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타이탄 코퍼레이션(티커: BTTC)은 수요일(현지시각) Czhang Lin(장 린)을 공동 최고경영자(Co-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12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린은 새 직책에서 회사의 암호화폐 전략 전반을 총괄한다. 여기에는 디지털 통화에 대한 전략적 투자, 직접 토큰 취득(Direct Token Acquisitions),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채굴(mining) 운영, 그리고 핀테크 관련 인수·합병(M&A)이 포함된다.
린은 2017년부터 암호화폐·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 Web3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자문해 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그는 LBank Labs의 투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에서 일하며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기관 수용을 견인한 바 있다.
“장(린)의 리더십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깊은 경험은, 우리가 블랙 타이탄을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의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행하는 데 결정적일 것이다.”라고 블랙 타이탄의 CEO Chay W. J.는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임은 다각화된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빠르게 성숙해지는 시장에서의 기회를 포착하려는 우리의 광범위한 전략에서 다음 단계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용어·배경 설명
공동 최고경영자(Co-CEO): 한 기업이 최고경영 책임을 두 명 이상이 분담하는 형태다. 대개 성장 단계에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넓거나, 전통 사업과 신사업의 병행 추진이 필요한 경우 운영 효율과 전략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채택한다. 이번 인사에서 린의 역할은 특히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에 집중돼 있어, 회사의 다른 경영축과 책임을 분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략적 투자 vs. 직접 토큰 취득: 전략적 투자는 지분·토큰·프로젝트 지분 등에 장기적 관점으로 자본을 투입해 생태계 영향력을 키우는 접근이다. 반면 직접 토큰 취득은 특정 디지털 자산을 현물 또는 유사한 형태로 매입해 자산 배분을 신속히 조정하는 수단이다. 전자는 파트너십·지배력·거버넌스 참여를 동반할 수 있고, 후자는 유동성과 시장 타이밍 관리에 유리하다.
블록체인 인프라·채굴 운영: 인프라에는 노드 운영, 검증자(validator) 참여, 지갑·보안 솔루션, 데이터 인덱싱, 레이어2 확장 기술 등 필수 기반이 포함된다. 채굴(mining)은 작업증명(PoW) 네트워크에서 연산 자원을 제공해 블록을 생산하고 보상을 받는 활동으로, 전력 비용, 하드웨어 효율, 네트워크 난이도가 수익성의 핵심 변수다.
핀테크 관련 M&A: 결제, 송금, 수탁(custody), 온·오프램프(on/off-ramp), 규정 준수(RegTech), 위험관리 솔루션 등에서 시너지를 모색하는 인수·합병을 의미한다. 규제 환경에 민감한 영역인 만큼 컴플라이언스 역량과 라이선스 구조가 거래 성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Web3: 탈중앙화 네트워크 위에서 소유권과 참여 인센티브를 재설계하는 차세대 인터넷 패러다임을 가리킨다. 토큰 이코노미, 스마트 컨트랙트,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이 핵심 구성 요소로 거론된다. 린이 투자·자문 실적을 쌓아 왔다고 언급된 ‘고성장 Web3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사용자 증가율, 프로토콜 수익, 개발자 활동 등 온체인 지표가 뒷받침되는 사례를 의미한다.
LBank Labs·Binance Labs의 의미: 두 조직은 각기 생태계 내에서 초기 단계부터 성장 단계에 이르는 프로젝트에 자본·네트워크·전략을 제공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위원회 참여 경험은 딜 소싱과 심사 역량, 파트너 네트워크 활용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시장에서 평가된다.
해설·분석: 임명의 전략적 함의
1)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촉진: 회사가 명시한 바와 같이 린은 전략적 투자부터 직접 토큰 취득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활동을 총괄한다. 이는 현금·주식 등 전통 자산과 토큰·프로토콜 지분 등 디지털 자산 간의 배분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시장 국면(강세·약세)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여지를 확대한다.
2) 인프라·채굴 등 실물 기반 역량 강화: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인프라 및 채굴 운영까지 포함한 것은 수익원 다변화와 함께, 네트워크 보안·거버넌스 참여를 통한 생태계 영향력 확대를 겨냥한 구성으로 해석된다. 특히 채굴은 변동성 헤지와 현금흐름 측면에서 일부 사이클에서 유효한 역할을 할 수 있다.
3) 기관 수용(Institutions)의 가속 추세와 정합성: 린이 강조돼 온 기관 수용 경험은, 커스터디 고도화와 규정 준수 중심의 상품 구조가 확산되는 최근 흐름과 맞물린다. 이는 향후 기관 대상 상품·서비스 설계, 파트너십 체결, 리스크 관리 체계 정비에 실무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4) 규제·거버넌스 리스크의 상존: 다만 암호화폐·핀테크 부문은 지역별 규제 상이성, 회계 처리, 시장 유동성,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등 다층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성공적인 전략 실행을 위해선 라이선스 확보, 내부통제, 보안, 시장 충격 완화 장치 등 실무 레벨의 정교한 프레임워크가 병행돼야 한다.
5) 인재·네트워크 레버리지: 린의 과거 네트워크(투자 생태계, 프로젝트 창업자, 기술 커뮤니티)는 딜 소싱, 공동 투자, 거버넌스 영향력 확장에 활용될 여지가 있다. 이는 신속한 시장 진입과 검증된 파트너십 체결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핵심 포인트 요약전문가 관점
– 인사: 블랙 타이탄이 Czhang Lin을 공동 CEO로 선임.
– 역할: 암호화폐 전략 총괄(전략투자, 직접 토큰 취득, 블록체인 인프라, 채굴, 핀테크 M&A).
– 경력: 2017년부터 Web3 투자·자문, LBank Labs 투자위원, 前 Binance Labs.
– 의미: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기관 수용 트렌드에 부합하는 행보.
– 주의: 규제·보안·유동성 등 리스크 관리가 병행되어야 지속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