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소형주(small-cap)는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하다.
• 이달 말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해지면서 AVUV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추가 요인도 존재한다.
미국 ETF 시장에서 주목받는 상품인 Avantis U.S. Small Cap Value ETF(NYSEMKT: AVUV)는 총 운용자산 183억1,000만 달러 규모의 액티브 운용 소형 가치주 펀드다. 
2025년 10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가 9월에 이어 10월 말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월가 컨센서스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완화적 정책은 지난해 긴축 국면에서 급락했던 소형주 전반에 순풍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AVUV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 소형주와 금리: 민감한 상관관계
소형주는 대형주 대비 내부 유보 현금이 적고, 외부 차입에 의존해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2022년 연준이 공격적 금리 인상을 시작했을 때 Russell 2000 지수는 21% 급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반면 금리 하락은 차입 비용을 줄여주고 경기 회복 기대를 높임으로써 소형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
2. AVUV, 액티브 운용의 강점
AVUV는 패시브 ETF와 달리 전문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맞춰 종목을 재편한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이들은 경기민감도가 높은 종목 비중을 늘리거나, 부채 구조가 취약한 기업을 과감히 제외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섹터 배분: 금리 수혜 업종 59% 비중
“에너지·금융·산업재 업종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59%를 차지한다”
연준의 완화 국면에서 자금조달 비용 감소와 경기 개선 혜택을 직접 받는 이들 섹터는 주가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금융 업종과 경기 회복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산업재 비중이 높아 AVUV는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4.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 구조
대형 다국적기업과 달리, Russell 2000 구성기업 상당수는 미국 내 매출 비중이 80% 이상이다. AVUV 편입 종목 또한 내수 의존도가 높아, 미 경기 확대 → 소비·투자 증가 → 소형주 매출·이익 개선의 선순환 경로가 기대된다.
5. ‘적자 기업 회피’ 전략
Russell 2000 지수 구성종목의 40% 이상이 아직 순이익 흑자를 내지 못한다. 그러나 AVUV는 액티브 운용을 통해 지속적 적자를 기록하는 ‘좀비 기업’을 배제하면서도, 금리 인하 랠리에 편승할 수 있는 건실한 저평가 기업을 선별 투자한다는 점에서 위험 대비 매력도가 높다.
6. 용어 풀이: 액티브 ETF와 소형주
- 액티브 ETF: 지수(벤치마크)를 단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매니저가 시장전망·기업 펀더멘털을 고려해 종목·비중을 적극 조정하는 펀드.
- 소형주(small-cap): 시가총액이 대략 3억~20억 달러 수준인 기업군.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변동성 또한 큰 것이 특징.
전문가 시각 및 리스크 요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시 가치주·소형주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이 부각되지만, 예상보다 느린 경기 회복이나 돌발적인 인플레이션 반등은 연준의 정책 경로를 다시 긴축 쪽으로 돌릴 위험이 있다. 또한 AVUV가 채택한 가치지표(저P/B·저P/E 등)가 빅테크 주도의 장세에서는 단기적으로 시장 대비 부진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전 고려해야 한다.
결론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와 경기 부양 시그널이 현실화된다면, AVUV는 액티브 운용, 경기민감 섹터 집중, 적자 기업 회피 전략을 바탕으로 단·중기 초과수익을 실현할 유력 후보로 평가된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내수 중심 소형 가치주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 수단으로 주목할 만하다.
*본 기사는 투자자 교육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를 직접적으로 권유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 결정과 손실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