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 기준 옥수수 선물 상승세…현물 평균가 4달러 선 회복

곡물 시장에서 옥수수 선물이 목요일(현지시간) 정오 무렵 4~5센트 상승하며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CmdtyView가 집계한 미국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4.00 1/4(4달러와 4분의 1센트)로 전일 대비 4 1/2센트1 추가 상승했다. 이는 심리적 경계로 여겨지는 $4선을 다시 상회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5년 11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EIA(미 에너지정보청)가 이날 오전 공개한 주간 통계에서 에탄올 생산량주당 일일 107만5,000배럴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주 대비 4만8,000배럴/일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에탄올 재고436,000배럴 감소하며 총 2,221만9,000배럴로 줄었다. 재고 감소와 생산 조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단기적으로는 옥수수의 바이오연료 수요 관련 기대감이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Dec 25 Corn Overview

주목

USDA(미 농무부)9월 25일 주간 곡물 수출 판매(Export Sales) 통계를 이날 공개했으며, 옥수수는 총 139만4,000톤(MMT 1.394)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영농업공사 CONAB는 자국 옥수수 작황1억3,884만 톤으로 추정해, 10월 전망치 대비 56만 톤 상향했다. 한편, 한국의 한 수입업체가 밤사이 입찰을 통해 13만 톤의 옥수수를 구매했으며, 대만미국산 옥수수 6만5,000톤을 같은 시각대에 매입했다. 이는 아시아 수요 흐름이 꾸준함을 시사하는 동시성 신호로 해석된다.

US Cash Corn National Average

시세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25년 12월물(Dec 25 Corn)$4.39 1/24 1/4센트 상승했고, 근월 현물(Nearby Cash)$4.00 1/44 1/2센트 올랐다. 2026년 3월물(Mar 26 Corn)$4.53 3/44 1/2센트 상승, 2026년 5월물(May 26 Corn)$4.624 3/4센트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단기 만기부터 원월물까지 고른 강세가 확인된다.


용어·지표 설명과 해석

주목

EIA 주간 에탄올 통계는 미국 내 바이오연료 산업의 가동 상황과 재고 동향을 보여주는 수요 측면의 핵심 변수다. 에탄올은 미국 옥수수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생산량 감소와 재고 축소실물 수요의 견조함 또는 공급 조정에 따른 타이트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다만 이번 주의 수치는 전주 ‘사상 최고’ 생산에서 4만8,000배럴/일 줄어든 것으로, 절대 수준은 여전히 높은 범주에 속한다는 점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USDA 수출 판매는 특정 주간에 체결된 대외 판매 계약량을 뜻하며, 향후 선적될 물량의 흐름을 가늠하게 해준다. 이번에 제시된 MMT 1.394(백만 톤 단위)라는 수치는, 9월 25일 주간 기준의 계약 규모를 보여준다. 한국 13만 톤, 대만 6만5,000톤밤사이 매입 소식은 아시아 시장의 실수요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근월 현물 강세와의 정합성을 높인다.

Mar 26 Corn Overview

브라질 CONAB의 작황 상향은 글로벌 공급 측면에서 중요한 참고치다. 이번에 10월 대비 56만 톤 상향1억3,884만 톤 추정은, 남미 생산이 북반구 수확기 이후 글로벌 수급 균형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는 데 유효하다. 공급 전망 상향은 통상 가격 상단을 제어하는 요인이지만, 동시기에 미국 내 바이오연료 수요 지표 개선아시아 수입 수요 확인이 함께 제시되며, 이날과 같이 가격이 순중립 이상으로 반응하는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가격 표시와 단위에 대한 이해

미국 곡물 선물의 호가는 달러/부셸 단위로 제시되며, 1/4(쿼터), 1/2(하프), 3/4분수 형태의 센트2가 빈번히 사용된다. 예컨대 $4.39 1/2는 4달러 39.5센트를 의미한다. 또한 MMT백만 톤(Million Metric Tons), MT톤(Metric Ton)을 뜻한다. bpd배럴/일을 의미하며, 에탄올 생산과 재고는 각각 공장 가동 추세시장 내 가용 물량을 반영한다.

May 26 Corn Overview

시장 맥락과 시사점

현재의 4~5센트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에탄올 지표의 개선적 해석(생산 조정+재고 감소), USDA 수출 판매의 견조함, 그리고 아시아 수입 수요의 확인이 결합해 수요 기대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브라질 CONAB의 증산 추정은 공급 변수로서 상단 부담을 상기시킨다. 이 같은 상·하방 요인의 병존은 만기별로 근월물 우위의 프리미엄을 형성할 수 있으며, 실제로 근월 현물이 $4.00 1/4로 회복한 점은 현물 타이트니스에 대한 기대를 일부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본 세션의 움직임은 일중 구간의 동향인 만큼, 향후 추가 데이터(EIA 주간 수치 추세, USDA 주간 판매 흐름, 남미 작황 업데이트)의 확인이 중요하다.

핵심 수치 한눈에
전국 평균 현물: $4.00 1/4(▲4 1/2센트)
Dec 25: $4.39 1/2(▲4 1/4센트), Mar 26: $4.53 3/4(▲4 1/2센트), May 26: $4.62(▲4 3/4센트)
EIA 에탄올 생산: 107만5,000 bpd(전주 대비 4만8,000 bpd 감소), 재고 2,221만9,000배럴(주간 43만6,000배럴 감소)
USDA 수출 판매(9/25 주간): 1.394 MMT
브라질 CONAB 작황 추정: 138.84 MMT(10월 대비 +0.56 MMT)
한국·대만 야간 매입: 130,000톤, 65,000톤(미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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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 보도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Austin Schroeder게재일 기준 본문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직·간접 보유 포지션이 없었다고 명시했다. 데이터와 정보는 참고용이며, 자세한 공시 정책은 Barchart의 Disclosure Policy에 따른다.

주: 1 1/2센트, 1/4센트 표현은 시세 호가 관행을 나타낸다. 2 분수 표기는 1센트의 분할 단위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