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3분기 실적 요약

※ 상기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2024년 2월 5일 영국 그레이스에 위치한 팀홀튼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촬영한 것이다. 사진=John Keeble | Getty Images
글로벌 패스트푸드·카페 프랜차이즈 지주회사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이하 RBI)이 3분기(7~9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실적 개선의 주된 동력은 팀홀튼(Tim Hortons)과 국제 사업부문이었다. 두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약 70%를 차지했다고 Josh Kobza 최고경영자(CEO)는 밝혔다.
2025년 10월 30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RBI는 3분기 조정 EPS(주당순이익) 1.03달러, 매출 2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조정 EPS 1.00달러, 매출 24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요 수치 상세 분석
• 순이익: 전년 동기 2억5,200만 달러(주당 0.79달러)에서 3억1,500만 달러(주당 0.96달러)로 25% 증가했다.
• 조정 EPS: 1.03달러(전년 0.96달러)로 기존 예상치 1.00달러를 3% 웃돌았다.
• 매출: 2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9% 성장했다.
• 동일점포매출(Same-Store Sales, SSS): 전사 총합 4% 성장.
Same-Store Sales(동일점포매출)는 1년 이상 영업한 매장만을 대상으로 산출해, 단순 매장 수 증가 효과를 제거하고 ‘실질 영업력’을 가늠하는 지표다.
사업부문별 실적
① 국제 사업부문
- SSS 6.5% 성장(컨센서스 4.4% → 2.1%p 상회)
- 투자 확대와 현지화 메뉴 전략이 주효
② 팀홀튼
- SSS 4.2% 성장
- 커피 외에 샌드위치·베이커리 신메뉴, 아침·점심 ‘콤보’ 강화로 객단가 상승
③ 버거킹(Burger King)
- SSS 3.1% 성장
-
“미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3억 달러 규모 리모델링·마케팅 투자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발표)
- 시그니처 ‘와퍼(Whopper)’ 마케팅 집중
④ 파opeyes
- SSS –2.4% 감소
- 가격 민감 고객을 겨냥한 ‘가성비 메뉴’ 경쟁에서 열세
주가 및 시장 반응
실적 발표 직후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3%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해외 매장 성장세와 팀홀튼의 리브랜딩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해외 시장 다각화가 이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상향을 검토 중이다.
경영진 코멘트
Josh Kobza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의 핵심 메뉴 집중 전략과 매장 경험 개선을 지속해 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망 및 과제
• 해외 부문: 라이선스 파트너와의 협업, 현지 메뉴 개발로 2026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 목표.
• 파opeyes: ‘치킨 샌드위치 열풍’ 이후 성장 둔화. 회사는 가격·프로모션 라인업 재정비와 드라이브스루 확장으로 반등을 도모한다.
• 버거킹: 북미 7,000여 개 매장 중 60% 이상 리모델링을 완료하면 SSS 개선폭이 확대될 전망.
RBI 측은 “올해 CAPEX(설비투자) 지출 계획은 변동 없으며, 배당·자사주 매입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택시노믹스(외부 요인) 해설
치솟는 원두·닭고기 가격, 임금 인상 등 비용 압박이 업계 전반의 마진을 잠식하고 있다. RBI는 규모의 경제와 공급망 다변화로 원가 충격을 흡수하고 있으나, 향후 달러 강세가 해외 수익 환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경쟁사 맥도날드와 얌브랜즈(Yum! Brands)가 디지털·배달 채널을 강화하고 있어, RBI 역시 앱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의 고도화가 필수 과제로 꼽힌다.
결론
팀홀튼과 국제 사업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며 매출·이익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그러나 파opeyes의 부진과 거시경제 변수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브랜드별 핵심 메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균형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