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간플라이(Draganfly Inc., NASDAQ:DPRO)의 주가가 6% 상승했다. 이는 드론 솔루션 개발사인 드라간플라이가 포춘 50(Fortune 50) 통신사로부터 두 번째 구매 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한 직후 나타난 반응이다. 회사는 이번 주문이 자사의 NDAA(미국 국방수권법) 준수 드론 플랫폼의 현장 표준화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11월 1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문은 드라간플라이의 Commander 3XL 플랫폼 복수 대와 Unmanned Systems & Solutions Inc.(USaS)의 LEAP® 테더 시스템을 통합하는 구성을 포함한다. 회사 측은 이 조합이 재난관리와 재난 이후 통신 복구 지원을 위한 고객사의 NDAA 준수 드론 전력을 실질적으로 표준화하는 확장 단계라고 설명했다.
드라간플라이는 자사의 멀티미션 드론과 USaS의 유선 전력(테더드 파워)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연속 전력 공급과 고대역폭 데이터 연결을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통합 솔루션은 긴급 대응, 통신 인프라 복구, 초동 대응 인력 지원 등 임무에서 임무 지속시간을 크게 연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커버리지와 보안 통신 링크가 요구되는 임무에서 지속 비행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번 두 번째 주문은 재난 복구, 물류, 통신 지원 영역에서 드라간플라이의 NDAA 준수 드론 시스템이 가진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한 것”이라고 드라간플라이의 카메론 첼(Cameron Chell) 대표이사 겸 사장은 말했다. “USaS의 테더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우리는 지속적 커버리지와 보안 통신 링크가 필수적인 임무에 적합한 연속 비행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기술 및 적용 분야
드라간플라이–USaS의 결합 기술은 비가시권 장시간 체공을 어렵게 하는 배터리 제약을 유선 전력 공급으로 완화한다. 이를 통해 대용량 영상·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고대역폭으로 전송하고, 상황 인식(SA)과 지휘통제(C2)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재해 현장에서의 관문 통신(gateway) 역할, 기지국 임시 대체, 대규모 행사의 공공안전 모니터링 등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드라간플라이는 그동안 공공안전, 인프라, 산업 부문 등에서 특화 기술을 통합해 임무 성능을 강화해 온 이력을 보유한다. 회사는 이번 협업이 복잡한 운용 요구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적응형 솔루션에 대한 자사의 전략적 집중을 다시 한번 부각한다고 설명했다. 요컨대, 현장 표준화와 운용 지속성이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용어 해설과 맥락
NDAA 준수란 미국의 국방수권법에 따라 특정 장비와 부품, 공급망이 보안·원산지·신뢰성 측면의 기준을 충족함을 의미한다. 공공부문 조달에서 중요한 요건으로, 안보·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테더형(유선) 드론은 지상 전력원을 케이블로 연결해 장시간 체공이 가능하며, 전력과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반면, 유선 연결이 요구되므로 기동성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 포춘 50은 매출 기준 상위 50대 미국 기업을 의미하는 Fortune 500 리스트의 최상위 그룹으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할 수 있는 대형 수요처를 지칭한다. Commander 3XL은 드라간플라이의 멀티미션 드론 플랫폼으로, 다양한 페이로드 통합을 염두에 둔 모듈러 구조가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USaS의 LEAP® 테더 시스템은 전력·데이터를 유선으로 안정 공급하는 솔루션으로, 고대역폭과 지속 운용을 동시에 추구하는 임무에서 활용된다.
의미와 파급효과: 두 번째 주문이 시사하는 것
두 번째 주문은 단발성 테스트를 넘어 성능 검증과 현장 적용성이 다시 확인됐다는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NDAA 준수 기준을 중시하는 공공안전·인프라 분야 특성상, 고객이 동일한 플랫폼과 테더 시스템을 재차 선택했다는 점은 운용 표준화의 진전을 의미할 수 있다. 이는 긴급 대응과 통신 복구처럼 지속 커버리지가 핵심인 임무에서 연속 비행·고대역폭을 갖춘 조합이 현장 적합성을 인정받았음을 시사한다.
통신 인프라 복구 영역에서는 드론이 임시 중계·관측·평가를 수행해 재해 직후 가시성 확보에 기여한다. 이때 전력 소진 문제가 작전을 단축시키는 주된 요인인데, 테더 전력은 장시간 체류를 가능케 해 상황 인식 연속성을 유지한다. 결과적으로, 지상팀–지휘소–현장 드론 간의 보안 링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데이터 병목을 줄이고, 초동 대응의 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대규모 재난, 광역 정전, 화재·홍수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가치가 크다.
주가 측면에서 6% 상승은 투자자들이 수주 재발 신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음을 보여준다. 통상 시장은 반복 주문을 검증된 수요와 솔루션 지속성의 지표로 본다. 다만, 대형 고객사의 운용 전략, 배치 규모, 조달 캘린더 등에 따라 실제 도입 속도는 달라질 수 있어, 향후 배치 범위·운용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또한 테더형과 비테더형의 임무 분담, 사이버 보안 요건 충족, 페이로드 생태계 확장성 등이 실사용 단계에서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회사 코멘트와 향후 관전 포인트
카메론 첼 CEO는 지속 비행 역량과 보안 통신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는 공공안전·인프라·산업 부문에서 장시간 임무와 보안 컴플라이언스 충족이 동시에 요구되는 최근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드라간플라이가 강조한 적응형 솔루션 전략은 다양한 페이로드·통신 규격·관제 체계와의 상호운용성을 중시한다는 의미로, 고객 현장에 따른 맞춤 통합이 향후 성공의 관건이 될 수 있다.
요약하면, 포춘 50 통신사의 두 번째 주문은 드라간플라이의 NDAA 준수 드론–테더 조합이 재난관리 및 통신 인프라 복구 영역에서 운영 표준으로 자리잡을 잠재력을 보여주는 신호다. 시장은 앞으로 배치 규모의 확대, 운용 데이터의 축적, 생태계 파트너십의 확장 여부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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