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2025년 26주(상반기) 법인세 전 손실 4,800만 파운드로 축소…매출은 10.3억 파운드

버버리 그룹(BRBY.L런던증권거래소 상장 티커)이 2025년 9월 27일 종료된 26주(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는 법인세 차감 전 손실이 전년 동기 8,000만 파운드에서 4,800만 파운드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보고 기준 주당손실은 전년 20.8펜스에서 7.1펜스로 개선됐다.

2025년 11월 13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조정 기준으로는 법인세 차감 전 손익이 1,100만 파운드 손실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6,800만 파운드 손실보다 손실 폭이 크게 줄었다. 또한 조정 기준 주당이익(EPS)0.6펜스로 전년 동기의 주당손실 18.3펜스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한편, 매출2025년 9월 27일 종료된 26주 동안 10억 3,000만 파운드(1.03 billion)를 기록해 전년 동기 10억 9,000만 파운드(1.09 billion) 대비 감소했다. 이는 상단(손익 개선)과 하단(매출 감소)이 엇갈리는 결과로 요약된다.

주목

핵심 수치 요약

– 법인세 전 손실: 4,800만 파운드 (전년 8,000만 파운드)

– 보고 기준 주당손실: 7.1펜스 (전년 20.8펜스)

– 조정 법인세 전 손실: 1,100만 파운드 (전년 6,800만 파운드)

– 조정 주당이익(EPS): 0.6펜스 (전년 주당손실 18.3펜스)

– 매출: 10억 3,000만 파운드 (전년 10억 9,000만 파운드)


용어 해설 및 맥락

법인세 차감 전 손실(Pre-tax loss)은 세전 단계에서 기업의 손익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가 전년 8,000만 파운드 손실에서 4,800만 파운드 손실로 축소됐다는 것은, 세전 기준으로 손실 규모가 줄었다는 뜻이다. 다만 손실 자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므로, 기업의 비용 구조나 매출 효율성, 원가율, 판관비 관리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보고 기준(Reported)조정 기준(Adjusted)의 차이는 실적 해석의 핵심이다. 보고 기준은 국제회계기준(IFRS/UK GAAP 등)에 따라 발생한 모든 항목을 포함한 공식 수치다. 반면, 조정 기준은 일반적으로 일회성 비용, 환율 영향, 구조조정 비용, 비현금성 항목 등 경영진이 ‘정상 영업성과’를 왜곡한다고 판단하는 요소를 제외해 산출한다. 이번 결과에서 조정 법인세 전 손실이 1,100만 파운드로 대폭 축소되고, 조정 EPS가 0.6펜스로 흑자 전환된 점은 기저의 영업성과가 상대적으로 개선됐음을 시사한다. 다만 조정 항목의 구성은 기업 재량이 개입될 수 있어, 투자자는 보고 기준과 조정 기준을 함께 비교하는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주당손익(EPS)은 투자자에게 직접적인 의미를 갖는 지표다. 보고 기준 EPS-20.8펜스에서 -7.1펜스로 개선된 것은 손실 축소를 뜻한다. 반면 조정 EPS+0.6펜스플러스 전환한 점은, 비정상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수익성이 소폭이나마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회복세는 배당 여력이나 자본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결론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향후 분기에서 추세 확인의 기준점으로 기능한다.

주목

매출은 10.9억 파운드 → 10.3억 파운드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는 가격 정책, 채널 믹스 변화, 지역별 수요, 환율, 재고 정책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상단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단에서 손실 축소조정 기준 흑자 전환이 관찰되는 조합은, 비용 효율화나 제품 믹스 개선, 할인율 조정, 운영 최적화 등 내부 체질의 개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다만 본 보도는 구체적 원인을 제시하지 않았으므로, 해당 수치들의 지속성과 재현성을 평가하려면 향후 공시와 추가 해설이 필요하다.


투자 관점의 해석 포인트

첫째, 손익 체질 개선 신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전 손실 축소조정 EPS의 플러스 전환은 손실 국면에서의 점진적 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둘째, 톱라인(매출)의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 고급 브랜드의 경우, 단기 매출 변동성이 수익성보다 더 크거나 혹은 반대로 가격·제품 믹스 조정으로 매출은 낮아져도 수익성이 유지·개선되는 경우가 있다. 이번 결과는 후자에 가까운 단서를 제공하지만, 이는 일반론적 해석이며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셋째, 보고 vs 조정 간 괴리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현금흐름, 재고회전, 지역·카테고리별 성과 등 추가 지표가 뒷받침될 때, 조정 실적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출처 명시 및 고지

본 기사 내용은 RTTNews의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번역·정리한 것이다.

다음은 원문 고지의 번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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