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가 AI 그룹 설립

아마존은 소비자 제품 개발 부서 내에 새로운 자가 인공지능 그룹을 설립했다고 수요일 밝혔다. 이 팀은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비밀 연구소인 Lab126에 기반을 둘 예정이다. Lab126은 킨들 전자책 리더, 에코 스마트 스피커 등 인기 있는 아마존 기기의 뒤를 책임지는 연구개발 부서다.

2025년 6월 4일, CNBC뉴스(cnbc.com)의 보도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기를 넘어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 챗봇과 같은 AI 서비스와 대조적으로,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새로 설립된 팀은 로봇 공학 운영에 사용될 자가 AI ‘프레임워크’ 개발을 지원할 것이며, 이러한 응용은 종종 ‘물리적 AI’라고 불린다.

이 시스템은 로봇이 자연어 명령을 ‘듣고,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한다고 아마존은 말했다. 아마존의 AI 연구소는 올해 초 웹 브라우저 기반의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서 또한 자체적인 자가 AI 그룹을 설립했다. 3월에 출시된 AI 기반 음성 비서의 업데이트 버전인 아마존의 Alexa+도 일부 자가 기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