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섹터가 2025년에도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미즈호(Mizuho)가 11월 업데이트 이후 성장 잠재력이 큰 7개 대표 종목을 제시했다. 이번 선정에는 CNS(중추신경계) 혁신 치료부터 차세대 백신, 정밀 종양학, 의료기기, 헬스케어 서비스, 헬스케어 IT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기업이 포함됐다.
2025년 11월 1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는 최근 리서치 업데이트에서 해당 7개 기업이 임상·상업화 데이터,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장 규모(TAM)와 경쟁 구도 측면에서 두드러진 잠재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각 기업의 핵심 파이프라인·규모 추정치·재무 업데이트를 교차 검증해 2025년 투자 관점의 선호도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정은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 규제·임상 이벤트의 가시성, 수익성 전환 가능성,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마진 상향 여지 등 다면적 요인을 반영했다. 미즈호는 특히 데이터 질과 범위, 시장 진입 시점, 경쟁자 대비 리드에 주목했다.
1) Axsome Therapeutics(AXSM): CNS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상업화 모멘텀
미즈호는 Axsome Therapeutics가 CNS 질환 치료에서 보이는 다각화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2022년 우울증 치료제로 출시된 Auvelity는 출시 후 2년간 인상적인 시장 실적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우울증 적응증만으로도 잠재 피크 매출이 10억 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관련 초조(agitation) 적응증에서도 10억 달러+의 기회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해당 적응증은 2024년 12월 혼재된 3상 결과가 있었음에도 상업적 여지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
최근 FDA가 급성 편두통 치료제 Symbravo(구 AXS-07)를 승인했고,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에서 솔리아암페톨(solriamfetol)의 3상 긍정적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펀더멘털이 강화됐다. 미즈호는 견조한 재무구조와 저평가된 파이프라인 옵션을 근거로 AXSM을 2025년 11월까지 최우선 롱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재무 업데이트로는, 2025년 3분기 매출 1억7,100만 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을 하회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Baergic Bio로부터 두 개의 실험적 뇌전증 치료제 후보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해석 포인트: 상업화 자산(Auvelity·Symbravo)의 캐시플로와 CNS 내 추가 적응증 확장이 동시 전개되는 구도다. 다만 알츠하이머 초조 3상 결과의 변동성은 라벨 확장 속도와 지불자 접근성에 변수가 될 수 있다.
2) Vaxcyte(PCVX): 차세대 폐렴구균 결합백신(PCV)에서 선도 데이터
Vaxcyte는 성인 대상 VAX-31 2상에서 이상 소견 없는 깨끗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플랫폼 리스크를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성인 3상과 영아 2상으로 개발을 진척 중이다. 미즈호는 VAX-31이 PCV군에서 가장 넓은 혈청형(serotype) 커버리지를 제시, best-in-class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VAX-24 영아 2상 데이터는 완벽하진 않았으나 승인 가능성과 긍정적 해석에 무게가 실렸다.
동사는 약 8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중인 폐렴구균 백신 시장을 공략 중이며, 경쟁사 개발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점을 의미 있는 경쟁우위로 강조했다. 사업 개발 측면에서 Thermo Fisher Scientific과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상업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VAX-31 영아 2상은 최종 단계로 진입했다.
해석 포인트: 광범위 혈청형 커버리지는 공공 입찰·접종 권고에서 결정적이다. 생산 파트너십은 공급 신뢰성을 높여 허가-상업화 전환 리스크를 완화한다.
3) Revolution Medicines(RVMD): RAS(ON) 억제제 기반 종양 프랜차이즈
Revolution Medicines에 대해 미즈호는 RAS(ON) 억제제 제품군이 췌장암·폐암·대장암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어 100억 달러+의 종양 프랜차이즈로 확대될 잠재력을 봤다. 특히 향후 12개월 동안 췌장암 영역에서 확신도를 높일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드 프로그램 daraxonrasib은 췌장암·폐암 1상에서 설득력 있는 효능을 보였고, 2차 치료 췌장암 3상 톱라인은 2026년에 예상된다.
미즈호는 췌장암 기회만으로도 2035년 전 세계 위험조정 매출 약 70억 달러를 추정했다. 한편, 동사는 2025년 3분기 순손실 3억5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는데, 이는 연구개발 투자 증가에 기인했다.
해석 포인트: 초기 임상 효능 신호는 강하지만, 등록임상(3상) 전환과 내성 관리가 상업적 성공의 관건이다. 자금 소요와 파이프라인 우선순위가 밸류에이션 변동성을 좌우할 수 있다.
4) Arcutis Biotherapeutics(ARQT): Zoryve 상업화 가속과 수익성 전환
Arcutis에 대해 미즈호는 상향 여지를 강조했다. 2026년 Zoryve 매출 가이던스 4억5,500만~4억7,000만 달러, 피크 매출 26억~35억 달러(국소 스테로이드 처방 15~20% 전환 가정)가 시장에 과소 반영돼 있다는 판단이다. 동사는 상업 실행력, 상업·메디케어·메디케이드 커버리지 확대, 라벨 확장, Kowa와의 공동 판촉(co-promotion)을 통한 1차 진료(PCP)/소아과 시장 침투로 장기 목표 달성을 계획 중이다. 이 파트너십으로 Zoryve의 미국 내 가용 시장은 약 1,500만 명으로 사실상 2배가 됐다.
