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코튼) 선물이 금요일 중반장 기준으로 69~92포인트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유 선물은 배럴당 8센트 하락해 59.35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달러지수는 0.270 하락한 99.315로 내려섰다. 통상 상품 가격은 달러의 약세와 유가 흐름의 영향을 받는데, 이날 면화는 해당 외생 변수의 완화에도 불구하고 추가 약세를 보이며 수급·심리 요인의 복합적 압력을 시사한다.
2025년 11월 9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현물과 파생시장 지표 전반은 가격 변동성 확대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면화 선물의 포인트 하락은 한 거래일 내 가격 단위 하락폭을 뜻하며, 당일 장중 약세가 표준화된 가격 단위로 고르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단기 매도 우위가 두드러진다. 원유와 달러지수의 동반 하락은 일반적으로 원자재에 우호적일 수 있으나, 면화는 자체 펀더멘털과 연동된 지표들이 상방 모멘텀을 제약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The Seam이 주최한 목요일 온라인 경매에서는 총 2,261베일이 거래됐고, 파운드(lb)당 평균 가격은 63.81센트로 집계됐다. Cotlook A 지수는 11월 6일 기준 76.5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ICE 인증 면화 재고는 11월 6일 현재 13,749베일로 전일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한편 AWP(조정 세계가격, Adjusted World Price)는 정부 셧다운 탓에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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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면화 선물 가격(장중)
– 2025년 12월물(Dec 25 Cotton)은 63.63으로 91포인트 하락 [https://www.barchart.com/futures/quotes/ct*1/overview]
– 2026년 3월물(Mar 26 Cotton)은 65.08로 69포인트 하락 [https://www.barchart.com/futures/quotes/ct*2/overview]
– 2026년 5월물(May 26 Cotton)은 66.24로 74포인트 하락 [https://www.barchart.com/futures/quotes/CTZ24/overview]
공시 및 고지 — 본 기사 작성일 현재,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유가증권에도 직·간접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바차트 공시 정책(Barchart Disclosure Policy)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barchart.com/terms#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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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전적으로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 해설: 지표가 의미하는 것
– Cotlook A 지수: 국제 면화 현물 가격을 대표하는 지표로, 다양한 원산지의 면화를 바스켓 형태로 반영한다. 11월 6일 기준 76.55센트로 변동 없음을 기록했다는 점은, 글로벌 현물 가격이 단기간 안정권에 머물렀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선물 시장이 69~92포인트 하락을 보인 것은, 헤지·투기 수급과 기대 심리에서의 약세가 동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반영한다.
– ICE 인증 재고(13,749베일): 선물인수도에 적격한 재고 수준을 가리킨다. 재고가 보합이라는 점은 즉각적인 공급 충격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신호지만,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재고가 줄지 않는다면, 시장은 수요 둔화를 더 크게 해석할 수 있다.
– The Seam 온라인 경매: 2,261베일 거래, lb당 63.81센트 평균가로 집계됐다. 이는 표본 기반 현물 거래의 확인치로, 선물가격과의 베이시스(현물-선물 스프레드) 판단에 참고된다. 평균거래가가 선물가와 유사한 범위에서 형성되며, 단기적으로는 선물가격의 하방 경직성 또는 추가 조정 여지를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 AWP(조정 세계가격) 업데이트 중단: 정부 셧다운으로 AWP가 갱신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보조금·대금 정산·수출 환급 등 정책 연동 계산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거래 현장의 가격결정·헤지 전략 수립을 어렵게 만들며, 단기적으로는 현물-선물 괴리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원유·달러 동조화: 일반적으로 달러가 약세일 때 상품 가격은 상대적으로 지지받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날 동반 하락 속에서도 면화 선물이 추가 하락한 것은, 섹터 특이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대표적으로 수요 기대(방직·의류 판매 흐름), 헤지 포지션 조정, 현물 체인 재고가 변수로 꼽힌다. 본 보도 내에서는 해당 세부 변수의 정량치가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투자자는 지표의 방향성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업계 관계자를 위한 체크포인트
– 가격 수준: 12월물 63.63, 3월물 65.08, 5월물 66.24는 만기별로 콘탱고(원월물이 더 비싼 구조) 기조를 시사한다. 이는 시간가치와 재고비용, 그리고 향후 수급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 변동성 관리: 포인트 단위 하락폭이 만기 전반에 걸쳐 유사하게 확대된 만큼, 스프레드 포지션 및 헤지 롤오버에서 체계적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 지표 공백: AWP 미갱신은 현물거래와 정부 프로그램 연계 분야에서 가격 신호의 불확실성을 높인다. 이는 단기적으로 호가 분산과 유동성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체결 전략의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용어 설명
– 포인트: 면화 선물에서 1포인트는 0.01센트를 의미한다. 예컨대 91포인트 하락은 0.91센트 하락과 같다.
– Cotlook A 지수: 국제 면화 현물가격의 벤치마크로 널리 활용된다. 글로벌 거래에서 선물-현물 가격 비교의 준거 역할을 한다.
– ICE 인증 재고: 미국 ICE 선물거래소에 인수도 가능한 기준에 맞춰 검증된 창고 재고를 뜻한다. 선물 만기 인도 가능 물량의 레퍼런스다.
– AWP(Adjusted World Price): 미국 농정에서 면화와 관련한 보조금·정산 지표에 활용되는 조정 세계가격이다. 업데이트 중단 시 정책 연동 계산이 지연된다.
종합 — 금요일 중반장 기준, 면화 선물은 69~92포인트 하락해 약세를 보였고, 동시간대 원유와 달러지수 역시 하락했다. 현물 관련 핵심 지표로는 The Seam 경매 결과(2,261베일, 63.81센트/lb), Cotlook A 76.55센트(11월 6일), ICE 인증 재고 13,749베일(11월 6일 보합)이 확인됐다. AWP는 정부 셧다운 탓에 갱신이 중단돼, 정책 연동 가격 신호가 일시적으로 비어 있는 상태다. 이와 같은 조합은 단기적으로 면화 가격에 보수적 시그널을 제공하나, 시장의 확정적 방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지표 업데이트와 거래량·재고 흐름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