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및 글로벌 시장 전망
오늘은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이 처벌적인 수입세율을 피하기 위해 ‘최고 제안’을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이다. 이날은 미국의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가 시행되는 날이기도 하여, 투자자들은 평소보다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영국만이 미국과 예비 무역 협정을 체결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에 대한 90일간의 유예 기간 동안 이를 성사시켰다. 이 유예 기간은 약 5주 후에 만료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협상 진전이 부족한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2025년 6월 4일, 인베스팅닷컴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도쿄가 워싱턴으로부터 무역 협상에 대한 ‘최고 제안’을 요청하는 서한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여러 차례의 관세 발표는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서 도망치게 만들고, 금과 같은 안전 자산 및 대안을 찾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무역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장의 주요 질문
금융 시장의 주요 질문은 통상적으로 미국 자산으로 흘렀던 자금들이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이다. 여러 해 동안 자산 관리사들은 ‘대안이 없다’라는 운명적인 가정을 받아들였으나, 이제는 옵션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에머 캐피탈 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마니시 레이차우두리는 유럽이 명백한 목적지가 될 수 있으나 상대적 가치 지표가 신흥 아시아를 선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시장과 한국 자산 집중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완전한 그림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있으며, 자금이 어디로 끝나게 될지는 시간 만이 알 것이다.
수요일 아시아 시장은 기술주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화할 경우 거래가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아시아에서의 관심은 또한 한국 자산에 집중되었다. 서울의 벤치마크 주가지수는 10개월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고 통화도 강세를 보였다. 이는 진보 성향의 이재명 후보의 당선 승리가 경제 부양과 시장 개혁에 대한 기대를 높였기 때문이다.
유럽 선물지수는 해당 지역의 제조업 데이터 발표와 유럽 중앙은행의 정책 회의 개최를 앞두고 소폭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ECB는 목요일 금리 인하와 통화 완화 사이클 유지가 거의 확실시된다. 이는 임금 성장의 정체, 강한 유로, 냉랭한 경제 성장 모두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화요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유로존의 5월 인플레이션은 ECB의 2% 목표치 아래로 완화되었다.
수요일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개발 사항
경제 이벤트로는 영국, 유로존, 독일, 프랑스의 5월 PMI 데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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