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선물 시황: 장 초반 약세를 만회하며 상승 마감
미 대두 선물이 수요일(현지시간)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지우고 근월물 기준 6~7¼센트 상승으로 마감했다다. 11월 인도분 선물에 대해 추가 인도지시서(deliveries) 29건이 밤사이 보고되며, 이달 누적은 1,736건이 됐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대두(Cash Bean) 가격은 6¾센트 상승한 $10.60을 기록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근월물 기준 $5.10~$5.30 상승했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51~53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11월 13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의 작황 보고(Crop Production) 발표가 금요일 예정된 가운데, 로이터(Reuters) 설문에서 대두 단수(yield)가 에이커당 0.4부셀(bpa)* 낮아진 53.1 bpa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생산량은 35백만부셀(mbu) 감소한 42.66억부셀(bbu)로 전망됐다. 한편 월간 WASDE(세계농업공급수급보고) 기준 기말재고는 3.04억부셀로 예상돼, 9월치 3.00억부셀 대비 다소 상향될 것으로 관측됐다.
핵심 포인트: “대두 선물은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근월물 기준 6~7¼센트 상승 마감. 11월물 인도지시서는 29건 추가로 누적 1,736건. 현물 평균 가격은 $10.60으로 6¾센트 상승. 대두박은 $5.10~$5.30 상승, 대두유는 51~53포인트 하락.”
수출 수요와 대외 변수: 시장은 수출 수요의 탄력을 가늠하고 있다. 최근 주간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의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10월 말 발표된 1,200만 톤(12 MMT) 규모의 구매 약정을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는 단기 수요 가시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가격 반등의 지속성을 점검하게 하는 대목이다.
종가 및 호가 동향: Nov 25 Soybeans는 $11.20 1/2로 마감해 7 1/4센트 상승했다. Nearby Cash는 $10.60 1/1로 6 3/4센트 상승했다. Jan 26 Soybeans는 $11.33 3/4로 6 1/2센트 상승했고, Mar 26 Soybeans는 $11.44로 6센트 상승 마감했다.
용어 해설 및 맥락:
– bpa(bushels per acre*): 에이커당 부셀로 표시하는 수확량 지표다. *1부셀은 곡물 표준 부피 단위이며, 대두 등의 생산성과 수급을 비교할 때 활용된다.
– mbu/bbu: 각각 백만 부셀(million bushels), 십억 부셀(billion bushels)을 뜻한다. 이번 로이터 설문은 생산량을 35 mbu 감소, 총량을 4.266 bbu로 제시했다.
– 인도지시서(deliveries): 선물 만기 전후 실제 인도 절차에 들어간 실물 인수도 통지 건수다. 11월물 누적 1,736건은 만기 관련 상·하차 수요와 포지션 조정의 강도를 가늠하는 단서가 된다.
– Export Sales 보고: 미 농무부(USDA)가 발표하는 주간 수출판매 통계로, 선적·계약 진척을 확인하는 핵심 자료다.
– WASDE(World Agricultural Supply and Demand Estimates): USDA가 매달 발간하는 세계 농산물 수급 종합 보고로, 생산·소비·수출·재고 전망을 일괄 반영해 가격 형성의 기준이 된다.
시장 해설:
장 초반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두 선물이 반등 마감한 배경에는 단기 수급 재평가와 보고서 이벤트(작황 보고·WASDE)를 앞둔 포지션 경계가 맞물린 영향이 크다. 대두박 가격 상승과 대두유 약세의 엇갈림은 분쇄마진(crush margin)의 세부 요소가 서로 다른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곡물가는 통상 수확기 수급 완화로 압박을 받지만, 단수 하향 기대와 생산량 감액 전망이 그 압박을 완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수출 측면에서는, 중국의 12 MMT 구매 약정 미확정이 심리의 상단을 제한하는 모양새다. 만약 해당 약정이 공식 집계로 이어질 경우, 미국산 대두 수출 서프라이즈로 재고 축소 기대가 커질 수 있다. 반면 공식 확인이 지연되면, 주간 수출판매 공백과 함께 단기 랠리의 모멘텀은 둔화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금요일 작황 보고와 WASDE의 재고 수치(304 mbu 예상)를 촘촘히 대조해 가격 밴드를 재설정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대별로 보면, Nov 25와 Jan 26 선물의 동반 상승은 근월-차월 스프레드에서의 구조적 긴장이 완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특히 인도지시서 누적 1,736건이라는 데이터는 현·선물 연결의 타이트함과 가용 물량의 체감도를 동시에 보여준다. 현물 평균 가격이 $10.60으로 상승 마감한 점은, 현물 수요의 저점 매수가 일부 유입됐을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이를 지속적인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에는 수출 통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단수 변동성(기상 및 수확 진척 변수), 정책 리스크(수출 제한·관세 이슈), 환율(달러 강세 시 수출 경쟁력 약화) 등이 거론된다. 반대로, 중국의 수입 재개 확인과 남미 작황 리스크(시차적)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상방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상세 시세(원문 표기 준용):
– Nov 25 Soybeans: $11.20 1/2, +7 1/4c
– Nearby Cash: $10.60 1/1, +6 3/4c
– Jan 26 Soybeans: $11.33 3/4, +6 1/2c
– Mar 26 Soybeans: $11.44, +6c
디스클레이머:
기사 작성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떠한 종목에도 직·간접 보유 포지션이 없었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한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조하도록 안내됐다.
추가 기사(Barchart):
– “곡물·면화 트레이더 여러분, 11월 14일을 달력에 표시하십시오.”
– “면화 가격은 얼마나 더 하락할까?”
– “중국이 대두·밀 구매를 재개하며 곡물 강세장이 돌아왔다. 다음은?”
– “중국이 미국산 밀을 원한다. 지금 밀 선물은 어떻게 공략할까.”
주요 면책: 본문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의견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기자 해설(분석):
이번 가격 반등은 수확기 공급 부담과 단수·생산 전망 하향이 교차하는 시점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숏 커버/베이시스 재평가 성격이 짙다. 특히 대두유 약세와 대두박 강세의 분화는 가공수요 구성 변화를 시사한다. 수출 모멘텀은 중국의 약정 공식화 여부와 USDA 주간 통계 재개 시점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 관점에서, 금요일 작황 보고 및 WASDE에 제시될 단수·생산·재고 삼박자의 상호 일관성이 가격의 다음 방향성을 규정할 것이다. 결과치가 로이터 컨센서스(단수 53.1 bpa, 생산 4.266 bbu, 기말 304 mbu)와 유사하면, 현 등락폭의 소화와 스프레드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예상보다 큰 감산/재고 축소가 확인될 경우 상방 변동성 확대가, 상향 왜곡이 드러나면 되돌림이 강화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대두 가격대는 단기 수급의 미세한 균형 위에 서 있으며, 인도지시서 누적, 현물 강도, 수출 통계, 보고서 변수가 얽혀 있다. 단기 트레이딩은 이벤트 리스크를 전제로 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며, 중기 관점에서는 남미 파종·생육 시즌 진입과 함께 글로벌 수급지도가 다시 짜일 때의 가격 탄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