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Henkel)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재(Consumer) 부문에서 물량 성장을 우선한 결과 가격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수익성에 대한 경계가 부각됐다다.
2025년 11월 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소비재·산업용 소재 기업인 헨켈은 2025년 3분기 그룹 매출 성장률이 1.4%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1.9%에 못 미쳤다다. 물량(volume)은 1.5% 증가해 컨센서스 0.8%를 상회했지만, 가격(pricing)은 -0.1%로 집계돼 시장이 기대한 +1.1% 상승과 괴리를 보였다다.
소비재(Consumer) 부문의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0.4%로, 컨센서스 1.3%를 하회했다다. 같은 기간 소비재 물량은 +0.9%로 증가했으나, 가격은 -0.6% 하락해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1.0% 인상과 정반대 흐름을 나타냈다다. 이는 회사가 물량 확대를 위해 가격 조정을 단행했음을 시사하며, 단기적으로는 매출 믹스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대목이다다.
산업용 접착제(Adhesives) 사업은 비교적 견조했다다. 동 부문의 유기적 매출 증가는 2.5%로, 시장 컨센서스 2.6%에 근접했다다. 물량은 +2.0%로 증가해 산업 수요의 점진적 회복 조짐을 반영했다다.
이에 따라 헨켈은 2025회계연도 유기적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종전 1~2% 범위의 하단으로 좁혔다고 밝혔다다. 반면,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전망은 14.5~15.5%로 유지했고, 상수환율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낮은 한 자릿수에서 높은 한 자릿수 범위의 성장세를 계속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다.
세부 부문별로 보면, 접착제 사업 내 모빌리티·전자(Mobility & Electronics)는 +5.9% 성장했다다. 이 중 전자(Electronics)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한 반면, 자동차(Automotive)는 역성장을 기록했다다. 패키징·소비재(Packaging & Consumer)는 -1.1% 감소했고, 장인·건설·프로페셔널(Craftsmen, Construction & Professional)은 +2.2% 성장했다다.
소비재 사업부 내 카테고리를 보면, 세탁·홈케어(Laundry and Home Care)는 -1.5% 감소했으며 특히 유럽 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다. 헤어(Hair) 카테고리는 +4.4%로 비교적 견고한 성장을 나타냈다다.
핵심 지표 해설: 투자자 참고
유기적 매출 성장(Organic Sales Growth)은 인수·매각과 환율 효과를 제외한 본질적 성장률을 뜻한다다. 컨센서스(Consensus)는 주요 애널리스트 전망치의 평균 또는 중간값으로, 시장 기대를 가늠하는 기준선이다다. 가격(pricing)과 물량(volume)은 매출 성장의 두 축이며, 가격 기여도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경우 단기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다. 상수환율 기준 EPS 성장은 환율 변동을 제거해 실질 이익 성장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글로벌 기업의 펀더멘털을 파악할 때 유용하다다.
해석과 시사점
이번 분기에서 가격 하락과 물량 증가의 상쇄라는 특징이 도드라진다다. 소비재 부문은 볼륨 우선 전략의 영향으로 가격이 후퇴했지만, 접착제 부문은 전자 분야의 두 자릿수 성장과 더불어 전반적으로 견조함을 유지했다다. 회사가 영업이익률 가이던스(14.5~15.5%)를 유지한 대목은 원가·비용 통제의 자신감을 시사한다 할 수 있다다. 다만, 연간 유기적 성장률 가이던스를 범위 하단으로 축소한 것은 매출 측면에서의 보수적 접근을 반영하며, 특히 소비재에서의 가격 탄력성과 지역별 수요의 불균형(예: 유럽 약세)이 당분간 변수로 남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다.
요약하면, 컨센서스 대비 소폭 미달이라는 헤드라인에도 불구하고, 접착제의 안정성과 헤어 카테고리의 회복력은 긍정적이다다. 반면 세탁·홈케어의 유럽 약세와 가격의 음(-) 기여는 과제로 남는다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가격 정상화 국면에서 볼륨 중심의 성장 전략이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유지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그리고 접착제 내 전자의 두 자릿수 성장이 자동차 약세를 어디까지 상쇄할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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