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S&P/TSX 1% 넘게 상승… 소재·에너지주 급등, 서비스 PMI 개선이 추세 견인

시장 동향 요약

수요일 캐나다 증시는 에너지, 소재, 기술 섹터의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캐나다 서비스업 활동의 개선을 시사하는 경제지표, 탄탄한 원자재 가격, 그리고 최근 급락 이후의 저가매수가 맞물리며 지수가 북미 시장에서 뚜렷한 반등 흐름을 연출했다.

2025년 11월 5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기준지수인 S&P/TSX 종합지수는 정오를 조금 지난 시각 기준 30,096.47을 기록하며 전장 대비 +318.63포인트(+1.07%) 올랐다.


섹터별 흐름: 에너지·소재 주도

에너지 Capped Index+2.75% 상승했다. Kelt Exploration과 Nuvista Energy가 각각 약 +7.5%, +7.3% 오르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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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cor Energy는 +6% 상승했다. 회사는 9월 30일로 끝난 분기의 조정 주당순이익(EPS)C$1.48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 C$1.08을 상회한 것이다.

Advantage Oil & Gas, Tamarack Valley Energy, Parex Resources, Ces Energy Solutions, Birchcliff Energy, Headwater Exploratin, Arc Resources, Athabasca Oil Corporation, Imperial Oil 등도 +2%~+3.5% 범위에서 상승했다.

소재 Capped Index+2.37% 상승했다. 지수 내 상위 상승 종목인 Iamgold Corp는 약 +10% 급등했고, Kinross Gold Corp도 +7% 상승했다. Ero Copper, Hudbay Minerals, Stella Jones, G Mining Ventures, Lundin Gold, Ngex Minerals, Eldorado Gold가 +3.5%~+4.5% 올랐다.

기술주에서는 Celestica Inc가 약 +7% 급등했고, Bitfarms는 +5.2% 상승했다. CGI Group, Docebo, BlackBerry, Open Text Corporation, Coveo Solutions도 +1.5%~+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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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에서는 Bausch Health Companies와 Curaleaf Holdings가 각각 +1.5%, +2.5% 상승했다.

소비재(임의소비) 종목인 Brp Inc., Gildan Activewear, Magna International, Aritzia Inc.가 강세를 보였고, 필수소비재 종목인 Alimentation Couche-Tard, Canada Packers, Empire Company, Metro Inc., Saputo 역시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경제지표: PMI 개선이 투자심리 호전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S&P Global 캐나다 종합 PMI가 10월 50.3을 기록하여 9월의 46.3에서 개선되었다. 이는 202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민간 부문 활동이 확장 국면으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한다. 제조업 PMI는 9월 47.7에서 10월 49.6으로 상승했으며, 서비스업 PMI는 46.3에서 50.5로 올라섰다.

해석 포인트: 일반적으로 PMI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은 확장, 50 미만은 위축으로 본다. 이번 수치에서 서비스업은 확장 영역에 재진입했고, 제조업은 여전히 50 미만이나 위축 강도가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본 문서에 담긴 ‘의견’은 기사 작성자의 견해로, Nasdaq, Inc.의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고지가 덧붙었다.


용어 해설 및 맥락

Capped Index(캡드 지수): 특정 구성 종목의 비중 상한을 두어, 소수 종목이 지수 흐름을 과도하게 좌우하지 못하도록 설계된 지수다. 캐나다 증시의 에너지·소재 섹터 지수는 대형주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이러한 방식을 적용한다.

PMI(구매관리자지수): 기업 구매담당자 설문을 기초로 한 경기선행지표로, 신규주문·생산·고용·공급자 배송·재고 등 항목을 종합해 산출한다. 50을 기준으로 확장/위축을 가늠하며, 서비스업과 제조업 PMI를 합친 종합 PMI는 민간 경제의 전반적 활력을 보여준다.

저가매수(바겐 헌팅): 최근 조정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한 종목을 가치 대비 낮은 가격이라 판단해 매수하는 전략을 말한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저가매수 수요가 반등 국면의 초기 탄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분석과 시사점

오늘장의 핵심 동력은 첫째, 서비스업 PMI의 50 상향 복귀다. 이는 팬데믹 이후 캐나다 경제에서 고용과 소비의 비중이 큰 서비스 부문이 다시 확장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시사하며,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둘째, 원자재 가격의 견조함은 캐나다 증시에서 비중이 큰 에너지·소재주의 실적 가시성을 상대적으로 지지하여 섹터 베타를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 셋째, 최근의 하락으로 기술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종목군에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폭이 확대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섹터별로 보면, 에너지에서는 Suncor Energy의 컨센서스 상회 실적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동종업체로 긍정적 파급을 낳았다. 소재 섹터는 금·구리 등 기초자산 가격의 지지와 함께 금광·비철 광산주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되었다. 기술 섹터의 경우, 경기 민감 성장주에 대한 리스크 허용도가 회복되며 상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제조업 PMI가 49.6으로 여전히 50에 미달해 경기의 전면적 확장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서비스 반등이 실제 고용과 임금, 수요의 지속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글로벌 경기·상품가격 흐름이 캐나다 수출·투자에 우호적인 추세를 이어갈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특히 원자재 중심의 캐나다 증시는 상품가격 변동대외 수요에 민감하다는 구조적 특징을 갖는다.

투자자 관전 포인트로는 1) 향후 발표될 11~12월 PMI 트렌드가 50 이상에서 안착하는지, 2) 에너지·소재주의 실적 가시성이 유가·금속가격과 함께 유지되는지, 3) 기술주에서의 실적 모멘텀과 마진 추세가 안정되는지 등이 있다. 해당 요인들의 상호작용은 S&P/TSX 지수의 중기 피드백 루프를 형성해 지수 변동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원문 정보의 핵심 유지

요약: 캐나다 증시는 수요일, 에너지·소재·기술주의 강세 속에 S&P/TSX가 +1.07% 상승했다. 에너지 Capped Index는 +2.75%, 소재 Capped Index는 +2.37% 올랐다. Suncor Energy는 조정 EPS C$1.48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Iamgold는 약 +10% 급등, Kinross Gold는 +7% 상승했다. Celestica는 약 +7%, Bitfarms는 +5.2% 상승했고, CGI Group과 Docebo, BlackBerry, Open Text, Coveo Solutions가 +1.5%~+3% 올랐다. Bausch Health와 Curaleaf는 각각 +1.5%, +2.5% 상승했고, BRP·Gildan·Magna·Aritzia, 그리고 Alimentation Couche-Tard·Canada Packers·Empire·Metro·Saputo가 강세를 보였다. 종합 PMI는 50.3(9월 46.3), 제조업 PMI는 49.6(9월 47.7), 서비스업 PMI는 50.5(9월 46.3)로 개선되어 2024년 11월 이후 민간 부문 활동이 처음으로 확장세로 전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