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합병 협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일본제철 협상가

2025년 5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피츠버그 교외에 눈이 두껍게 쌓인 가운데, 일본제철의 67세 타카히로 모리 이사는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함께 어수선한 차고에서 모여 지역 철강 공장을 인수하려는 시도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안심시켰다.

몇 주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149억 달러 규모의 미국철강 인수를 차단했으며, 이로 인해 수천 개의 일자리와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고 양사가 언급했다. 이어서 도널드 트럼프 또한 해당 거래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여 전망이 암울했다. 5개월 후, 트럼프가 이제 거래를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신호를 보냈으며 회사의 주요 협상가가 보여준 집요함이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웨스트 미플린의 70세 크리스 켈리 시장은 자신의 사무실 겸 차고에서 모리를 초대하여 1월에 협상을 진행했음을 밝혔다. 그는 일본제철의 인수 계획이 2023년 말에 공개된 이후 모리와 여러 차례 만나 왔으며, 최근 일본 간부가 계획된 인수의 최신 발전사항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피츠버그 식당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모리 씨는 40년 동안 일본제철에서 근무하며 회사의 높은 중역으로서 지역 노동자, 관리들 및 미국 의원들에게 합병 계획의 경제적 장점을 설득하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태를 개인적으로 견뎌온 것에 대해 “이 일을 어떻게든 성사시키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있습니다”라고 차분하고 미소짓는 얼굴로 말했다.

모리 씨는 올해 초부터 미국을 약 10차례 방문하였으며, 철강 도시와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거래와 관련된 잠재적 국가 안전 위협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에서 도착지로 향하는 동안 거의 잠을 잘 수 없었으며, 서류를 읽고 회의 준비를 하며 일본에서의 업무를 동시에 관리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철강업체에게 있어 이번 합병은 세계 확장 전략의 중심이며, 국내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코로나 상황 하에 새로운 철강 공장의 건설을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피츠버그의 지역 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