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 지시 항공편 감축과 항공교통 관제 인력 결근이 미국 항공 운항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항공교통관제사에게 즉시 근무 복귀를 요구했다다.
2025년 11월 10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 41일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은 관제사에게는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얼마나 많은 인원이 해당 요건을 충족할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다. 그는 또한 셧다운 기간에 휴무를 택한 관제사들의 사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다.
“모든 항공교통관제사는 지금 당장 근무에 복귀해야 한다, 지금!!! 그렇지 않는 누구든 상당 부분 ‘docked’될 것이다.”라고 그는 소셜미디어에 적으며 “즉시 복귀 보고하라(“REPORT TO WORK IMMEDIATELY.”)”고 강조했다다.
이번 정부 셧다운은 항공교통관제사를 포함한 연방 직원들이 수주째 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했고, 그 결과 관제 인력 부족이 심화했다고 보도는 전했다다.
연방항공청(FAA)의 브라이언 베드퍼드 청장은 지난주, 셧다운 시작 이후 미국 내 30대 대형 공항에서 하루 기준 20~40%의 관제사가 근무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다.
숀 더피 교통장관은 일요일 성명을 통해, 주말 동안 인력 문제가 악화했으며 특히 토요일이 셧다운 이후 단일 최악의 인력 사정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다.
항공사들은 월요일에만 미국 국내선 1,660편 이상을 취소했으며, FAA의 의무적 감편 조치가 금요일에 10%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이번 주 취소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보도는 전했다다.
항공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동부시간 오전 10시 45분(1330 GMT) 기준 월요일에만 1,666편 이상 취소, 3,300편 지연이 발생했다다. 이는 전날인 일요일의 2,950편 취소와 약 10,800편 지연에 이어, 10월 1일 셧다운 시작 이후 단일 최악의 운항 차질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전했다다.
시카고 지역 11월 겨울 폭풍 역시 항공 운항 추가 지연과 취소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다.
FAA는 일요일 늦게 발표에서, 관제 인력 부족이 심한 공항을 중심으로 시카고 오헤어(ORD)와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DCA)을 포함한 12개 공항에서 일반항공(General Aviation) 교통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다.
또한 미국 상원은 일요일 늦게 정부 셧다운을 종료하기 위한 법안을 절차 표결로 진전시켰다고 전했다다.
FAA는 관제 안전 우려를 이유로 지난주부터 40개 주요 공항에서 일일 운항의 4%를 감축하라고 항공사들에 지시했다다. 감축률은 화요일에 6%로 상향되고, 11월 14일(금요일)에는 1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다. 항공사들에겐 정부 의무 감편이 언제 해제될지가 가장 큰 질문으로 남아 있다다. 이에 대해 더피 장관은 관제 인력과 안전 데이터가 먼저 개선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다.
핵심 맥락과 용어 설명
항공교통관제사(ATC)는 항공기 이착륙과 항로 분리를 지시해 충돌 방지와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필수 안전 인력이다다. 이들의 결근 비율이 20~40%에 달하면, 항로·관제구역 처리 능력(capacity)이 즉시 축소되어 의무 감편과 지연 급증으로 연결되기 쉽다다.
FAA(연방항공청)는 미국 민간항공 안전과 관제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관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항공편 감축 명령을 내릴 수 있다다. 기사에서 언급된 감편 4% → 6% → 10% 단계는 관제 인력 공백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의미다다.
일반항공(General Aviation)은 정기 상업 항공편 외에 개인·비즈니스 제트기, 훈련기, 항공택시 등을 포함한다다. FAA가 12개 공항에서 일반항공을 중단한 것은 관제 부하를 줄여 상업 운항 핵심편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다.
‘docked’는 통상 임금 삭감(docking of pay)을 뜻하는 표현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무단 결근 시 급여에서 상당 부분 공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다.
데이터로 본 현재 상황
– 월요일: 1,660편+ 취소(FAA 감편 10% 확대 예정으로 추가 악화 가능성)다.
– 오전 10시 45분 ET(1330 GMT) 기준: 1,666편 취소, 3,300편 지연다.
– 일요일: 2,950편 취소, 약 10,800편 지연 — 10월 1일 셧다운 이후 최악다.
– 관제 결근: 30대 공항에서 20~40% 불참(지난주 기준)다.
– 감편 로드맵: 4%(시작) → 6%(화) → 10%(11월 14일 금)다.
관측 포인트
현재 항공 운항 정상화의 관건은 관제 인력 복귀율과 FAA의 안전 지표 개선이다다. 트럼프 대통령의 즉시 복귀 요구와 보상·불이익 병행 메시지는 복귀 유인과 억제 신호를 동시에 보내는 접근으로 해석된다다. 다만 항공사 입장에서는 정부 의무 감편의 해제 시점이 불확실한 만큼, 주중 추가 취소·지연과 허브 공항 병목에 대비한 운영 계획이 불가피해 보인다다. 여기에 시카고 겨울 폭풍이라는 기상 변수까지 겹치며, 단기 혼잡 심화가 우려되는 국면이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