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조달러 시총 클럽’ 합류가 유력한 아마존, 지금 사야 할 3가지 이유

핵심 포인트
AWS 매출 성장률이 가속되고 있다다.
– 아마존은 고객의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다.
– 인기 브랜드 입점 확대와 식료품 당일 배송 지역 확대로 전자상거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다.
(참고: ‘아마존보다 더 선호하는 10개 종목’ 안내 문구 포함)

2025년, 세계 초대형 기술주들의 해로 기록되고 있다다. 엔비디아(Nvidia)는 7월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한 뒤 이미 5조달러를 상회했고, 애플(Apple)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역시 최근 4조달러 고지를 밟았다다. 이들에 이어 알파벳(Alphabet)3조달러 이상 대열에 올라섰고, 아마존(NASDAQ: AMZN)은 현 시점 기준 약 2.7조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다다.

2025년 11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시장은 아마존 주가에 다소 냉담했으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심리는 뚜렷이 개선됐다다. 연초 대비 여전히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모멘텀이 강화되는 모습이다다. 현 시가총액에서 약 12% 상승만 더해지면 ‘3조달러 클럽’에 입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중 아마존의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제시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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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Truck
이미지 출처: Amazon

지금 1,000달러를 투자한다면 어디에?라는 질문에 대해, 일부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매수하기에 가장 유망한 10개 종목을 별도로 제시하고 있다다. 다만 해당 목록에 아마존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언급된다다.

그렇다면, 아마존이 내년에 3조달러 시총 클럽에 합류할 공산이 큰 이유는 무엇인가. 다음 세 가지 요인이 핵심으로 꼽힌다다.


1) AWS(아마존 웹서비스)의 성장 가속

주목

올해 아마존의 주가가 기대를 밑돌았던 배경 중 하나는, 경쟁사 클라우드 부문이 고성장을 이어간 반면 AWS의 성장률이 한때 주춤해 보였기 때문이다다. 그럼에도 경영진은 일관되게 “AWS는 가장 크고 가장 완성도 높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고, 경쟁사 대비 절대 달러 기준 유입 규모에서는 여전히 앞서고 있음을 시사했다다. 이는 더 넓은 매출 저변 위에서 성장률(%)이 계산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착시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다.

아마존은 동시에 “아직 낼 카드가 많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다. 실제로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인프라 혁신을 통해 우위를 공고히 하려 하고 있다다. 시장은 그 단면을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확인했다다. 아마존은 AW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다. 직전 4개 분기의 AWS 매출 증가율 흐름은 다음과 같다다: 2025년 3분기 20%, 2025년 2분기 17.5%, 2025년 1분기 17%, 2024년 4분기 19%. (자료: Amazon 분기 보고서)

이처럼 더 넓어진 매출 기반 위에서 성장률 자체가 다시 가속되고 있다는 점은, 고객이 AWS에서 다른 사업자 대비 더 큰 가치를 보고 있음을 정성·정량 면에서 동시에 시사한다다. 투자 관점에서 이는 현금창출력 개선과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으로 연결되는 대목이다다.

Amazon Logistics
이미지 출처: Amazon

2) AI 부문의 전방위 진전

AWS는 아마존의 AI 비즈니스가 구현되는 핵심 무대다. 기업 고객은 AWS 상에서 다양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으며, 예산과 목적에 따라 여러 가격대·맞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다. 아마존은 ‘모든 고객에게 모든 AI’를 지향하듯, 최근에만도 다수의 업데이트를 쏟아냈다다.

예컨대 SageMaker고객사가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구축해 완전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개발자 플랫폼이고, BedrockClaude, Nova서드파티 LLM을 호출해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게 하는 기반 서비스다다. 여기에 아마존은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AgentCore, 에이전트 코딩을 지원하는 Kiro, 마이그레이션을 돕는 Transform를 새로 선보였다다. 경영진은 정부·대형 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이전에서 AWS가 다수를 수주하고 있다고 밝혔다다.

현재 이들 서비스는 수십만 고객사가 사용 중이며, 아마존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신기능을 연속 출시하고 있다다. 수요가 식지 않는 가운데, 아마존은 가용 전력(capacity)을 공격적으로 확충 중이다다. 지난 1년간 칩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3.8기가와트(GW)의 전력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며, 이는 타 클라우드 사업자 대비 가장 큰 폭이다다. 2027년까지 해당 용량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고, 향후 1년 내 추가 1GW 증설도 예고했다다.

