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디아(Validea)의 역발상 투자자(Contrarian Investor) 모델이 공개한 데이비드 드레먼(David Dreman) 전략 기준으로, 이날 업그레이드된 종목과 세부 평가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 전략은 시장 내에서 비인기인 중·대형주 중에서 펀더멘털 개선 신호가 나타나는 종목을 탐색하는 접근법이다.
2025년 11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발리디아는 드레먼의 공개된 투자 원칙을 토대로 각 종목의 지표를 정량화하여 점수화하고 있으며, 80% 이상이면 전략의 관심 종목, 90% 이상이면 강한 관심 종목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ARKEMA SA – ADR (티커: ARKAY)는 화학 제조(Chemical Manufacturing) 산업에 속한 중형 성장주로 분류됐다. 드레먼 기반 전략에 따른 평가는 63%에서 70%로 상향됐으며, 이는 회사의 기초체력(펀더멘털)과 주가 밸류에이션 변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전략상 80% 이상이 관심, 90% 이상이 강한 관심이라는 기준을 감안하면, 현재는 관심 임계치에 근접하는 초기 개선 구간으로 해석된다.
회사 개요(ARKEMA SA): 프랑스에 본사를 둔 스페셜티 케미칼 및 첨단 소재 기업으로, 건설, 포장, 화학, 자동차, 전자, 식품, 제약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공급한다. 사업 부문은 크게 다섯 가지로, 고급 소재(Advanced materials)에는 고성능 폴리머, 특수 계면활성제, 분자체, 유기 과산화물, 산소화물 등이 포함된다. 점착 및 접착(Adhesives)에는 실란트, 바닥재·타일용 접착제, 방수 제품 등이 있다. 코팅 솔루션(Coating solutions)에는 수지, 접착제용 에멀전, 표면 코팅 제품, 흡착제가 포함된다. 중간재(Intermediate products)에는 열가소성 폴리머(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아크릴계 제품, 불소화 가스 등이 속한다. 유럽, 북미, 아시아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며, XL Brands 등 자회사 네트워크로 운영된다.
드레먼 전략 기준 세부 테스트 결과(ARKAY):
– MARKET CAP: PASS
– EARNINGS TREND: PASS
– EPS GROWTH RATE IN THE IMMEDIATE PAST AND FUTURE: FAIL
– P/E RATIO: FAIL
– PRICE/CASH FLOW (P/CF) RATIO: PASS
– PRICE/BOOK (P/B) VALUE: PASS
– PRICE/DIVIDEND (P/D) RATIO: PASS
– CURRENT RATIO: PASS
– PAYOUT RATIO: FAIL
– RETURN ON EQUITY: FAIL
– PRE-TAX PROFIT MARGINS: FAIL
– YIELD: PASS
– LOOK AT THE TOTAL DEBT/EQUITY: PASS
ARKAY Guru Analysis | ARKAY Fundamental Analysis
F&G ANNUITIES & LIFE INC (티커: FG)는 생명보험(Insurance – Life) 업종의 중형 가치주로 평가됐다. 드레먼 전략 점수는 54%에서 69%로 상향되었으며, 이는 기업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로 제시됐다. 다만 80% 이상이라는 관심 임계치에는 아직 미달한다.
회사 개요(F&G Annuities & Life, Inc.): 동사는 소매 연금 및 생명보험 고객과 기관 고객에 보험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회사를 통해 고정지수연금(FIA), 등록지수연금(RILA·일명 인덱스 연금), 다년도 확정금리연금(MYGA), 연금부채 이전(PRT) 솔루션과 함께 지수형 유니버설 생명보험(IUL), 기관용 자금조달 계약을 판매한다. 소매 연금은 고객의 원금 보전과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은퇴·저축 수단으로 기능하며, 생명보험은 저축 축적과 피보험자 사망 시 지정 수익자 지급을 보완하는 상품으로 설명됐다. 특히 FIA는 기초 시장지수의 일부 수익을 제공하면서 원금을 보호하는 점을 고객이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회사는 밝힌 바 있다.
