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TNews) 스위스 증시의 대표 지수인 SMI가 월요일 장중 대부분 플러스권을 유지했으나, 장 마감 직전 잠깐의 변동을 제외하면 상단에서 매수세가 받쳐주지 못해 여러 종목이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결과적으로는 근소한 상승에 그쳤다다.
2025년 11월 3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스위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에 예상 밖으로 둔화했다는 통계를 소화했다다. 이는 직전 두 달간 물가 흐름이 안정세를 보인 이후 나타난 변화였다다.
SMI는 오전 중반 12,310.75까지 올랐으나, 장 마감은 12,235.54로 끝나며 +1.04포인트 또는 +0.01%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다.
Sandoz Group가 거의 +3.5% 상승했다다. Logitech International, Galderma Group, Richemont는 +1.9%~+2.05% 범위의 상승률을 보였다다.
Nestle는 +1.1% 올랐다다. Geberit, SGS, Swiss Life Holding은 +0.4%~+0.7%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다.
Sika는 -3.82% 하락했다다. 회사가 중기 성장 목표를 하향 조정하고 구조조정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다.
Lonza Group은 -2.7% 하락했다다. VAT Group, Straumann Holding, Alcon, Sonova, Givaudan, Partners Group, Holcim도 -1.0%~ -1.7% 범위에서 약세로 마감했다다.
스위스 연방통계청(FSO)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월 전년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다. 9월의 +0.2%에서 더 둔화된 수치이며, 경제학자들의 컨센서스였던 +0.3%를 하회했다다.
세부 항목별로는 식품 및 비알코올 음료 가격이 -0.5%로 전년 대비 하락했고, 운송 비용도 -1.7% 떨어졌다다. 반면 교육 비용은 +2.6% 상승했고, 주거 및 에너지 가격은 +0.8% 올랐다다.
전월 대비로는 10월 CPI가 -0.3% 하락하여, 9월의 -0.2%에 이어 하락 폭이 확대됐다다. 시장이 예상한 하락 폭은 -0.1%였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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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맥락과 함의: 왜 ‘예상 밖 둔화’가 중요한가
이번 SMI 보합 마감은 초반 상승분을 상단에서 소화하지 못한 전형적 흐름으로 읽힌다다. 장중 고점인 12,310.75를 기록한 뒤 되밀린 배경에는, 가격 레벨이 높아질수록 매수 유입이 줄어드는 수급 환경과 더불어, 물가 둔화라는 매크로 신호가 개별 종목의 이익 실현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있다다. 특히 Sika의 -3.82% 급락은 기업 자체 재료(중기 성장 목표 하향, 구조조정)가 지수에 하방 압력을 보탠 사례다다.
물가 측면에서, 10월 전년 대비 +0.1%라는 수치는 컨센서스인 +0.3%를 뚜렷하게 하회했다다. 전월 대비로도 -0.3% 하락하며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을 강화했다다. 세부 항목에서는 식품·비알코올 음료와 운송이 하락해 헤드라인 물가를 누르는 역할을 했고, 반대로 교육, 주거·에너지가 상승해 상쇄했다다. 이 조합은 체감물가가 가계별 소비 구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다.
투자자 관점에서 예상보다 낮은 CPI는 일반적으로 통화정책의 긴축 압력 완화 기대와 연결되곤 한다다. 스위스의 경우에도 물가가 낮게 유지되면 금융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시장 해석이 가능하다다. 다만, 이러한 해석은 어디까지나 시장 일반의 관측일 뿐이며, 실제 정책 경로는 향후 데이터의 누적과 각종 리스크(성장세, 환율, 국제 원자재 가격 등)에 의해 좌우된다다.
종목별 동향: 상승과 하락의 단서
Sandoz Group의 강세(약 +3.5%)는 방어적 특성을 지닌 헬스케어 관련 종목이 불확실한 매크로 국면에서 재평가받는 전형적 패턴에 부합한다는 해석을 낳는다다. Logitech, Galderma, Richemont의 +1.9%~+2.05% 상승은 성장·소비 테마에 대한 한시적 선호가 유입됐음을 시사한다다. 반면, Sika의 급락과 Lonza(-2.7%)를 비롯한 VAT Group, Straumann, Alcon, Sonova, Givaudan, Partners Group, Holcim의 -1%대 약세는 기업별 재료와 함께 밸류에이션 부담 또는 실적 기대 조정이 혼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다.
Nestle(+1.1%), Geberit, SGS, Swiss Life Holding(+0.4%~+0.7%) 등은 완만한 상승으로 균형을 맞췄다다. 지수 전반의 보합 결과는 이러한 상·하방 종목 흐름이 상쇄된 결과로 볼 수 있다다.
용어 정리와 빠른 이해
SMI(Swiss Market Index)는 스위스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 중심의 주가지수다다. 스위스 증시의 전반적 방향성을 가늠하는 기준 지표로 널리 활용된다다.
CPI(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가 구매하는 재화·서비스 묶음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표다다. 전년 대비(YoY)는 전년 같은 달과의 비교, 전월 대비(MoM)는 직전 달과의 비교를 의미한다다.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며, 이는 통화정책의 긴축 강도와 금융시장의 금리·환율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다.
핵심 수치 한눈에 보기
지수: SMI 12,235.54 (+1.04포인트, +0.01%), 장중 고점 12,310.75
상승 종목: Sandoz Group(~+3.5%), Logitech, Galderma, Richemont(+1.9%~+2.05%), Nestle(+1.1%), Geberit·SGS·Swiss Life Holding(+0.4%~+0.7%)
하락 종목: Sika(-3.82%), Lonza(-2.7%), VAT Group·Straumann·Alcon·Sonova·Givaudan·Partners Group·Holcim(-1.0%~ -1.7%)
물가: 10월 CPI 전년 대비 +0.1% (9월 +0.2%, 예상 +0.3%), 전월 대비 -0.3% (9월 -0.2%, 예상 -0.1%)
기자 해설
이번 장세는 매크로(물가 둔화)와 미시(기업 이슈)가 충돌하며 지수 방향성을 희석한 전형적 구도다다. 헤드라인 물가가 컨센서스를 하회했음에도 지수가 큰 폭 오르지 못한 점은, 기업 개별 재료의 영향력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물가 경로의 지속성(식품·운송 가격 하락이 이어질지), 그리고 기업 자체 이벤트(목표 조정, 구조조정, 실적 시즌 업데이트)가 향후 상대수익을 좌우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다.
참고: 본 기사에 인용된 모든 수치와 기업명, 기관명, 날짜는 원문에 근거한다다. 해석과 시사점은 데이터의 직접적 의미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으로, 추가적 사실을 단정적으로 덧붙이지 않았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