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마(Kajima Corp.)가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향후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일본의 건설·엔지니어링·부동산 개발 기업인 카지마는 화요일, 전년 대비 3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 수치에서는 2분기 기준 실적을 중심으로 공개했다.
2025년 11월 11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카지마는 2분기에 모회사 소유주지분에 귀속되는 순이익이 773억3천만 엔으로 전년 동기 351억5천만 엔에서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기준 핵심 이익의 뚜렷한 개선을 시사한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165.29엔으로 전년의 74.23엔에서 상승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와 관련해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2명의 평균 전망치는 주당 63.88달러였다특수항목 제외 기준. 일반적으로 애널리스트 추정치는 일회성 요인(특수항목)을 제외한 조정 기준으로 산정된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480억9천만 엔에서 1,086억7천만 엔으로 급증했다. 매출은 1조3,200억 엔으로 전년의 1조3,200억 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제시됐다. 매출 수치가 동일 범위에서 표기됐으나, 회사는 분기 내 수익성 개선을 강조했다.
카지마는 또한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3조 엔을 전망했다. 2026년 3월 3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FY26) 기준 영업이익은 2,020억 엔, 모회사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550억 엔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간 기본 EPS는 331.98엔으로 제시됐다.
주가 동향도 긍정적이었다. 카지마 주가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8.21% 급등한 5,630엔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가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해석된다.
핵심 지표 해설
모회사 소유주지분에 귀속되는 순이익은 연결 기준에서 지배주주에게 배분되는 최종 이익을 뜻한다. 이는 비지배지분(소수주주 지분)을 제외한 금액으로, 기업의 배당 여력과 자본축적 능력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순이익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당 이익 창출력을 보여준다. 기본 EPS는 전환사채나 스톡옵션 희석 효과를 반영하지 않는 희석 전 지표라는 점에서 희석 EPS와 구분된다.
또한,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특수항목을 제외한다는 언급은 회계상 일회성 손익(예: 자산처분이익·일회성 충당금 등)을 제거한 조정(Non-GAAP) 기준으로 시장이 실적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려는 통상 관행을 반영한다. 이는 분기 간 변동성이 큰 비경상 항목의 영향을 배제해, 본질적 수익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적 포인트와 해석
이번 분기 카지마의 영업이익 급증(480억9천만 엔 → 1,086억7천만 엔)은 영업 효율성 및 마진 개선이 상당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매출 제시치가 동일 구간에서 표기되는 상황에서도 이익이 크게 늘어난 점은, 일반적으로 원가 절감, 공정 관리 효율화, 프로젝트 믹스 개선 또는 리스크 관리 강화와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구체적 요인별 기여도는 공시 자료의 추가 세부정보가 요구된다.
FY26 가이던스는 매출 3조 엔, 영업이익 2,020억 엔, 순이익 1,550억 엔, EPS 331.98엔으로 제시돼, 시장에 명확한 이익 프레임을 제공한다. 가이던스가 구체적 수치로 제시됐다는 점은 발주 환경과 수주 잔고, 원가 구조에 대한 경영진의 가시성이 높아졌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건설·엔지니어링 업종 특성상 대형 프로젝트의 수익 인식 타이밍과 원가 변동 관리가 마진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이번 제시는 수익성 방어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주가가 발표 직후 8% 이상 급등한 것은 이익 서프라이즈와 함께 향후 이익 가시성 개선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건설 섹터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의 원가 전가 능력과 공공·민간 발주 사이클의 상호작용에 민감한데, 이번 수치들은 영업 레버리지가 작동했음을 시사하는 정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표기 혼재에 대한 주의
보도 서두에서는 “3분기 순이익 증가”가 언급됐고, 이어서는 “2분기 기준”의 세부 실적이 제시됐다. 제목 또한 2분기 실적을 강조하고 있어, 기사 내 표현이 혼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보도 관행상 문장 구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상의 혼선으로, 독자는 구체 수치가 제시된 2분기 실적과 FY26 가이던스를 중심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면책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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