재무 성과로는, 2025년 3분기 매출 9,920만 달러를 기록하고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 후 H.C. Wainwright와 미즈호 모두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해석 포인트: 보험 커버리지 확장과 PCP 채널 침투가 처방전 전환률을 끌어올릴 핵심이다. 라벨 확장의 속도·범위가 피크 매출 가정의 현실화를 좌우한다.
5) Medtronic(MDT): 대형 의료기기 포트폴리오와 구조적 개선
Medtronic은 심장학·일반외과·신경과학·당뇨 등 임상 엔드마켓 전반에 글로벌 리치를 보유한 대형 순수 의료기기 기업이다. 미즈호의 아웃퍼폼(Outperform) 논지는 행동주의 주주 참여에 따른 이사회 보강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 성장 엔드마켓에 걸친 매력적이나 할인된 포트폴리오, 제품 믹스 변화·리스트럭처링에 따른 마진 상향, 신규 수직으로의 확장 잠재력에 기반한다.
최근 심장병학 설문에서는 신장 신경차단(renal denervation) TAM 35~50억 달러, 펄스필드 절제(pulsed field ablation) TAM 80억 달러 추정이 확인되었고, Medtronic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동사는 또한 부인과 수술 영역에서 Hugo 로봇 수술 시스템의 미국 임상 연구를 개시했으며, 15억 유로 규모의 선순위 채권을 발행해 기존 부채를 차환했다.
해석 포인트: 제품 믹스 개선과 로봇 수술 플랫폼의 임상·상업 성과가 마진 레버리지로 연결될 수 있다. 금리·환율 환경과 조달 구조가 밸류에이션에 변수로 작용한다.
6) Universal Health Services(UHS): 정책 불확실성 속 마진 확장 여지
UHS는 연초 이후 24% 상승했지만 병원 동종업체 대비 언더퍼폼했다. 미즈호는 워싱턴 정책 환경의 불확실성, 특히 메디케이드 직접 제공자 지급(DPP) 변경과 메디케이드 근로 요건 논의가 부진의 배경이라고 봤다. 향후 동사가 이러한 변화를 상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성 제고가 핵심 촉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사는 향후 12~24개월 동안 수요 증가와 인력 압력 완화에 힘입어 양 사업부 모두 의미 있는 마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행동건강(behavioral) 부문은 견조한 기저 수요, 수용능력 제약 완화, 가격 개선을 바탕으로 이익 성장을 견인할 핵심 자산으로 평가됐다.
해석 포인트: 정책 변수의 가시성이 높아질수록 멀티플 재평가 여지가 열릴 수 있다. 노동 비용과 지불자 믹스의 흐름이 단기 실적 변동을 결정할 요인이다.
7) Waystar(WAY): 2025년 조정 이후의 진입 구간
Waystar는 2024년 S&P 500의 23% 수익률을 71%포인트 상회하는 초과 성과를 기록했지만, 2025년 들어 언더퍼폼했다. 이는 가이던스상 2025년 보고 매출 성장률이 장기 목표 대비 아래에서 시작한 영향이 있다. 그럼에도 동사는 3개 분기 연속 가이던스 상회 성장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미즈호는 우수한 진입 기회로 본다.
미즈호는 2025년 잔여 기간과 2026년 동안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에는 설치 고객 기반에 대한 AI 구동 신규 솔루션 크로스셀 기회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해석 포인트: 단기 가이던스 보수성은 실적 서프라이즈의 여지를 남긴다. AI 제품화가 상업화 속도로 이어질지가 핵심 체크포인트다.
핵심 정리
미즈호는 AXSM을 최우선 롱 아이디어로 꼽으며, 상업화 역량+파이프라인 가속이라는 양날의 성장축을 강조했다. Vaxcyte는 혈청형 커버리지로 차별화했고, Revolution Medicines는 RAS(ON) 억제제로 정밀 종양학 프랜차이즈 구축을, Arcutis는 Zoryve 상업화로 수익성 전환을 입증했다. Medtronic은 행동주의 개선 + 로봇수술로 리레이팅 여지가, UHS는 정책 불확실성 해소 시 멀티플 회복 가능성이, Waystar는 가이던스 보수성 속 실행으로 우상향 모멘텀 회복 여지가 거론됐다.
용어 해설 및 맥락
– CNS: 중추신경계 질환 영역으로 우울증, 편두통, ADHD, 알츠하이머 연관 증상 등이 포함된다.
– PCV(폐렴구균 결합백신): 여러 혈청형에 대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플랫폼으로, 혈청형 커버리지 폭이 제품 경쟁력의 핵심이다.
– RAS(ON) 억제제: RAS 단백질의 활성(on) 상태를 표적하는 표적 항암제 계열로, 췌장암·폐암 등 난치 암종에서 차세대 옵션으로 주목받는다.
– TAM: 특정 제품·기술이 이론적으로 공략 가능한 총 주소가능 시장 규모(Total Addressable Market).
– 펄스필드 절제(PFA): 심방세동 치료에 쓰이는 에너지 기반 절제 기술로, 인접 조직 손상을 줄이는 장점이 논의된다.
– 신장 신경차단: 난치성 고혈압 환자에서 신장 신경을 차단해 혈압을 낮추는 시술.
– 라벨 확장: 기존 허가 제품의 적응증을 추가하는 것.
– 공동 판촉(co-promotion): 두 기업이 동일 제품의 판매·마케팅을 함께 수행하는 방식.
– PCP: 1차 진료(Primary Care Physician).
– EPS: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대비 상·하회는 투자 심리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본 기사는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