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박스: 불확실한 경기 속 미국 기업들 감원 확대

미국 주요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이유로 2025년 들어서도 감원 기조를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업종 전반에서 2024년에 이어 인력 재편과 구조조정이 잇따르고 있으며, IBM [/equities/ibm]고마진 소프트웨어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 전환의 일환으로 수천 명 감원을 11월에 발표했다. 이는 제너럴 모터스(GM) [/equities/gen-motors]가 지난주 3,300명에 가까운 인력 감축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나온 조치다.

2025년 11월 5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아래에는 2025년 들어 지금까지 감원을 발표한 미국 기업 및 관련 수치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각 항목은 발표 시점(월 기준), 회사명, 감원 인원 또는 비율, 그리고 가능한 경우 전체 인력 대비 비중을 포함한다.

주의: 원문은 팩트박스 형식의 표이며, 일부 항목은 Unknown(미공개)으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표의 레이아웃 혼선으로 특정 기업의 감원 인원·비율·설명이 한 줄에 중첩되어 보이는 사례가 있다. 본 번역은 원문 표기와 수치를 있는 그대로 최대한 보존했으며, 불명확하거나 혼재된 부분은 그러한 사실을 함께 명시한다.

주목

자원(리소스) 섹터

이스트만 케미컬(Eastman) [/equities/eastman-chem] | 11월: 약 980개 일자리 감원, 약 7%. 해당 비율은 로이터 자체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Manufacturing)

제너럴 모터스(GM) | 10월: 총 3,300명 감축(이 가운데 정규 감원 1,750명, 임시 해고 1,550명), 전체 인력 대비 약 2%.

주목

물류(Logistics)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 | 10월: 표에는 “Unknown 48,000”으로 기재되어 있어, 감원 규모 또는 전체 인력 수치가 불명확하게 배열된 상태다. 원문 표기를 그대로 전한다.


소비재·리테일(Consumer and Retail)

아마존(Amazon) [/equities/amazon-com-inc] | 10월: 감원 규모 미공개. 원문 추가 설명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4,000개 기업직군(corporate) 일자리” 언급이 덧붙어 있으나, 표 레이아웃 문제로 연결 맥락이 혼재되어 있다.

아마존(추가 표기) | 1월: 캐나다 퀘벡주에서 정규직 1,700명 관련 표기가 있다. 다만 원문 표 형식상 직접적 연결성과 문맥이 불명확하다.

콜스(Kohl’s) | 1월: 9,600명, 전체 인력의 10%.

프록터앤드갬블(P&G) | 6월: 7,000명, 약 6%.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equities/estee-lauder] | 2월: 7,000명, 11.29%.

스타벅스(Starbucks) [/equities/starbucks-corp] | 9월: 2,000명, 비율 미공개.

타깃(Target) [/equities/target] | 10월: 1,800명, 약 8%.

월마트(Walmart) [/equities/wal-mart-stores] | 5월: 1,500명, 비율 미공개.

웨이페어(Wayfair) | 1월: 독일에서 730명 관련 표기가 있다. 비율은 표에 명시되지 않았다.

브라운-포먼(Brown-Forman) | 1월: 648명, 12%.

호멜 푸즈(Hormel Foods) [/equities/hormel-foods-corp] | 11월: 약 250명(본사 및 영업 직군), 1.25%.


항공·우주(Aviation and Space)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 2월: 1,750명, 본사/코퍼레이트 직군의 15%.

블루 오리진(Blue Origin) | 2월: 1,400명, 10%.


에너지·자원(Energy and Natural Resources)

셰브런(Chevron) [/equities/chevron] | 2월: 8,000명, 20%.

엑슨(Exxon) | 9월: 2,000명, 약 3%~4%.

다우(Dow) [/equities/dow-chemical] | 1월: 1,500명, 4.17%.

아처대니얼스미드랜드(Archer-Daniels-Midland) | 2월: 최대 700명, 1.70%.

할리버튼(Halliburton) [/equities/halliburton-co] | 2월: 290명, 비율 미공개.

리온델바젤(LyondellBasell) [/equities/lyondellbasell-industries] | 2월: 400명, 비율 미공개.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SolarEdge Technologies) [/equities/solaredge-technologies-inc] | 1월: 400명, 비율 미공개.

APA [/equities/apache-corp] | 3월: 300명, 비율 미공개.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equities/conoco-phillips] | 10월: * 감원 수치 및 비율 미공개.


