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 가격이 금요일 오전에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시각 기준 오전장에서는 25~41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일(목요일) 근월물 중심으로 62~75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원유 선물은 배럴당 7센트 하락한 $59.53에 거래를 마쳤고, 미국 달러 인덱스는 0.499포인트 하락한 99.560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원유 가격 약세와 달러 인덱스 하락은 원자재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와 비용 구조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날 면화 시세에도 이러한 거시 변수의 온기가 제한적으로 반영된 모습이다.
2025년 11월 7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현지 기준) 진행된 The Seam 온라인 경매에서 2,463베일이 파운드(lb)당 평균 62.98센트에 거래됐다. 글로벌 현물 지표인 Cotlook A 지수는 11월 5일(현지) 55포인트 하락한 76.55센트를 기록했다. ICE 인증 면화 재고는 11월 4일 기준 13,749베일로 변동 없이 유지됐다. 한편, AWPAdjusted World Price는 정부 셧다운 여파로 업데이트가 계속 중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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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만기별 시세 동향
12월물(Dec 25) 면화 선물 [https://www.barchart.com/futures/quotes/ct*1/overview]은 전일 75포인트 하락한 64.48에 마감했으며, 금요일 오전 현재 추가로 41포인트 하락 중이다.
3월물(Mar 26) 면화 선물 [https://www.barchart.com/futures/quotes/ct*2/overview]은 전일 66포인트 하락한 65.74에 마감, 현재는 27포인트 하락 중이다.
5월물(May 26) 면화 선물 [https://www.barchart.com/futures/quotes/CTZ24/overview]은 전일 62포인트 하락한 66.95에 마감했고, 현재 27포인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부 지표와 거래 환경
The Seam 온라인 경매에서 확인된 평균 낙찰가 62.98센트/lb는 선물 및 현물 가격 흐름과 연동된 시장 체감가를 보여준다. The Seam은 생산자와 바이어 간 거래를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해당 결과는 실제 물량이 거래된 가격 신호라는 점에서 현물 수급의 온도를 드러낸다. 같은 맥락에서 Cotlook A 지수 76.55센트는 국제 면화 현물의 벤치마크로 활용되며, 55포인트 하락은 글로벌 수요 혹은 공급 측 요인이 약세로 기울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ICE 인증 재고가 13,749베일로 보합을 유지한 점은 단기적으로 인도 가능한 재고의 안정을 의미한다. 인증 재고는 선물 인도에 적격한 물량으로, 재고가 급증하면 역내 공급압력으로 가격에 하방 요인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재고가 감소하면 단기 타이트니스가 부각될 수 있다. 현재 수준의 ‘변동 없음’은 가격 방향성에 결정적이지 않은 중립 신호로 해석된다.
AWP(조정 세계가격) 업데이트 중단은 특히 미국의 마케팅론 프로그램USDA 운영과 연계된 가격 기준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 다만 원문 보도 기준으로는 수치 자체가 제공되지 않았고,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갱신 공백이 지속된다는 점만 확인된다.
거시 변수: 원유·달러와 면화의 상관
원유 선물이 $59.53(-$0.07)로 약보합을 보이고, 달러 인덱스가 99.560(-0.499)으로 하락한 것은 원자재 전반의 가격 형성에 미묘한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약달러는 달러 표시 원자재의 상대적 구매력을 높여 수요를 자극하는 경향이 있지만, 면화에는 섬유 수요, 재고, 기상, 물류, 중국·인도 등 주요 수입국의 구매 사이클 등 섹터 고유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다. 이날 면화 선물의 동반 약세는 거시 호재(약달러)에도 불구하고, 현물 지표 하락(Cotlook A)과 경매 낙찰가 수준, 전일 낙폭의 연속성 등 섹터 내부 신호가 더 크게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근월물 중심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은 단기 수급이나 현물 인도 관련 기대의 약화를 시사한다. 다만, ICE 인증 재고가 보합이었다는 사실은 재고 급증에 따른 패닉성 매도 국면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며, 가격의 추가 하락·반등 경로는 향후 일일 현물 경매 체결가, 수출 판매 통계, 운임·물류 변수, 그리고 주요 수입국의 구매 템포 변화에 좌우될 수 있다.
시장 참여자를 위한 참고 포인트
1) 현물 벤치마크: Cotlook A 지수는 국제 현물 가격의 대표 지표다. 지수 하락은 글로벌 스팟 수요 약화, 공급 증가, 혹은 품질 믹스 변화 등 다양한 요인과 연동될 수 있다. 당일 공시된 76.55센트는 전일 대비 55포인트 하락으로, 선물 약세와 방향성 일치를 보였다.
2) 인증 재고: ICE 인증 재고(13,749베일)는 보합으로, 단기적인 물리적 타이트니스 혹은 루즈니스가 뚜렷이 강화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재고 데이터는 선물 만기 인도 가능 물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와 직접 연결된다.
3) 정책·행정 변수: AWP 업데이트 중단은 가격 책정과 헤지 전략 수립에서 레퍼런스 공백을 유발할 수 있다. 업데이트 재개 전까지는 현물 체결가·수출 데이터 등 대체 신호의 중요성이 높아질 수 있다.
직접 인용 및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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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해설 및 맥락
포인트는 면화 선물에서 보통 0.01센트에 해당하는 최소 호가 단위를 의미한다. 예컨대 75포인트 하락은 0.75센트 하락을 뜻한다. Cotlook A 지수는 국제 면화 현물 가격의 가중 평균을 산출하는 지표로, 글로벌 거래에서 가격 협상과 벤치마킹에 활용된다. ICE 인증 재고는 선물 인도 기준을 충족한 면화 재고로, 만기 인도 가능 물량의 신뢰성을 담보한다. AWPAdjusted World Price는 통상 주간 단위로 갱신되는 조정 세계가격 지표로, 미국 내 마케팅론 프로그램 등에서 레퍼런스로 사용된다.
전문가 관점에서 보면, 이날의 약세 구조는 단기 기술적 반등의 모멘텀 부재와 현물·지표 측면의 동시 약화(The Seam 평균가, Cotlook A 하락)의 결합으로 설명 가능하다. 동시에 ICE 재고가 보합이었다는 점은 지나친 비관론을 자제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 향후 시장은 달러 인덱스 추가 약세 여부, 에너지 가격 흐름, 주요 수입국의 구매 사이클 재개 신호, 운임 및 물류 병목 변화와 같은 변수에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시장 메커니즘에 대한 해설이며, 구체적 수치나 일정은 본문 원문이 제공한 범위를 넘어서는 판단을 경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