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USA, Inc.(나스닥 종목코드: RKLB)의 주가가 10월 20일(현지시간) 월요일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 상승했다. 회사가 일본 지구 관측 기업 Institute for Q-shu Pioneers of Space, Inc.(iQPS)를 위한 차기 위성 발사 계획을 공식 발표한 데 따른 반응이다.
2025년 10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로켓랩은 “The Nation God Navigates(국가의 신이 길을 인도하다)”라는 이름의 임무를 2025년 11월 5일에 개방되는 발사 창(window) 동안 뉴질랜드에 위치한 Launch Complex 1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소형 발사체 Electron의 통산 74번째, 2025년 들어 16번째 비행이 된다.
Electron 로켓은 고도 575km의 원형 궤도에 QPS-SAR-14 위성을 투입한다. 해당 위성은 일본에서 국가 창조의 신으로 불리는 야치호코-I(YACHIHOKO-I)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위성이 배치되면 iQPS가 구축 중인 합성개구 레이더(SAR) 위성 군(群)의 일원이 되어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합성개구 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는 전파를 지표면에 발사해 되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함으로써, 야간·악천후 등 가시광선 촬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광학 위성과 달리 날씨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근 지구 관측·국방·재난 대응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발사는 2023년 12월 임무 “The Moon God Awakens(달의 신이 깨어나다)”를 포함해 2025년 한 해 동안 네 차례 진행된 발사에 이어 iQPS와 로켓랩이 함께 수행하는 여섯 번째 미션이 된다. 양사는 2026년 이후 전용 발사 여섯 건을 추가로 예약해 두고 있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이어질 전망이다.
로켓랩은 2025년 한 해 동안 Electron 로켓의 임무 성공률 100%를 유지해 소형 위성 발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회사 측은 iQPS가 궁극적으로 총 36기의 SAR 위성을 구축해 10분 내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지구 전역 영상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시각 및 시장 반응
우주 산업 분석가들은 “Electron의 연속 성공이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있으며, 소형 위성 전용 발사 수요 증가가 로켓랩의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이미징 자료의 실시간성은 기후 모니터링, 재난 대응, 해상 운송 추적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어 iQPS 콘스텔레이션의 규모 확장이 주목된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는 “민간·국가 기관 간 발사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발사 단가 인하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로켓랩이 재사용형 로켓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 전략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회사는 Electron 엔진 단계 회수 시험을 꾸준히 진행하며 향후 재사용성을 상용화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주요 용어 설명*
*Launch Complex 1: 로켓랩이 뉴질랜드 북섬 머히아 반도에 조성한 전용 발사장으로, 소형 위성 발사에 특화된 시설이다.
*Electron 로켓: 최대 300kg급 저궤도(LEO) 탑재체를 운반할 수 있는 2단 발사체. 탄소섬유 복합재 본체와 3D 프린팅 엔진 ‘러더포드(Rutherford)’를 사용한다.
*iQPS: 일본 후쿠오카(규슈) 지역 스타트업으로, 지구 관측용 SAR 위성을 자체 설계·제조·운용한다.
전문가 한마디
위성 발사 빈도가 높아질수록 생산·통신·데이터 처리 전 공정에서의 수익 창출 기회가 확대된다. 로켓랩은 발사 서비스뿐 아니라 위성 플랫폼 및 부품 제조 부문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이는 변동성이 큰 발사 수요를 상쇄하는 새로운 매출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금리 환경과 위성 보험료 상승 등 외부 변수에 따라 투자 심리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