기술·미디어(Technology and Media)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 3월: 2,000명, 9%.

IBM | 11월: 수천 명 감원, 비율 미공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mount Skydance) | 10월: ** 약 1,000명.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equities/facebook-inc] | 10월: AI 부문에서 약 600개 직무 관련 표기가 있다. 이어 1월 항목에 “최저 성과자 5%” 관련 문구가 병기되어 있으나, 원문 표기상 연결 관계가 불명확하다.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 [/equities/rivian-automotive] | 10월: 600명 이상, 4.5%.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 5월: 500명, 5%.

쳍(Chegg) [/equities/chegg-inc] | 10월: 388명, 45%.

쳍(추가 표기) | 5월: 248명, 22%.

인텔(Intel) [/equities/intel-corp] | 4월: 미공개, 비율 20%.

매치 그룹(Match Group) [/equities/match-group-inc] | 5월: 미공개, 비율 13%.


헬스케어·제약(Healthcare and Pharma)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equities/united-health-group] | 2월: *** 감원 수치 및 비율 미공개.

바이오-래드(Bio Rad) | 2월: 미공개, 5%.


은행·금융(Banking and Finance)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equities/morgan-stanley] | 3월: 2,000명(약 2%~3%). ****


주요 주석

* 코노코필립스는 캐나다 사업장에서 감원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가 열람한 사내 메모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약 1,000명 규모의 대대적 감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이 로이터에 밝혔다.

*** 유나이티드헬스는 복리후생 운영 부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buyout) 옵션을 제시했으며, 자진 사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감원을 추진할 수 있다CNBC 보도가 전했다.

**** 모건스탠리 감원은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로, 현 시장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사정을 아는 인물이 로이터에 말했다.


배경과 용어 설명

정리해고(layoff)는 기업의 비용 절감·사업 재편 등을 이유로 근로자와의 고용관계를 종료하는 조치다. 미국에서는 영구 해고 외에 임시 해고(temporary layoff)가 병행될 수 있는데, 이는 생산 조절·수요 변동 등에 따라 일정 기간 업무를 중단시키는 형태다.

희망퇴직(buyout)자발적 퇴직을 유도하기 위해 금전적 보상 등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표에서 유나이티드헬스 사례처럼, 목표 인원 미달 시 일반 감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명시되는 경우도 있다.

– 기사 원문은 ‘고마진 소프트웨어 부문’ 집중, ‘운영 효율화’ 등 기업 전략 변화를 감원 사유로 지목한다. 이는 비용 구조의 경직성 완화, 자본 배분 재조정, 핵심 사업(코어)로의 자원 집중과 맞닿아 있다.


분석과 시사점

광범위한 업종에서 2025년 들어 발표된 감원은 2024년부터 이어진 흐름을 연장·확대하는 양상이다. 제조·에너지·기술·소비재·항공·물류 등 다수 섹터가 포함되며, 셰브런(8,000명·20%), 에스티로더(7,000명·11.29%), 사우스웨스트 항공(1,750명·코퍼레이트 15%),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2,000명·9%), 타깃(1,800명·약 8%)규모·비율 측면에서 눈에 띄는 사례가 확인된다. IBM의 ‘수천 명’ 발표와 GM의 3,300명(임시 해고 포함)전통 제조·기술 간 공통의 비용 절감 압박을 보여준다.

이러한 감원 발표는 불확실한 거시 환경에서 고정비 절감고마진 분야 집중,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서두르는 기업 의사결정의 결과로 읽힌다. 특히 소프트웨어·AI 등 마진 우위 부문으로의 자원 재배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일부 기업은 임시 해고·성과 관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력 구조를 조정하고 있다. 한편, 원문 표의 일부 수치가 ‘미공개(Unknown)’이거나 항목 간 혼선이 있어, 감원 흐름의 정밀한 총규모 집계에는 한계가 따른다. 그럼에도 섹터 전반에서 방어적 인력 전략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투자자와 이해관계자 입장에서는, 감원 공시가 단기 비용 구조 개선과 마진 방어를 지지하는 신호가 될 수 있으나, 수요 둔화·사업 전환에 따른 중장기 성장 궤적핵심 인재 보존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가 관건이다. 또한 소비·에너지·제조·기술 각 분야의 고유한 경기 민감도가 상이한 만큼, 감원 발표의 맥락(부문·직군·지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