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Gartner, Inc., 뉴욕증권거래소: IT)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월가의 컨센서스(Street estimates)는 상회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4일, 나스닥닷컴에 게재된 RTTNews 보도에 따르면, 가트너의 GAAP 기준 3분기 순이익은 $3,540만(주당 $0.4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4억1,500만(주당 $5.32)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4억(미화 15억2,4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의 $14.84억에서 2.7% 증가했다. 규모 측면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 지표에서는 둔화가 나타났다.
조정 기준(비GAAP)으로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2억700만, 주당 $2.76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주당 $2.43)를 웃돈 결과다. 관행상 애널리스트 추정치는 일회성 비용·수익 등 특별항목을 제외한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Gartner, Inc. 3분기 실적 한눈에 보기(GAAP 기준):
– 순이익: $3,540만 (전년: $4억1,500만)
– 주당순이익(EPS): $0.47 (전년: $5.32)
– 매출: $15.24억 (전년: $14.84억)
여기서 GAAP은 미국 일반회계기준을 뜻하며, 기업이 보고하는 법적·표준화된 실적을 의미한다. 반면 조정(비GAAP) 실적은 경영진이 일회성·비현금성 요인 등 핵심 영업성과와 직접 관련이 적다고 판단하는 항목을 제외해 경상 수익력을 보여주려는 목적의 지표다. 다만 어떤 항목을 제외할지에 대한 판단에는 경영진 재량이 개입될 수 있어, 투자자는 GAAP과 비GAAP을 함께 비교해 해석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번 발표에서 매출이 2.7% 증가했음에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괴리는 비용 구조 변화, 상각비·소송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 환율 효과, 세율 변동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다만 본 보도는 순이익 감소의 구체적 사유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후 기업 공시나 컨퍼런스콜 자료를 통해 세부 항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Street estimates란 통상 월가(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의미한다. 이는 복수 증권사·리서치 기관의 추정치를 취합해 산출한 평균 혹은 중앙값으로, 기업이 시장 기대를 상회(beat)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널리 활용된다. 이번 가트너의 조정 EPS $2.76는 컨센서스 $2.43을 상회해 이익 측면의 서프라이즈로 해석된다.
EPS(주당순이익)는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당 수익력을 나타낸다. GAAP EPS와 조정 EPS의 차이는 특별항목 포함 여부에 기인한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현금창출력과 영업의 질을 가늠하기 위해 이 두 지표를 병행해 본다.
요약하면, 가트너는 3분기 매출 $15.24억(전년 대비 +2.7%), GAAP 순이익 $3,540만(주당 $0.47), 조정 순이익 $2억700만(주당 $2.76)을 보고했다. 조정 EPS는 시장 예상치 $2.43을 상회했다.
비교와 해석의 맥락
전년 동기 대비 비교에서는 기저효과가 결과를 크게 좌우할 수 있다. 전년 3분기의 높은 GAAP 순이익(주당 $5.32)이 일회성 이익 또는 회계상 요인으로 부풀려졌을 가능성도 일반적으로 고려되며, 이런 경우 올해의 절대치가 나쁘지 않더라도 증감률은 크게 악화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본 보도는 전년 실적의 구성에 대해 세부 내역을 제공하지 않는다.
매출 성장률의 위치
매출 증가율 2.7%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방어적인 성격으로 평가되기도 하나, 높은 성장 산업에서는 낮은 수치로 해석될 수 있다. 업종 평균, 환율 변동, 가격 정책, 계약 구조 등의 변수가 크지만, 보도에는 비교 기준이나 환율 영향에 대한 언급이 없다.
컨센서스 활용 시 유의점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집계 방식에 따라 변동성이 존재한다. 데이터 제공업체마다 표본과 가중치, 포함 시점이 다를 수 있어, 동일 기간을 비교할 때도 추정치의 분포와 표준편차를 함께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평균치로 제시된 $2.43만 제공되며, 최저·최고 추정 등 분포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
실무 체크포인트
실무적으로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에서 최소 네 가지를 점검한다: 매출 성장, 마진 변화, 가이던스, 현금흐름. 본 보도는 이 중 매출과 이익 수치, 컨센서스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요점을 전달한다. 향후 상세 공시가 제공될 경우, 영업이익률과 유기적 성장률, 계약 잔고 등의 지표가 추가 확인 포인트가 된다.
용어 해설
– GAAP: 미국 일반회계기준에 따라 산출된 공식 실적.
– 비GAAP(조정): 일회성/비현금성 항목을 제외해 경상성을 강조한 실적.
– EPS: 주당순이익. 순이익을 가중평균 유통주식수로 나눈 값.
– 컨센서스: 다수 애널리스트 추정치의 집계값(평균/중앙값).
– Street estimates: 월가 추정치로 컨센서스와 유사한 의미.
기사 말미의 고지에 따르면, \”본 문서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견해와 의견이며, 반드시 Nasdaq, Inc.의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