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ta 네트워크 그룹, 2억3,080만 달러 규모 사모 투자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 6.5% 급등

뉴욕 — Zeta 네트워크 그룹(NASDAQ: ZNB)의 주가가 사모 투자(private placement) 소식에 선거장에서 6.5% 급등했다.

2025년 10월 1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Zeta 네트워크 그룹은 총 2억3,080만 달러(약 3,100억 원) 규모의 사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클래스A 일반주(ordinary share)와 워런트(warrant)를 결합한 형태로, 주당 1.70달러에 발행된다. 워런트 1개는 2.55달러의 행사가격으로 클래스A 주식 1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거래 종료일은 2025년 10월 16일로 예정돼 있으며, 투자 대금은 비트코인(Bitcoin) 또는 SolvBTC로 지급된다. SolvBTC는 탈중앙화 금융(DeFi) 전문 프로토콜인 Solv Protocol이 발행한 비트코인 담보 토큰으로, 1:1로 실제 비트코인과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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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투자 구조와 재무 전략

사모 투자(Private Placement)는 공개시장을 통하지 않고 제한된 기관·투자자에게 증권을 판매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Zeta 네트워크 그룹의 사모 투자는 비트코인 기반 수익 창출형(income-generating) 자산을 활용해 기업 대차대조표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다. 회사 측은 “시장 변동성 국면에서 오히려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를 확신하며, 역(逆)순환적 트레저리(자금) 관리 전략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Patrick Ngan, Zeta 네트워크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투자는 Zeta 네트워크 그룹의 장기 재무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적 자산 배분“이라며 “SolvBTC를 트레저리에 편입함으로써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률을 결합한 재무 복원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SolvBTC는 규제 환경에서 수탁·보관되는 비트코인으로 100% 담보돼 있으며, 블록체인 상의 증명(Proof-of-Reserves)을 통해 투명성이 확보된다. 따라서 토큰·실물 비트코인 간 괴리 위험이 작고, 보유 자산의 실재 여부도 온체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국내 투자자에게는 스테이블코인·ETF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기초자산이 비트코인이라는 점이 핵심 차별점)


시장 반응과 전망

발표 직후 프리마켓에서 ZNB 주가는 6.5% 급등했으며, 거래량 또한 평소 대비 뚜렷하게 확대됐다. 토큰화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 점이 월가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기관 투자자들이 솔브 프로토콜의 토큰화 비트코인 상품을 자본시장에 접목한 첫 사례 중 하나라는 점에서, 다른 중소형 기술·핀테크 기업에도 유사 모델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저자는 “기업 자금 운용에 토큰화 자산을 활용하려는 시도는 규제 리스크, 회계 처리, 변동성 관리 등 복합 과제를 동반한다”고 분석한다. 특히 회계 기준상 토큰화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 평가손실·손상차손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Zeta 네트워크 그룹이 이번 거래를 단행한 배경에는 비트코인 가격 반등 기대와 함께 전통 금융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조달 비용을 누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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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v Protocol 및 SolvBTC 이해하기

Solv Protocol은 디지털 자산을 ‘트레이저리 빌드업(자산 운용)’ 수단으로 토큰화하고, 채권·펀드·예금과 유사한 형태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플랫폼이다. SolvBTC는 실제 비트코인을 1:1로 예치해 발행되며, 기초 비트코인은 규제 커스터디(수탁) 기관에서 관리된다. 온체인 증명 덕분에 투자자와 감독기관은 담보 현황을 실시간 검증할 수 있다.

이번 거래는 Zeta 네트워크 그룹과 Solv Protocol 간 장기적 협업의 첫 단계이며, 향후 양사는 토큰화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이 어떻게 규제된 자본시장에서 기능할 수 있는지 모범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가 시각

블록체인 전문 애널리스트들은 “중견 상장사가 비트코인 담보 토큰을 조달 수단으로 채택한 것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경계가 급속히 허물어지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평가한다. 다만, 향후 비트코인 가격 급락 시 담보 자산 가치 하락이 워런트 행사 가격·투자자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 관리(Risk Management)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디지털 자산 가이드라인, 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암호화폐 회계 처리 기준이 명확해지고 있는 만큼, 규제 준수(Compliance)내부 통제(Internal Control)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향후 일정

사모 투자 거래 종결은 2025년 10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투자자들은 2.55달러의 행사가격으로 클래스A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워런트를 보유하게 되며, 회사는 대차대조표상 현금성 자산 대신 수익 창출형 비트코인 담보 토큰을 보유하게 된다.

기업이 추구하는 역순환적 트레저리 전략이 성공적으로 검증될 경우, 토큰화 자산 기반 자금 조달은 미국 나스닥뿐 아니라 아시아·유럽 중소형 상장사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변동성이 심화될 때마다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부각되는 만큼, 기업들은 대체자산(Digital Alternative Asset)을 재무 전략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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