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가 의료 전문인 대상 디지털 플랫폼 기업 Doximity(독시미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서 ‘강력 매수(Strong Buy)’로 상향 조정했다다. 다만 목표주가는 75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했다. 그럼에도 이 목표가는 목요일 종가 대비 약 40%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내포한다.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피터슨(Brian Peterson)은 5월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중대한 가격 괴리(significant dislocation)’를 겪은 점을 계기로 상향을 단행했다며, 자유현금흐름(FCF) 대비 25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무시하기엔 너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025년 11월 21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피터슨은 보고서에서 Doximity가 장기 핵심 보유 종목이 갖춰야 할 ‘3M’(Moat, Margin, Management Team)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수직형 소프트웨어(vertical software) 동종 업종 대비 할인 거래가 발생했다며 이를 “간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과거 Doximity는 동종 그룹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현재의 상당한 할인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Doximity는 장기 핵심 보유에 필요한 3M(경쟁우위, 높은 마진, 우수한 경영진)을 모두 갖췄다.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동종 수직형 소프트웨어 대비 큰 폭의 디스카운트가 발생했으며, 이는 무시하기엔 너무 크다.”
피터슨은 일부 투자자들이 Doximity의 비즈니스 시즌성을 우려해 그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소개했으나, 이러한 “계절적 변동은 장기 성장률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장기 성장의 가시성과 내구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슨에 따르면, Doximity는 디지털 예산 대비 2~3배의 속도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그는 워크플로(업무흐름) 도입의 가속, 멀티제품(다중 제품) 확장, 클라이언트 포털의 효익 등 요인들이 시장점유율 확대의 지속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수익화가 앞으로의 시장 성장세를 지탱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별개로, Doximity의 연초 이후 주가는 올해 들어 13% 하락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목표주가 65달러는 이 하락 과정에서 형성된 밸류에이션과 향후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감안한 수치로 해석된다. 가격 목표의 하향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은 상향된 만큼, 단기 변동성 속에서 중장기 경쟁력에 무게를 둔 판단으로 읽힌다.
핵심 인용구
“우리는 장기 성장의 가시성과 내구성이 실제로 개선되고 있다고 본다.”
“회사는 역사적으로 동종 수직형 소프트웨어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되어 왔는데, 현재의 상당한 디스카운트는 놀랍다.”
기업 및 용어 해설
Doximity(독시미티)는 의사와 의료 전문인을 위한 디지털 네트워킹 및 업무 플랫폼으로, 알맞은 대상에게 의료 정보·커뮤니케이션·광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사 원문 표현대로 ‘medical professionals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점이 핵심이며, 의료계 특화 워크플로와 고객(제약사, 병원 등)용 포털을 기반으로 수직형(분야 특화) 소프트웨어 모델을 전개한다.
수직형 소프트웨어(vertical software)란 특정 산업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범용 솔루션(수평형)과 달리 해당 산업의 규제, 관행, 업무 흐름에 깊이 맞춰져 있어 고객 락인(lock-in)과 차별화된 마진 구조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피터슨이 언급한 Doximity의 ‘3M’(Moat·Margin·Management Team)은 각각 경쟁 우위, 수익성, 경영진 역량을 가리키며, 장기 보유의 핵심 조건으로 자주 거론되는 프레임이다.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 25배는 기업이 사업 운영 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현금흐름 대비 주가가 얼마만큼 평가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FCF 배수가 낮을수록 통상 밸류에이션이 저렴하다고 해석되며, 피터슨은 현재의 25배 수준이 투자 매력을 뒷받침한다고 본 셈이다.
투자 포인트 정리
– 투자의견 상향: 아웃퍼폼 → 강력 매수. 단, 목표주가는 75달러 → 65달러로 하향 조정.
– 밸류에이션: FCF 25배로 “무시하기 어려운 매력도”.
– 상대가치: 역사적으로 프리미엄이던 종목이 동종 수직형 소프트웨어 대비 디스카운트 상태.
– 성장 동력: 워크플로 도입 확산, 멀티제품 확대, 클라이언트 포털 효과, AI 수익화 가능성.
– 주가 상황: 올해 들어 13% 하락, 그러나 목요일 종가 기준 약 40% 업사이드 내포.
쟁점과 체크포인트
– 시즌성 논란: 일부 투자자는 시즌성이 실적의 지속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 피터슨은 계절적 변동은 장기 성장률의 지표가 아니며, 오히려 장기 가시성이 개선 중이라고 반박.
– 목표주가 하향의 함의: 목표가(65달러)는 과거 75달러에서 낮아졌음. 이는 매크로 환경·광고 지출 사이클·기업 보수적 가정 등을 반영한 리스크 관리적 조정으로 해석 가능하나, 투자의견 상향은 펀더멘털 신뢰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
– AI 수익화: 모델 정교화, 워크플로 자동화, 광고·리드 생성 효율 개선 등 다양한 트랙이 존재. 다만 수익화의 구체적 규모·시점은 기업 실행에 좌우.
해석과 함의
Doximity의 핵심 가치는 ‘전문직 네트워크+업무 소프트웨어’의 결합에 있다. 네트워크 효과로 공급자·수요자 모두를 붙잡는 한편, 의료 산업 특유의 복잡한 워크플로에 맞춘 수직형 솔루션은 전환 비용을 높여준다. 피터슨의 논지는 바로 이 점—경쟁우위(모트)와 마진, 경영진 실행력—이 여전히 유효하며, 최근 디스카운트는 펀더멘털과 괴리됐다는 것이다. 특히 FCF 25배라는 수치는 고성장 수직형 소프트웨어 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읽힐 수 있다.
한편, 광고·마케팅 예산의 경기 민감도, 의료 산업 규제·정책 변화, AI 규제 프레임 등은 여전히 변수다. 그러나 기사 내용 범위에서 피터슨은 워크플로 채택률 상승과 제품 다각화, 클라이언트 포털이 만드는 관계의 접착력을 들어, 시장점유율 확대가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AI 수익화는 그 구조적 성장의 가속기로서, 효율·정확도·개인화 개선을 통해 플랫폼의 경제성을 높일 여지가 있다.
결론
레이먼드 제임스는 Doximity에 대해 ‘강력 매수’를 부여하고 65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목요일 종가 대비 약 40%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수직형 소프트웨어 대비 디스카운트, FCF 25배의 밸류에이션, 워크플로·멀티제품·포털이 만드는 점유율 확대의 내구성, 그리고 AI 수익화에 대한 기대가 핵심 근거로 제시됐다. 연초 이후 주가가 13% 하락했지만, 보고서는 장기 성장 스토리의 가시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재확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