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목요일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

옥수수 선물 가격이 목요일 초반 거래에서 대부분의 만기에서 1/4~3/4센트 상승하며 소폭 반등하고 있다. 전일(수요일) 장 마감 기준으로는 전월물 전반이 7~8센트 하락해 약세 압력을 받았고, 예비 미결제약정은 총 8,919계약 감소했다. 특히 12월물에서만 30,638계약이 빠져나가며 청산 흐름이 두드러졌다. 현물 지표인 CmdtyView 미국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3.91 1/46 3/4센트 하락했다. 외부 시장에서도 부담이 가중되었는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1.15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0.606 상승해 곡물 가격에 역풍으로 작용했다다.

2025년 11월 20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의 주간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가 이날 아침 공개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옥수수 판매 140만~250만 톤(1.4~2.5 MMT) 범위를 전망하고 있다. 아래 인용과 같이 시장은 공시 대기 중인 수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옥수수 주간 수출판매 1.4~2.5 MMT 예상

옥수수 선물 차트(Dec 25)

주목

EIA 주간 에너지 통계에 따르면, 11월 14일로 끝난 주간 기준 미국 에탄올 생산량은 일일 1,091,000배럴(bpd)로 전주 대비 16,000 bpd 증가했다. 에탄올 재고88,000배럴 증가2,230.7만 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에탄올 수출12,000 bpd 감소145,000 bpd였고, 정유사의 에탄올 투입량7,000 bpd 줄어 888,000 bpd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 혼합 수요 약세해외 출하 둔화가 맞물린 결과로, 단기적으로는 옥수수 수요(에탄올용) 측면에서 가격 상단을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해석된다다.


미국 센서스(Census) 통계가 수요일 공개되며, 8월 옥수수 수출639.7만 톤(6.397 MMT)으로 집계됐다. 해당 월 기준 사상 최고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 25.42% 증가, 전월(7월) 대비 2.76% 증가를 기록했다. 증류 부산물(DDGS 등) 수출은 전년 대비 7.47% 증가116.7만 톤(1.167 MMT)이었다. 에탄올 수출 또한 8월 1억 8,877만 갤런으로 월간 사상 최대를 경신했으며, 전년 대비 23.76% 증가, 전월 대비 14.84%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산 곡물·바이오연료의 해외 수요 기반이 견조함을 시사하나, 최근의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은 향후 모멘텀을 다소 둔화시킬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다.

옥수수 선물 차트(Mar 26)

CFTC(미상품선물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9월 30일로 끝난 주간 동안 투기적 포지션은 옥수수 선물·옵션에서 순공매도 포지션을 40,635계약 늘렸다. 해당 시점(한 달 반 이상 전) 기준 순공매도 규모135,310계약이었다. 이는 펀드 및 CTA 중심의 방어적 포지셔닝이 누적되어 왔음을 보여주며, 단기 반등 국면에서도 쇼트 커버링 여부가 가격 변동성의 핵심 포인트로 떠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다.

주목

해외 수요 동향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세 곳의 수입업체총 329,000톤의 옥수수를 야간 입찰로 구매했다. 원산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 사료·식품 산업의 대규모 구매는 지역 내 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국·남미 등 주요 산지의 FOB 경쟁을 자극할 수 있는 이벤트다. 단, 구체적 선적 월·조건과 원산지 확정 전까지는 시카고선물(CBOT) 가격 추세에 즉각적 지지로 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다.

미국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

시세 동향을 보면, Dec 25 옥수수는 전일 $4.29 3/47센트 하락 마감했으나, 현재 1/4센트 상승 중이다. Mar 26 옥수수는 전일 $4.41 1/28센트 하락, 현재는 1/2센트 상승 중이다. May 26 옥수수는 전일 $4.497 1/2센트 하락, 현재는 1/2센트 상승 중이다. 현물 지표인 Nearby Cash$3.91 1/46 3/4센트 하락했다. 이는 전일 급락 이후 목요일 초반의 제한적 반등을 보여주나, 달러 강세·유가 하락이라는 역풍 속에서 상단은 얕게 형성되는 흐름이다다.


