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파월 발언과 미중 긴장 속 손실 완화

S&P 500, 파월 발언과 미중 긴장 속 손실 완화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월요일 S&P 500 지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손실을 완화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다. 동부 표준시 오후 1시 1분(17:01 GMT),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5포인트(0.5%) 하락했지만, S&P 500은 0.1% 하락했고 나스닥 100은 0.2%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설전으로 인해 월가가 새 주와 새 달을 약세로 시작하면서 지난달의 강한 상승분 중 일부를 반납했다. 금요일, 폭넓은 S&P 500은 5월을 6% 이상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의 최고 월간 실적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 이상 상승했고, 블루칩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약 4% 상승했다.

중국은 월요일에 미국이 제네바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한 것에 반발했다. 이는 두 경제 대국 간의 설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으로,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암시한다. 중국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제네바 무역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위반했다고 한 주장이 근거 없다고 주장하며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지난주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베이징과 워싱턴은 5월 중순 제네바에서 90일간 세자리 숫자의 관세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전자 및 방위 생산에 필요한 주요 금속의 수출을 제한하는 무역 대응 조치를 해제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는 금요일에 철강 수입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주말 동안 트럼프의 관세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법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도 철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무역 법원이 지난주 트럼프의 관세 안건 대부분을 차단하기로 판결했지만, 항소 법원에서 신속히 복구되었다.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갈 것으로 예상되며 트럼프는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관세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