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한가운데서 포착된 업종별 온도차
미 동부시간 31일 정오 현재, 정보기술‧통신(Technology & Communications) 업종이 0.5%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 내에서 퍼스트솔라(First Solar Inc, FSLR)는 13.1%,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Inc, COIN)은 6.5% 뛰어오르며 대형주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해당 업종을 추종하는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티커: XLK)는 이날 0.2%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29.40%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퍼스트솔라는 올해 들어 49.86%, 코인베이스는 40.85% 올랐으며, FSLR은 XLK 편입 비중의 약 0.2%를 차지한다.
2025년 10월 3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Energy) 업종이 0.4% 오르며 뒤를 이었다. 대형 에너지주 가운데서는 셰브론(Chevron Corporation, CVX)이 3.3%, 익스팬드 에너지(Expand Energy Corp, EXE)가 2.4%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 업종을 밀착 추적하는 Energy Select Sector SPDR ETF(티커: XLE)는 장중 0.6% 올랐고, 연초 대비 5.32% 상승 중이다. 셰브론은 올해 13.08%, 익스팬드 에너지는 6.00% 상승했으며, 두 종목이 XLE 편입 비중의 총 20.4%를 구성한다.

최근 12개월 상대 성과 비교(Trailing Twelve Months, TTM) 차트에서도 위 종목 및 ETF들의 주가 우위가 확인된다. TTM은 과거 12개월(4개 분기)을 의미하는 투자 용어로, 직전 1년간 누적 실적 및 주가 추세를 파악할 때 널리 쓰인다.
S&P 500 구성 업종별 변동률(31일 오후)
정보기술·통신 +0.5%
에너지 +0.4%
산업재 +0.1%
소재 -0.0%
필수소비재 -0.1%
서비스 -0.2%
금융 -0.3%
헬스케어 -0.4%
유틸리티 -0.8%
ETF란? ETF(Exchange Traded Fund)는 지수·섹터·자산군 등을 추종하도록 설계돼 펀드의 분산투자 효과와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XLK나 XLE처럼 특정 업종을 대표하는 ETF는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이 낮고, 업종 전체의 트렌드를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목별 특징
• 퍼스트솔라: 미국 애리조나 주 본사를 둔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로, 친환경 정책 수혜와 함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 코인베이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규제 이슈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 셰브론: 세계 2위 종합 에너지 기업 가운데 하나로, 고배당 정책과 원유 가격 반등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한다.
• 익스팬드 에너지: 탐사·시추 중심 중형 에너지 기업으로, 유가 상승 시 타이트한 공급 환경의 반사이익을 누린다는 평가다.
투자 시 유의점으로는, 단기 주가 급등·급락이 반복되는 섹터별 로테이션에 대비해 분산투자와 손절매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과 금리·환율 등 거시 변수에 민감한 에너지·IT 업종 특성을 고려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ETF채널(ETFchannel.com) 조사에 따르면, XLK 및 XLE는 미국 기관투자가가 가장 선호하는 섹터 ETF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관 비중이 높다는 것은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의미로, 비교적 손쉬운 매매가 가능하다.
향후 관전 포인트
1)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이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미칠 영향.
2) 국제 유가 흐름에 따른 에너지 섹터의 실적 가시성.
3) 친환경 인프라 투자 및 가상자산 규제 관련 입법 동향.
시장 전문가들은 “두 업종 모두 높은 변동성을 동반하지만, 장기 성장 스토리가 뚜렷하다”며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하면서 ETF 활용을 병행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