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수요일 개최된 Treasury Market Conference(재무부 시장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미국 국채시장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일련의 시장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연설 제목은 “Parallel Prosperity: Strengthening the Treasury Market to Build America’s Golden Age”(병행 번영: 미국의 황금기를 구축하기 위한 국채시장 강화)였다.
2025년 11월 1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미국 국채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깊고(거래량이 풍부하고) 가장 유동적인 시장이라는 위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최근 성과와 향후 과제를 상세히 제시했다.
베센트 장관은 “올해 미국 국채시장은 선진국 채권시장 중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연초 이후 총수익률이 6%로 “2020년 이후 최고의 해”라고 평가했다.주: 총수익률은 가격 변동과 이자 수익을 합산한 지표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그는 국채시장 체력(심도·유동성·회복력)을 유지·강화하는 정책이 거시경제 전반의 조달비용을 낮추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부의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기업 조달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자동차 할부금 등 민간의 금융비용도 동반 하락해 미국인의 구매력과 금융 접근성이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채금리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기준금리(리스크 프리 레이트)에 준하는 신용·가격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정책 과제 1 — 국채 매입(buyback) 프로그램 확대
베센트 장관은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기능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물 구간(long-end) 매입 운영의 규모를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상대방 범위(counterparty set)를 넓히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호가 스프레드 축소, 특정 종목의 유동성 경색 해소, 만기 구조 전반의 수급 균형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정책 과제 2 — 강화된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eSLR) 개혁 지지
재무부는 은행의 자본 규제 체계 중 하나인 eSLR(enhanced Supplementary Leverage Ratio) 개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현행 체계가 “
위험가중 자본요건의 백스톱(backstop)이기보다, 지속적으로 구속적(constantly binding)인 제약으로 작동할 위험
”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채 포지션과 시장조성 활동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규제 목적과 시장 안정 간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 과제 3 — 중앙청산(central clearing) 확대
또한 중앙청산 확대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도해 시장 회복력을 높이고, 네팅(netting) 기회를 확장하며, 리스크 관리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국채 현물·레포·파생시장 전반의 체계적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정책 과제 4 — ‘정기·예측가능(Regular and Predictable)’ 발행 원칙 재확인
베센트 장관은 재무부의 정기·예측가능 발행 프레임워크를 재확인하며, 이는 투명성 제고, 롤오버(만기상환 재조달) 리스크 제한, 공급 불확실성 축소, 그리고 글로벌 무위험금리 형성에서 재무부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필수라고 말했다.
가이드 — 쿠폰 입찰 규모 동결 전망
앞으로 수 분기 동안은 쿠폰채 경매(coupon auction) 물량을 변경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의 조달 여력과 단기국채(T-bill)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근거로 제시했다.
수요 측면 — 머니마켓펀드·스테이블코인
베센트 장관은 단기국채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지난 1년간 약 1조 달러 증가해 약 7.5조 달러 수준으로 커졌고,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현재 약 3천억 달러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머니마켓펀드와 스테이블코인이 성장할수록, 미국 단기국채(T-bill)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다.”
결론 — ‘병행 번영(Parallel Prosperity)’의 전제
베센트 장관은 강한 국채시장을 유지하는 일이 월가(Wall Street)와 메인스트리트(Main Street)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병행 번영’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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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풀이 및 맥락 설명
국채 매입(buyback) 프로그램은 재무부가 시장에서 특정 만기의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운영으로, 유동성 경색 해소, 만기 구조 관리, 벤치마크 유통물의 원활한 거래에 도움을 준다. 장기물 운영(long-end operations)은 10년 이상 등 만기가 긴 구간의 유동성·가격 발견 기능을 보완하려는 취지를 의미한다. 거래상대방 범위 확대는 재무부의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군을 넓혀 경쟁과 체결 가능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eSLR(enhanced Supplementary Leverage Ratio)는 대형 은행에 적용되는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로, 자산 위험도에 상관없이 총익스포저 대비 자기자본을 요구하는 규제다. 본래는 위험가중 자본규제의 백스톱이지만, 지나치게 엄격하면 국채 보유 및 시장조성을 위축시켜 호가 스프레드 확대, 유동성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중앙청산(central clearing)은 거래 상대방 위험을 중앙청산기관(CCP)이 흡수·관리하도록 해, 증거금 관리의 표준화와 네팅(netting) 효과를 통해 시스템 리스크를 줄이는 제도다. SEC가 주도하는 국채시장 중앙청산 확대는 현물·레포·파생 연계부문의 회복력(resilience)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명됐다.
정기·예측가능(Regular and Predictable) 발행은 재무부가 시장 참가자에게 일관된 발행 캘린더와 물량 가이던스를 제공해, 공급 불확실성을 줄이고 롤오버 리스크를 완화하는 원칙이다. 이는 국제적으로 무위험금리(risk-free rate)를 형성하는 기준으로서 미 국채의 역할을 강화한다.
쿠폰 경매(coupon auction)는 이표가 붙은 중·장기 국채의 정기 발행을 의미하며, 단기국채(T-bill)는 만기가 짧고 할인발행되는 증권으로 MMF·기관의 현금대용 수요를 흡수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안정을 목표로 한 암호자산으로, 준비자산의 안전·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미 국채(특히 T-bill)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
시장 파급 및 체크포인트
— 유동성·스프레드: 매입 프로그램과 중앙청산 확대는 특정 종목의 유동성 병목을 완화하고, 스프레드 축소에 기여할 수 있다.
— 규제 정합성: eSLR 개혁이 추진될 경우, 은행의 국채시장 참여 여력과 시장조성 기능의 회복력이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 수요 기반: MMF 잔고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 수요는 T-bill 발행과 소화 능력에 긍정적이며, 쿠폰 물량의 동결 가이던스와 함께 만기구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 투명성·예측 가능성: ‘정기·예측가능’ 원칙은 입찰 참여와 헤지·레포 조달 계획 수립에 필요한 정보의 질을 높여, 시장 변동성 완화에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