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ETF 두 종목 비교: SPDR Gold Shares(GLD)와 Goldman Sachs Physical Gold ETF(AAAU)는 모두 현물 금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로, 투자자가 금괴를 직접 매입·보관하지 않고도 금의 성과에 접근할 수 있는 직관적 수단을 제공한다. 두 ETF는 기본 구조가 유사하지만, 규모(AUM)와 비용(Expense Ratio)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2025년 11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펀드는 모두 현물 금괴를 보유해 스팟 가격을 추적하며, 배당이나 이자수익(dividend or yield)을 지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장기 보유 시 총보수(운용보수 포함)가 누적되어 성과 차이를 만드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본 기사는 두 ETF의 비용, 규모, 성과, 위험지표, 포트폴리오 구조를 항목별로 정리해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스냅샷: 비용과 규모
• 발행사(Issuer): AAAU = Goldman Sachs, GLD = SPDR(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SPDR 플랫폼)
• 총보수(Expense Ratio): AAAU 0.18% vs GLD 0.40% — AAAU가 GLD 대비 절반 이하로 저렴하다.
• 1년 수익률(2025년 10월 31일 기준): AAAU 45.4% vs GLD 45.2%
• 베타(Beta)1: AAAU 0.46 vs GLD 0.46
• AUM(순자산): AAAU 약 22억 달러 vs GLD 약 1,340억 달러 (2025년 11월 3일 기준 GLD)
1베타는 S&P 500 대비 가격 변동성의 상대적 크기를 의미한다.

자료: Gold Price in US Dollars, 데이터 제공 YCharts
성과 및 위험 비교
• 최대 낙폭(Max drawdown, 5년): AAAU -20.94% vs GLD -21.03%
• 5년간 1,000달러 투자 시 성장: AAAU 2,092달러 vs GLD 2,069달러
두 펀드는 구조가 동일해 현물 금 가격을 밀접히 추종하며, 과거 구간에서도 위험·수익 특성은 유사했다. 다만 보수 차이가 장기적으로 복리효과를 통해 누적될 수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무엇이 들어 있나: 포트폴리오 구조
SPDR Gold Shares(GLD)는 미국 상장 최초의 현물 금담보 ETF로, 2025년 11월 3일 기준 AUM 1,340억 달러 규모다. 오직 물리적 금괴(바)에 투자하며, 금의 스팟 가격에서 비용을 차감한 수익을 목표로 한다. 분류 상 섹터 가중치 100%를 Basic Materials로 표기하며, 보유종목은 금괴만이므로 개별 종목 리스트는 공시하지 않는다. 특이 구조나 레버리지 기능이 없고, 대형 규모가 뒷받침하는 깊은 유동성이 강점이다.
Goldman Sachs Physical Gold ETF(AAAU)도 런던 바(London Bars) 등 지정된 규격의 물리적 금괴를 보유하며 금 가격을 추종한다. 분류 체계상 Real Estate 100%로 표기되지만, 이는 섹터 라벨링의 기술적 문제일 뿐 실질적인 부동산 익스포저는 없다. GLD와 마찬가지로 금괴만 보유하므로 개별 종목 공시는 없다. 두 펀드 모두 구조가 단순해, 파생상품·레버리지·롤오버 리스크 없이 현물 금에 대한 직선적 노출을 제공한다.
비용이 만든 차이: GLD 0.40% vs AAAU 0.18%
두 펀드는 배당이나 이자수익을 지급하지 않으며(no dividend or yield), 연간 총보수가 실질 수익률에 직접 영향을 준다. 장기적으로는 낮은 보수가 복리로 누적되면서 결과 수익률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예컨대 1,000달러를 투자할 경우, AAAU는 연 $1.80, GLD는 연 $4.00의 비용이 발생해 장기간 차이가 확대될 수 있다.
핵심 포인트: 구조는 유사하되, GLD는 압도적인 규모와 유동성, AAAU는 저비용이 강점이다.