아마존은 AI 사업의 연간 환산 매출(run rate)이 이미 1,320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다. 이 수치가 확대될수록 회사 전체 매출과 수익성에 기여도가 커지며, 이는 궁극적으로 투자 심리 개선밸류에이션 상향으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다.

3) 전자상거래 본업의 경쟁력 강화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전자상거래가 여전히 아마존의 주력이라는 사실이다다. 2025년 3분기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1,100억달러로, 회사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다. 아마존은 제품 선택지 확대와 배송 속도 개선이라는 두 축으로 가치 제안을 고도화하고 있다다.

우선 상품 측면에서, 더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인기 브랜드 입점을 늘렸고, 3분기 마켓플레이스 상품 수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다. 배송 측면에서는, 신선식품 당일 배송1,000개 지역에서 제공 중이며, 연말까지 2,30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다. 또한 이미 예약된 배송에 손쉽게 상품을 추가하는 새 버튼 기능을 출시했고, 해당 기능은 벌써 8,000만 회 활용됐다다. 이러한 개선은 충성도 제고매출 확대, 고객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전형적 선순환을 만든다다.

세 가지 요인이 각각으로도 매력적이지만, 아마존의 진정한 강점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에 있다다. AWS·AI·커머스가 상호 보완하며 경기·산업별 리스크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은, 현재 구간에서 아마존 주식을 ‘매수’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는 추가 근거가 된다다.


용어 해설: 투자자가 알아둘 핵심 개념

시가총액(Market Cap): 주가에 발행 주식수를 곱한 기업가치로, 3조달러는 글로벌 최상위 초대형주 문턱을 의미한다다.

런레이트(Run Rate): 특정 시점의 분기·월간 실적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추정치다다. 실제 연간 실적과 차이가 날 수 있으나, 현재 추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널리 쓰인다다.

LLM(대형언어모델): 방대한 데이터로 학습해 자연어를 이해·생성하는 AI 모델군을 뜻한다다. 애플리케이션 맞춤 구현 시 모델 선택·튜닝·보안·비용 등이 핵심 고려사항이다다.

AWS: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로, 서버·스토리지·AI·보안·데이터베이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온디맨드 형태로 제공한다다.

기가와트(GW): 전력 용량 단위로, 데이터센터 증설과 AI 칩 구동을 위한 인프라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다다.


결론: 아마존의 ‘12% 갭’과 3조달러의 문턱

현 시점 약 2.7조달러의 시가총액에서 12% 상승은 단순히 숫자상의 간극이 아니다다. AWS 성장률 재가속, AI 수주·인프라 확충, 커머스 본업의 체질 개선이 동시에 맞물릴 때, 시장은 멀티플(평가배수) 확장과 실적 모멘텀을 함께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다. 2025년 3분기 실적 이후 개선된 투자심리는 그 방향 전환의 신호로 읽힌다다. 다양한 사업 축을 보유한 아마존의 포트폴리오는 경기 변동 속에서도 리스크 완충성장 지속의 균형을 갖춘 점이 특징이며, 이는 내년 ‘3조달러 클럽’ 합류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다.


지금 아마존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아마존 매수 전 고려할 점으로, 한 투자 자문팀은 현재 매수하기 좋은 10개 종목을 별도로 선정했으며, 여기에 아마존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한다다. 과거 넷플릭스(2004년 12월 17일) 추천 당시 1,000달러 투자했다면 595,194달러가 되었을 것이라는 예시와, 엔비디아(2005년 4월 15일) 추천 당시 1,000달러가 1,153,334달러가 되었다는 예시가 제시된다다*. 또한 해당 자문 서비스의 총 평균 수익률 1,036%는 동일 기간 S&P 500의 191% 대비 크게 앞섰다는 설명이다다. (최신 ‘톱 10’ 리스트는 가입 시 확인 가능)

* Stock Advisor 수익률 기준일: 2025년 11월 3일


공시 및 고지

제니퍼 사이빌(Jennifer Saibil)은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다.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알파벳,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대해 보유 및 추천 입장을 갖고 있다다. 더 모틀리 풀은 마이크로소프트 2026년 1월 만기 395달러 콜 옵션 롱 포지션과 405달러 콜 옵션 숏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다. 더 모틀리 풀은 자체 공시 정책을 운영한다다.

본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