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시장 주요 동향]
시카고선물거래소(CBOT) 대두 선물 가격이 장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10~12센트 상승 마감했다. 11월 인도물은 전일 대비 11와 1/4센트 오른 10.13달러, 1월 인도물은 10와 3/4센트 오른 10.31달러, 3월 인도물은 10와 1/2센트 상승한 10.46와 1/4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현물(스폿) 기준 전국 평균 가격( cmdtyView Cash Bean )은 10센트 오른 부셸당 9.35달러를 기록했으며, 소이밀(대두박) 10월 근월물은 1달러 하락했으나 장후월물은 보합 내지 80센트 상승했다. 소이오일 선물은 0.73~0.93센트(73~93포인트) 상승했다.
2025년 10월 2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대두 선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계기로 반등했다. 그는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대두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 이후 단기에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가격이 뛰었다.
“대두는 양국 협상의 핵심 품목이 될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SNS 발언)
통계·지표 공백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로 이날 오후 발표 예정이었던 농무부(USDA) 월간 ‘Fats and Oils’ 보고서가 연기됐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8월 대두 분쇄(crush)가 1억9천6백40만 부셸(196.4 million bushels)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7월 바이오디젤 및 재생가능 디젤 생산에 사용된 대두유는 11억800만 파운드(1.108 billion pounds)로, 8개월 만에 최대치였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수출 판매(Export Sales) 지표 역시 정상적인 목요일 공개 일정이 지연됐다. 애널리스트들은 9월 25일 주간 대두 수출 판매량을 30만~160만t(0.3~1.6 MMT)으로 예상해 왔으나, 통계 공백으로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
작황 전망치 상향
시장조사업체 StoneX는 미국 2025년 대두 작황을 에이커당 53.9부셸(bpa·bushels per acre)로 종전 전망치보다 0.7부셸 상향 조정했다. 총생산량은 43억2천6백만 부셸(4.326 bbu·billion bushels)로 추산된다.
⟪전문가 해설⟫
‘bpa’는 bushels per acre의 약자로, 1에이커(약 1,224평)당 수확되는 부셸 단위 생산량을 의미한다. ‘bbu’는 billion bushels의 약자로, 10억 부셸 규모를 뜻한다. 대두 선물 가격은 곡물 시장 전반의 수급 변화를 즉각 반영하는 지표로, 특히 미·중 무역 협상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번 가격 반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라는 정치적 재료가 점화했으나, 근본적으로는 정부 통계 지연으로 정보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나타난 ‘숏커버링(공매도 환매)’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StoneX의 작황 상향 조정이 곡물 시장 내 공급 부담을 부각시키며 상승 폭을 제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이밀과 소이오일은 대두를 착유·분쇄해 생산되는 부산물로, 각각 사료용 단백질원과 식용·바이오디젤 원료로 활용된다. 두 품목의 가격 움직임은 대두 선물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나, 단기 수급 변수에 따라 분리된 흐름을 보이기도 한다.
거래 정보 및 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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