시장 배경: 2025년 금 가격 급등
2025년 들어 금 가격은 50% 이상 급등했다. 지정학적 긴장, 지속되는 지역 분쟁, 미국의 금리 인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요가 커지면서, 각국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 다변화 차원에서 금 보유를 늘리는 움직임을 보였다.

Gold Price in US Dollars — 데이터: YCharts
투자 접근법과 ETF 선택 포인트
개인 투자자는 물리적 금, 금 광산주, 금 ETF 중에서 자산배분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금 ETF 중에는 현물을 직접 보유하는 유형과, 금 관련 주식 바스켓을 보유하는 유형이 공존한다. 본 기사에서 다룬 GLD와 AAAU는 모두 현물 금 ETF로, 안전 금고에 보관된 금괴를 담보로 하며, 성과는 스팟 금 가격과 밀접히 연동된다. 차이는 주로 규모와 비용이다.
연혁과 유동성
SPDR Gold Shares는 2004년 출시되어 미국 내 최대이자 가장 유동적인 금 ETF로 자리잡았다. Goldman Sachs Physical Gold ETF는 2018년 출시되었으며, AUM 기준으로 훨씬 작다. 그러나 규모 차이가 수익률의 구조적 차이를 만들지는 않는다. 장기 성과는 주로 보수에 의해 갈린다. AAAU 0.18% vs GLD 0.40%라는 보수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효과로 총수익에 유의미한 차이를 남길 수 있다.
전문적 관점: 실무 체크리스트
• 보수(Expense Ratio): 배당이 없는 현물 금 ETF에서는 보수가 유일한 지속적 비용으로, 장기 성과에 직접적이다.
• 유동성(Liquidity): 대규모 AUM은 일반적으로 깊은 유동성을 뒷받침해, 대량 거래·스프레드 관리에 유리할 수 있다. GLD에 대해 기사 본문도 “펀드의 규모가 깊은 유동성을 지지한다”고 명시한다.
• 구조적 단순성: 두 펀드 모두 레버리지·파생을 쓰지 않아 추적 구조가 투명하다. 현물 금의 변동성이 곧 펀드 변동성이다.
• 분류상의 기교(Sector labeling): AAAU의 Real Estate 100% 표기는 라벨링상의 특징일 뿐, 실제 부동산 익스포저가 아니라는 점을 기사에서 분명히 한다.
용어 해설(GLOSSARY)
ETF: 지수·원자재·자산을 추종하며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
Expense ratio(총보수): 펀드가 운영비용 충당을 위해 연간 자산 대비로 부과하는 수수료 비율.
Assets under management(AUM): 펀드가 투자자 대신 운용하는 총자산 규모.
Beta(베타): 통상 S&P 500 대비 자산 가격의 변동성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
Max drawdown(최대 낙폭): 특정 기간 중 고점 대비 저점으로의 최대 하락률.
Physical gold bullion(물리적 금괴): 파생상품이 아닌 실물 금 바·주화로 펀드가 보유하는 담보기간.
Spot price(스팟 가격): 즉시 인도 조건의 현재 시장가격.
Liquidity(유동성): 가격에 큰 영향 없이 손쉽게 매수·매도할 수 있는 정도.
Dividend or yield(배당/이자수익): 펀드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현금흐름으로, 모든 펀드가 지급하는 것은 아니다.
Sector labeling(섹터 라벨링): 펀드 보유자산의 산업 분류로, 실제 익스포저와 괴리가 있을 수 있다.
참고: 투자 아이디어 안내 및 성과 공시
Stock Advisor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1,036%(2025년 11월 3일 기준)로, 같은 기간 S&P 500의 191%를 상회했다.
공시 및 면책
Neha Chamaria는 본문에 언급된 종목에 보유 포지션이 없다. The Motley Fool 역시 본문 종목에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The Motley Fool은 공시 정책을 운용한다. 아래 인용문은 본 기사에 대한 매체의 관점을 명확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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