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IE 9개월 실적 핵심
ENGIE는 9개월 누적 EBITDA가 108억 유로를 기록해 총계 기준(gross basis)으로 10.2% 감소, 유기적 기준(organic basis)으로 8.3%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전 부문 제외(Ex. Nuclear) 기준 EBITDA는 98억 유로로 총계 기준 6.2%, 유기적 기준 3.9% 감소했다. 또한 EBIT(영업이익) – 원전 제외는 63억 유로로 총계 기준 10.5%, 유기적 기준 7.3% 줄었다.
2025년 11월 6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매출은 528억 유로로 총계 기준 0.2% 증가, 유기적 기준 1.8% 증가했다. 원전 제외 매출은 524.5억 유로로, 전년 동기(또는 비교 기준) 526.0억 유로와 비교됐다.
2025년 전망에서 회사는 지배주주 지분 기준 순경상이익(Net Recurring Income, group share)을 44억~50억 유로 범위의 상단에서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EBIT(원전 제외)는 80억~90억 유로의 가이던스 범위 상반부(upper half)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숫자가 말하는 것: 성장과 수익성의 엇갈림
ENGIE의 9개월 누적 실적은 매출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EBITDA 및 EBIT 감소가 두드러진다. 이는 단순 매출 외형과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 및 수익성 사이에 마진 압박이 존재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원전 제외 기준으로도 EBITDA(-6.2%/총계, -3.9%/유기)와 EBIT(-10.5%/총계, -7.3%/유기)가 모두 감소한 점은, 비원전 사업 포트폴리오에서도 비용 상승, 가격 환경 변화, 믹스 변동 등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그럼에도 회사가 2025년 가이던스 상단을 재확인한 점은 영업 가시성과 자본배분의 일관성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순경상이익 범위 상단(44억~50억 유로) 및 EBIT(원전 제외) 상반부(80억~90억 유로) 유지를 통해, 단기적인 마진 변동에도 불구하고 연간 성과 목표치에는 변함이 없다는 신호를 제공한다.
용어 해설: ‘총계 기준’과 ‘유기적 기준’, 그리고 ‘원전 제외’
총계 기준(gross basis)은 인수·합병(M&A), 환율, 회계범위 변동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포함해 보고되는 수치를 말한다. 반면 유기적 기준(organic basis)은 이러한 외부 요인을 배제해 본질적인 영업력의 변화를 가늠하는 데 쓰인다. 따라서 같은 수치라도 총계 기준과 유기 기준 간 증감률이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사업 내실과 외부 변수의 영향을 구분해 해석하는 데 유용하다.
원전 제외(ex. Nuclear) 표기는 회사 전체 실적 중 원자력 관련 사업을 빼고 본 수치다. 에너지 기업의 경우 원전 부문은 가격, 규제, 정비 주기 등에서 다른 사업과 경제성 프로파일이 크게 다를 수 있어, 투자자들은 비원전 사업의 체력을 별도로 관찰한다. 이번 발표에서도 EBITDA(원전 제외)와 EBIT(원전 제외)가 각각 98억 유로, 63억 유로로 제시되어, 비원전 포트폴리오의 독립적 추세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EBITDA는 세전·이자전·감가상각전 이익으로, 현금창출력과 영업활동의 반복 가능성을 평가할 때 널리 쓰이는 지표다. EBIT은 감가상각·상각을 반영한 영업이익으로, 설비집약도가 높은 유틸리티·인프라 산업에서 비용 구조의 현실을 더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두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단기적으로 수익성 부담이 있었다는 의미다.
매출과 이익의 분화: 투자자 해석 포인트
ENGIE의 매출 528억 유로는 총계 기준으로 +0.2%, 유기 기준으로 +1.8% 증가했다. 반면 EBITDA와 EBIT이 동반 감소했다는 점은, 가격 전가 지연, 비용 측면의 불확실성, 혹은 사업 믹스 변화가 수익성 희석에 기여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회사가 2025년 가이던스 상단을 확인했다는 사실은, 연간 기준으로는 보수적 관리와 비용 통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의 안정성 등에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원전 제외 매출이 524.5억 유로로 526.0억 유로와 비교되었다는 언급은, 비원전 사업의 외형이 대체로 횡보했음을 암시한다. 이와 같이 외형 안정 vs. 수익성 둔화의 구도는 향후 가격정책 재정비, 포트폴리오 최적화, 운영 효율 개선이 관전 포인트임을 보여준다.
2025 가이던스 의미: ‘상단’과 ‘상반부’ 메시지
회사는 순경상이익(지배주주 지분)을 44억~50억 유로 범위의 상단에서 달성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금흐름 안정성과 배당가능이익의 가시성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또한 EBIT(원전 제외)가 80억~90억 유로 범위의 상반부에 위치할 것이라는 가이드라인은, 비원전 사업의 영업 레버리지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전 제외 지표와 유기 성장률이 향후 분기 보고의 핵심 체크리스트가 될 것이다. 특히 마진 회복 속도와 가격·비용 균형, 그리고 프로젝트 집행의 차질 여부가 2025년 실적의 상단 달성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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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단의 해석은 기사에 제시된 수치와 일반적 재무 개념에 근거한 분석으로, 구체적 원인이나 추가 수치에 대한 추정은 포함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