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가, 대두박 강세 힘입어 목요일에도 10센트 이상 상승

시카고 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대두 선물가격이 수요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목요일(현지시간)에도 10~11센트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cmdtyView 기준 전국 평균 현물 대두가전일 대비 11.5센트 오른 부셸당 9.4625달러를 기록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1.90~6.60달러, 대두유(soy oil) 선물은 2~7포인트 각각 올랐다.

2025년 10월 3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가격 상승은 대두박 선물의 견조한 매수세와 함께 수급 우려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가공업체의 원료 확보 의지가 높아지면서 대두박 선물이 강세를 주도했고, 이는 곧바로 원재료격인 대두 가격으로 번졌다.


수확기 보험 가격 산정 진행 상황

현재 미국 작물보험(crop insurance)의 보장 수준을 결정하는 수확기 가격(harvest price) 산정이 10월 평균값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10월 첫 이틀 동안 집계된 11월물 대두 평균 종가는 부셸당 10.18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올봄 책정된 봄철 가격(spring price) 10.54달러보다 낮다.

주목

용어 해설: 작물보험은 농가가 가격 급락이나 수확량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드는 상품이다. 이 보험의 보장 가격은 1(1) 봄철 가격과 (2) 수확기 가격 중 높은 값이 적용되므로, 10월 선물 종가 평균이 보험금 산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백악관, 농가 지원 패키지 검토

미 농무부 제프리 베센트(Jeffery Bessent) 차관보가 “오는 화요일 중요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한 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이 100억~140억 달러 규모의 농가 지원 패키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P 글로벌, 美 대두 수확 전망 하향

S&P 글로벌은 목요일 자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 대두 수확량을 에이커당 53.0부셸(bpa)로 추정해, 전월 전망치보다 0.8bpa 하향했다. 생산량은 42억6100만 부셸(4.261bbu)로 제시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중서부 기상 변수와 파종 지연이 생산량에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10월 중순 USDA(미 농무부) WASDE 보고서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물·현물 세부 종가

주목

11월물 차트

• 2025년 11월물(가장 근월) 대두 선물: 10.2375달러, 전일 대비 +10.75센트
• 현물(현지 지점 평균): 9.4625달러, +11.5센트
• 2026년 1월물 대두 선물: 10.4175달러, +10.75센트
• 2026년 3월물 대두 선물: 10.5625달러, +10.0센트


투자자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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