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aTech, Inc.(나스닥: ZENA)의 주가가 7% 급등했다. 회사는 자회사인 ZenaDrone가 미 의회 의원들과 만나 드론 혁신 및 미국 내 생산 계획을 논의한 뒤,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AUVSI Defense 2025 Forum에서 자사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10월 16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ZenaTech가 미 방위·안보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일정은 이달 말로 예정됐으며, 정부 관계 구축을 위해 Bromelkamp Government Relations와 Winning Strategies Washington이 지원한다.
“ZenaDrone는 미국 방위기관과 나토(NATO)에 신뢰받는 드론 솔루션 공급업체가 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의회 협의와 AUVSI Defense 같은 포럼 참여를 통해, 우리는 드론 산업에서 혁신적이고 능동적인 목소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Shaun Passley 박사, ZenaTech 최고경영자(CEO)
이벤트·일정
회사는 10월 28~29일 워싱턴 D.C. 메리어트 메트로센터(Marriott Metro Center)에서 열리는 AUVSI Defense 2025 Forum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군·산업·정부 관계자들과 다영역 통합(Multi-Domain Integration) 및 첨단 방위 기술을 논의할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1
ZenaDrone 1000은 약 40㎏을 탑재할 수 있는 중형 수직이착륙(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 드론으로, 미 공군 및 해군 예비군과 유료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 또한 IQ Square는 정찰·감시 임무용, IQ Nano는 GPS가 제한된 실내 환경을 위한 초소형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정책 참여
ZenaDrone는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산업협회인 AUVSI(Association for Uncrewed Vehicle Systems International)의 Advocacy-level 회원이다. 이 등급 회원사는 국가공역 드론 운용 정책과 국방 조달 정책을 형성하는 위원회 활동에 참여해 규제·제도를 논의한다.
전문가 해설
드론 산업은 최근 국방·안보 수요 확대와 함께 민간 분야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VTOL 기술은 활주로가 필요 없는 수직 이착륙 덕분에 군사·재난·물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AUVSI Defense는 이러한 기술을 검증·확산하는 대표적 방위 포럼으로, 업체들이 정책 결정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일정은 ZenaTech가 정부 조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이미 유료 시험을 통해 군(軍) 사용 사례를 입증했으며, 의회 면담을 통해 미국 내 제조 기반 강화와 동맹국 공급망 구축 의지를 드러냈다. 방산 분야는 규제 장벽이 높지만, 일단 납품이 확정되면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성과 성장 잠재력 모두 주목할 만하다.
다만 연방정부 예산 편성 일정, 규제 승인, 그리고 동종 경쟁사 전략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정책 뉴스 플로우와 기술 검증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용어 해설
AUVSI: 전 세계 무인이동체(드론·자율주행) 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 협회로, 정책·표준화·인력 육성을 담당한다.
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약자로,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륙·착륙할 수 있는 항공체계를 의미한다.
Multi-Domain Integration: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다양한 전장을 통합 운영하는 전략 개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