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6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 글로벌 시장이 상승하고 유로화가 상승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상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7월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MSCI의 세계 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범유럽 주가지수는 금요일 트럼프가 유럽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를 예고했을 때 거래하던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이는 지역과의 협상이 너무 느려졌다는 발언 때문이었다.
일요일, 트럼프는 관세 시행 시점을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연기했다. 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의장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이 27개국 블록이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후였다. 트럼프의 최근 정책 변동은 투자자들에게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를 염두에 두고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유럽과 아시아로 자산을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요일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불허한 정책 결정과 일관성이 없는 정책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했다고 코메르츠방크는 언급했다. SEB 리서치는 미국 자산 보유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 상승, 글로벌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증가, 본토 중심 전략 강화의 결과로 미국달러가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미국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요일 달러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0.1% 하락했다. 유로는 0.24% 상승하여 1.1382달러로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파운드는 0.2% 가까이 상승하여 1.3560을 기록했다. OCBC의 환율 전략가 크리스토퍼 웡은 여전히 ‘달러 매도 이야기’라며 트럼프의 관세에 관한 예측 불가능한 정책과 미국 예외주의의 감소가 중기에는 여전히 투자 심리와 신뢰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월요일, 미국과 영국의 공휴일로 인해 거래량이 평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최근 미국 및 일본의 약한 채권 경매와 함께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한 후 선진국의 부채 증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본과 독일의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예정이다.
월요일, 중국과 홍콩 주식은 자동차 주식이 가격 전쟁 우려로 하락하고 애플 공급업체들이 잠재적인 미국 관세로 하락하면서 하락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1% 하락했으며 CSI300 지수는 0.6% 떨어졌다. 일본에서는 트럼프가 닛폰 스틸의 U.S. 스틸 인수를 지원한 것처럼 보인 후 니케이 225지수가 거의 2주 만의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인 1% 상승 마감했다.
일본 정부 채권도 랠리를 보였다. 초장기 수익률이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제공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의 통화 정책 전망을 평가하는 중이다. 원유는 12센트와 6센트 상승해 각각 배럴당 64.90달러와 61.29달러에 거래되었으며 금은 2주 최고치에서 온스당 3,328달러로 완만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