 26 Cotton: 63.85(+11포인트)
– May 26 Cotton: 65.07(+7포인트)
해당 기사 작성일 기준으로,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직·간접 포함)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Barchart의 공시 정책(Disclosure Policy)을 참고할 수 있다. 또한, 본문에 나타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