용어 해설 및 맥락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청산되지 않은 전체 계약 수를 뜻한다. 감소는 대개 포지션 축소(청산) 또는 만기 이전 롤오버 축소를 의미한다. 이번에 12월물에서 30,638계약 급감은 단기 약세 구간에서의 롱 포지션 이탈 내지 만기 교체 과정의 영향을 시사한다다.

현물(Cash)과 선물(Futures): 현물은 즉시 인도·결제를 전제로 한 실물 가격, 선물은 표준화된 계약을 통한 미래 인도 기준 가격이다. 현물 스프레드와 선물 곡선(콘탱고·백워데이션)은 재고·물류·자금비용을 반영한다다.

MMT(백만 톤)mbu(백만 bushels): 기사 내 8월 수출 6.397 MMT251.8 mbu로 병기되어 있다. 이는 단위 환산의 편의를 위한 표기이며, 지역·상품별 관행이 다르다다.

bpd(배럴/일): 에탄올·원유 등 액체연료 흐름을 나타내는 단위다. 이번 주간 통계에서 생산 1.091백만 bpd, 수출 145천 bpd, 정유사 투입 888천 bpd가 핵심 수치다다.

CFTC 순공매도(Net Short): 투기적 주체의 매도 초과 상태를 가리킨다. 순공매도가 클수록 하락 베팅이 많다는 뜻이지만, 반대로 가격 반등 시 단기 숏커버링이 촉발될 여지도 커진다다.

CmdtyView: 바차트의 현물·현장 가격 집계 플랫폼이다. 본문에서 제시된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은 지역 베이시스의 변동을 감안한 참고 지표다다.

달러 인덱스유가: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달러표시 상품 가격에 하방 압력을, 유가 약세는 바이오연료 마진·에너지 연계 수요에 부담을 준다. 본 건에서도 달러 인덱스 +$0.606, 유가 -$1.15가 외부 압력으로 언급됐다다.


시장 해석과 체크포인트

첫째, 수출판매 결과가 1.4~2.5 MMT 범위 상단에 근접할 경우, 전일 급락 이후의 테크니컬 반등을 지지할 수 있다. 다만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되면 가격 탄력은 제한될 수 있다다.

둘째, EIA 통계에서 에탄올 생산·재고가 동반 증가하고 수출·정유 투입이 둔화된 점은, 옥수수의 에탄올용 수요가 단기적으로 팽창하기 어렵다는 신호다. 이는 곡물 가격 상단을 눌러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다.

셋째, CFTC 순공매도 누적은 변곡점에서의 숏커버 가능성을 내포한다. 만약 거시 변수(달러 약세 전환, 유가 반등)와 수출 모멘텀이 동반 개선될 경우, 단기 급반등의 동력이 될 수 있다다.

넷째, 대한민국 수입 329,000톤 체결은 아시아 수요 강도를 재확인시킨다. 다만 원산지·선적 일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시카고 선물의 구조적 추세 반전 신호로 보기는 이르다. 향후 남미 작황·물류, 미시시피 수운 사정, 흑해 선적 리스크 등 공급망 이슈와 맞물려 베이시스·스프레드에 우선 반영될 수 있다다.


세부 시세 및 레퍼런스

Dec 25 Corn: $4.29 3/4로 전일 7센트 하락 마감, 현재 +1/4센트

Nearby Cash: $3.91 1/4, -6 3/4센트

Mar 26 Corn: $4.41 1/2, 전일 -8센트, 현재 +1/2센트

May 26 Corn: $4.49, 전일 -7 1/2센트, 현재 +1/2센트

관련 리서치: 옥수수 가격 상단


기타 참고

발행일 기준 이 기사에 언급된 유가증권에 대해, Austin Schroeder직·간접적 보유 포지션이 없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조할 수 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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