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h Company, Ltd(RICOY, 7752.T)가 상반기 실적에서 매출 1.7% 증가를 바탕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회사는 2025회계연도(FY25)의 이익과 순매출 가이던스를 변경 없이 유지했으며, 다만 해외 매출 가이던스는 70억 엔 하향, 국내 매출 가이던스는 70억 엔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정은 지역별 수요 흐름 차이를 가이던스에 반영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2025년 11월 7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디지털 제품 제조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리코는 상반기 실적에서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판매 증가율 1.7%가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Profit attributable to owners)은 전년 동기 92억 엔에서 165.2% 급증한 245억 엔으로 뛰었다. 주당 기준(EPS)으로는 전년 15.59엔에서 43.12엔으로 개선됐다. 이는 주당순이익 측면에서 수익성 회복이 뚜렷했음을 시사한다.
매출 측면에서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 1.20 billion 엔에서 1.22 billion 엔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 4,399억 엔에서 4,948억 엔으로 12.5% 증가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전년 7,626억 엔에서 7,275억 엔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수치는 국내 수요의 견조함과 해외 시장의 둔화가 동시에 나타났음을 수치상 보여준다.
가이던스(전망)와 관련해, 회사는 연간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을 560억 엔, 연간 순매출을 약 2조5,600억 엔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1조290억 엔에서 1조360억 엔으로 상향했고, 해외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1조5,310억 엔에서 1조5,240억 엔으로 하향했다. 이는 지역별 매출 믹스의 변화가 향후 실적 전망에 반영됐음을 의미한다.
주가 측면에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리코 주가는 이날 1.92% 상승한 1,327.5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티커 기준으로는 해외 OTC(미국)의 RICOY와 일본 본장의 7752.T가 알려져 있다.
용어와 수치 해설
상반기는 일반적으로 회계연도 기준 첫 6개월을 뜻한다. 회계연도 2025(FY25)는 회사가 정한 회계 기간으로, 달력 연도와 시작·종료 시점이 다를 수 있다. 가이던스는 경영진이 제시하는 향후 실적에 대한 회사의 공식 전망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매출·이익·지역별 수요 흐름을 추정한다. 또한 주당순이익(EPS)은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주가 보유한 1주당 벌어들이는 이익의 척도다.
표기 단위 관련 참고: 기사에는 billion(십억) 단위와 억·조 등 서로 다른 표기 체계가 병기돼 있어 독자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유의가 필요하다. 예컨대 billion yen은 10억 엔 단위를 뜻한다. 본문 수치는 원문 기사 표기를 최대한 존중해 그대로 옮겼다.
지역별 흐름을 보면, 국내 매출 증가율(12.5%)이 두드러진 반면, 해외 매출은 절대액 기준 감소가 나타났다. 회사가 국내 가이던스를 70억 엔 상향하고 해외 가이던스를 70억 엔 하향한 점은, 상반기 실적의 지역별 격차가 연간 전망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기사에서 그 원인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제시되지 않았다.
순이익 급증의 의미와 관련해,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이 연율로 세 배 이상 확대된 점은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EPS가 43.12엔으로 상승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동일한 발행주식수를 가정할 때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당 이익 창출력이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연간 매출 전망을 2조5,600억 엔으로 유지한 것은 전사 매출 레벨을 현 상태로 가정한다는 뜻이다. 지역별 가이던스의 상·하향이 상쇄되는 구조인 만큼, 총매출 전망치 자체는 유지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는 투자자에게 총량 측면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주가 반응으로는, 도쿄증시 종가 기준 +1.92% 상승 마감이 기록됐다. 이는 실적 발표일의 시장 반응을 수치로 보여주며, 해당 수치는 기사 작성 시점의 종가 정보다. 주가 변동은 다양한 요인에 좌우되므로, 단일 이벤트 이후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장 데이터 추적이 필요하다.
핵심 데이터 정리
• 상반기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 92억 엔 → 245억 엔(+165.2%)
• EPS: 15.59엔 → 43.12엔
• 상반기 매출: 1.20 billion 엔 → 1.22 billion 엔
• 국내 매출: 4,399억 엔 → 4,948억 엔(+12.5%)
• 해외 매출: 7,626억 엔 → 7,275억 엔
• FY25 이익 가이던스: 560억 엔 유지
• FY25 순매출 가이던스: 약 2조5,600억 엔 유지
• FY25 국내 가이던스: 1조290억 엔 → 1조360억 엔(+70억)
• FY25 해외 가이던스: 1조5,310억 엔 → 1조5,240억 엔(−70억)
• 도쿄증시 종가: 1,327.50엔(+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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