드레먼 전략 기준 세부 테스트 결과(FG):
– MARKET CAP: PASS
– EARNINGS TREND: PASS
– EPS GROWTH RATE IN THE IMMEDIATE PAST AND FUTURE: FAIL
– P/E RATIO: PASS
– PRICE/CASH FLOW (P/CF) RATIO: PASS
– PRICE/BOOK (P/B) VALUE: FAIL
– PRICE/DIVIDEND (P/D) RATIO: FAIL
– PAYOUT RATIO: FAIL
– RETURN ON EQUITY: FAIL
– PRE-TAX PROFIT MARGINS: PASS
– YIELD: FAIL
FG Guru Analysis | FG Fundamental Analysis
드레먼 포트폴리오 및 배경: 데이비드 드레먼 포트폴리오는 시장 심리에 반대하는 역발상 가치투자 철학을 따른다. Kemper-Dreman High Return Fund는 리퍼 애널리티컬 서비스(Lipper Analytical Services)에 따르면 1988년부터 1998년까지 동종 255개 펀드 중 성과 1위를 기록하는 등 역사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된다. 드레먼이 Contrarian Investment Strategies: The Next Generation을 출간했을 당시, 해당 펀드는 리퍼 데이터베이스의 3,175개 펀드 가운데 더 많은 기간 구간에서 1위 랭킹을 기록한 바 있다. 드레먼은 자금 운용과 더불어 포브스(Forbes) 컬럼니스트로도 오랜 기간 활동했다.
발리디아(Validea) 소개: 발리디아는 투자 전설들의 공개 전략을 추적하는 투자 리서치 서비스로,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마틴 즈웨그 등 장기적으로 시장을 능가한 구루들의 방법론을 바탕으로 종목 분석과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발리디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책 고지: 본 문서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 관점 및 해석: 드레먼 전략은 비인기 주식에서 이익 추세 개선, 밸류에이션 매력, 재무 건전성의 결합을 찾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ARKEMA SA – ADR는 배당수익률(Yield), P/CF, P/B, 부채비율(총부채/자기자본) 등에서 PASS를 받았고, 유동비율(Current Ratio) 역시 양호해 재무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반면 P/E, 이익률(세전 마진), ROE 등 수익성·수익성장 축에서 보강 여지가 드러난다. F&G의 경우 P/E, P/CF, 이익 추세, 세전 마진이 통과했지만, P/B, 배당성향(Payout Ratio), ROE, 배당수익률에서 FAIL을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점수 상향에도 불구하고 80% 관심 임계치에는 미달하여, 드레먼 전략 관점에서는 관찰·검토 단계의 후보군에 더 가까운 것으로 해석된다.
용어 해설과 투자자 유의사항:
–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 비미국 기업 주식을 미국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예탁증서다. 투자자는 달러로 거래하며, 해당 기업의 현지 상장주와 경제적 권리가 연동된다.
– 중형주(Mid-cap): 시가총액이 중간 규모인 기업군을 의미한다. 성장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노리는 전략에서 자주 대상이 된다.
– P/E(주가수익비율):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이론상 저평가로 해석되지만 업종별 특성과 이익 변동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 P/CF(주가현금흐름비율): 현금흐름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며, 비현금 비용이 큰 업종에서 유용하다.
– P/B(주가순자산비율):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낸다. 자산 중심 업종에서 참고 지표로 활용되지만, 무형자산 비중이 큰 기업은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 P/D(가격/배당비율): 배당 대비 가격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배당수익률(Yield)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된다.
– Current Ratio(유동비율): 단기 부채를 단기 자산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유동성 지표다.
– Payout Ratio(배당성향): 이익 중 배당으로 지급한 비중이다. 너무 높으면 재투자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 ROE(자기자본이익률):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 창출력을 뜻한다.
– Pre-tax Profit Margin(세전이익률): 매출 대비 세전 이익 비율로, 영업 효율성과 원가 구조의 경쟁력을 반영한다.
– Total Debt/Equity(총부채/자기자본): 재무 레버리지 수준을 보여준다. 업종 평균과 비교해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무적 시사점: 드레먼 전략의 핵심은 심리적 과매도 상태에 있는 가치를 합리적 지표로 확인하는 데 있다. ARKAY는 배당과 현금흐름 지표의 양호함이, FG는 이익 추세와 현금흐름 밸류에이션의 개선이 점수 상향을 이끌었다. 그러나 성장 지속성(EPS 성장)과 수익성(ROE·세전 마진)의 보강 없이는 전략의 강한 관심(90%+) 구간 진입이 제한적일 수 있다. 투자자는 다음 실적 시즌의 가이던스 변화, 이익률 트렌드, 자본 배분(배당성향·부채 관리)의 추가 개선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