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속에 단종된 커클랜드 시그니처 제품 3종

코스트코(Costco)가성비를 중시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창고형 할인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커클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ature) 제품 전부가 실패 없이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라고 보도는 전한다. 실제로 수년에 걸쳐 소비자들 사이에서 혹평을 받은 일부 커클랜드 시그니처 제품은 결국 단종돼 매대에서 사라졌다. 아래는 이제 코스트코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 제품들이다.

2025년 11월 9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재무·소비 트렌드 매체 GOBankingRates는 소비자 반응이 매우 부정적이어서 판매가 중단된 커클랜드 시그니처 제품 3종을 정리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좋지 않은 경험’으로 기억돼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됐고, 결국 단종 수순을 밟았다.

참고 자료로는 다음과 같은 관련 읽을거리들이 함께 제시됐다: “예산 관리 가이드”, “소비자들이 극찬한 저렴한 코스트코 냉동식품”, “쉽게 시작하는 패시브 인컴 9가지”, 그리고 “고객 불만이 가장 많은 코스트코 제품들” 등이다. 또한 쇼핑 카테고리의 연관 기사로 “코스트코에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럭셔리 아이템”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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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관리 가이드 이미지


라이트 맥주(LIGHT BEER)

맥주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류 중 하나지만, 커클랜드 시그니처 라이트 비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매우 냉담했다. 한 레딧(Reddit)사용자 커뮤니티 이용자는 이 맥주를 “끔찍한 물건(an abomination)”이라고 부르며, 첫 모금을 떠올리기만 해도 본능적인 거부감이 든다고 말했다고 전한다. 또 다른 이용자는 대학 하우스 파티에서 이 맥주만 밤새도록 손도 대지 않는 유일한 맥주였다고 회상했다. 다수의 댓글은 한 캔을 마신 뒤 남은 맥주를 버렸다고 밝히며 품질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레딧 토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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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ing Now: 코스트코에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8가지 럭셔리 아이템


박스형 마카로니 앤 치즈(BOXED MACARONI AND CHEESE)

맥앤치즈(mac and cheese)는 쫄깃한 면과 진한 치즈 풍미가 특징인 대표적 ‘컴포트 푸드’로 꼽히지만, 커클랜드 시그니처 박스형 마카로니 앤 치즈는 그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 레딧 이용자는 제품이 너무 형편없어 푸드 팬트리(지역 식품 기부처)에 기부했고, 그조차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제품의 맛이 “이상했다(weird)”고 지적하며, 아마도 그것이 코스트코가 해당 제품을 단종시킨 이유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왜 맛이 이상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시큼하고 톡 쏘는(sour, tangy) 맛”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레딧 박스 맥앤치즈 토론 이미지


냉동 칵테일(FROZEN COCKTAILS)

상큼한 과일 맛의 냉동 칵테일을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꺼내 마실 수 있다는 발상은 신선함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커클랜드 시그니처 냉동 칵테일은 그러한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한 레딧 이용자는 해당 제품을 단호히 “쓰레기(garbage)”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모든 맛(플레이버)을 공정하게 시도해 보았으나 결국 “끔찍했다(awful)”고 결론내렸는데, 그 이유로 화학적인 맛을 들었다. 또 다른 이용자 역시 시큼한 맛을 지적하며, 화학적 향·맛이 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레딧 냉동 칵테일 토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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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GOBankingRates.com에 처음 게재된 “3 Kirkland Signature Items That Were So Bad They Were Discontinued”를 번역·정리한 것이다.

용어 설명
커클랜드 시그니처는 코스트코의 자체 상표(Private Label)로, 코스트코가 직접 기획·유통하는 브랜드를 의미한다. 레딧(Reddit)은 다양한 주제의 토론 게시판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소비자 경험담과 후기가 활발히 공유된다. 푸드 팬트리는 식품을 기부·배분하는 지역 커뮤니티 기반 지원처를 가리키는 용어다.

분석과 시사점
이번 사례는 세 가지 점을 시사한다. 첫째, 가성비는 가격만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맛·품질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비자는 즉각적으로 외면한다. 둘째, 온라인 커뮤니티의 집단 피드백은 특정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준선을 형성하며, 부정적 여론이 누적될 경우 단종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동일 브랜드 라인업 내에서도 품목별 편차가 존재하는 만큼, 소비자는 소포장 테스트 구매리뷰 확인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 본 기사에 언급된 라이트 맥주, 박스형 맥앤치즈, 냉동 칵테일의 공통점은 ‘풍미 불만’이었다는 점에서, 향·미균형과 후미(Aftertaste)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