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마감 리뷰】 금요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기업별 실적‧투자 판단이 엇갈리며 종목별로 극명한 주가 변동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아마존(AMZN)과 넷플릭스(NFLX) 등 초거대 기술주(메가캡)가 강세를 주도한 반면, 일부 헬스케어·반도체 종목은 급락세를 보였다.
2025년 10월 3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변동성은 실적 발표, 투자의견 조정, 가이던스(향후 전망)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여러 증권사가 발표한 목표주가·투자의견이 투자심리를 좌우하며 시가총액 구간별 주가 흐름을 크게 갈랐다.
1. 메가캡(시가총액 2,000억 달러 이상) 주요 종목
- 아마존(AMZN): +10.6% — 클라우드·광고 부문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두 자릿수 급등세를 기록했다.
- 넷플릭스(NFLX): +2.94% — Erste Group이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했다.
- 애브비(ABBV): −4.32% —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 셰브런(CVX): +3.29% — 유가 반등 및 배당 확대 기대가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 팔란티어(PLTR): +2.5%
- 일라이 릴리(LLY): +2.07%
- 알리바바(BABA): −2.46%
- 린데(LIN): −2.43%
- 브로드컴(AVGO): −2.32%
2. 대형주(시가총액 100억~2,000억 달러) 동향
- 트윌리오(TWLO): +17.52% — 3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웃돌면서 급등했다.
- 클라우드플레어(NET): +10.34% — 매출 성장률 반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 LPL 파이낸셜(LPLA): +9.84% — 2026년 7월부터 자문 플랫폼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 Credo Technology(CRDO): +9.58%
- 레딧(RDDT): +9.57%
- Astera Labs(ALAB): +11.14%
- 퍼스트솔라(FSLR): +13.05% — 수주량은 사상 최대치였으나 가이던스가 보수적이란 평가가 상존.
- 모놀리식파워(MPWR): −11.05%
- 덱스컴(DXCM): −13.72% — 실적은 상회했으나 주주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됐다.
3. 미드캡(시가총액 20억~100억 달러) 흐름
- 브라이트하우스 파이낸셜(BHF): +28.04%
- SPX Corp(SPXC): +16.71%
- 브라이트 호라이즌스(BFAM): +15.93%
- 트라베레 테라퓨틱스(TVTX): +17.1%
- 알파텍 홀딩스(ATEC): +17.48%
- 360 파이낸스(QFIN): +15.03%
- 데브리(ATGE): −30.18%
- SPS 커머스(SPSC): −19.74%
- 뱅코프(TBBK): −15.8%
4. 스몰캡(시가총액 3억~20억 달러) 변동성 집중
- AMTD Digital(HKD): +98.22% — 반기 매출이 1,000% 이상 급증했다고 밝히며 상한가 수준까지 치솟았다.
- 롱뷰 애퀴지션(BFLY): +28.19%
- 렉신핀테크(LX): +26.36%
- Ardelyx(ARDX): +18.56%
-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PACB): +20.2%
- Summit Semiconductor(DVLT): −20.83%
- 오웬스 & 마이너(OMI): −22.18%
- VASCO Data Security(OSPN): −26.43%
-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SVV): −27.89%
5. 용어‧배경 설명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은 기업의 주식 가격에 유통주식 수를 곱해 산출한다. 통상적으로 2,000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주는 ‘메가캡’, 100억~2,000억 달러는 ‘대형주’, 20억~100억 달러는 ‘미드캡’, 3억~20억 달러는 ‘스몰캡’으로 분류된다. 이 구분은 유동성·변동성·투자 위험도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다.
투자의견(예: Buy·Hold·Sell)은 증권사가 해당 종목의 향후 주가 흐름을 토대로 제시하는 추천 수준이다. 하루 사이 ‘매수’에서 ‘보유’로 변경될 경우, 긍정적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6. 기자 관전평
이날 거래에서 확인된 특징은 실적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큰 종목들이 시장 전반의 약세마저 상쇄할 정도의 흐름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특히 방대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온 아마존은 AWS(클라우드) 성장 재가속이 확인되면서 기술 대장주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반면 의약품 특허만료 리스크가 부각된 애브비, 고평가 논란이 재점화된 일부 헬스케어·반도체주는 매물이 집중됐다.
투자전략 측면에서 대형 기술주 위주의 ‘퀄리티 압축(Quality Compression)’ 현상은 여전히 유효하나, 이번처럼 스몰캡·미드캡까지 빠르게 순환매가 확산되는 흐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금리, 매크로 불확실성, 개별 종목 펀더멘털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혼합장세(Mixed Market)’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투자자는 실적 시즌 종료 이후에도 남아 있는 가이던스 수정, 금리·정책 이벤트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특히 테크·헬스케어 간 섹터 로테이션이 가속화될 경우, 아웃퍼폼 종목과 언더퍼폼 종목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 본 기사는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가공한 것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