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ide, 벨기에 첫 ‘레벨4 자율 셔틀’ 도로 테스트 허가… 주가 장전 3.7% 상승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 WeRide벨기에 연방 정부로부터 레벨 4(Level 4) 자율 셔틀 ‘로보버스(Robobus)’의 공공도로 시험 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나스닥에 상장된 WeRide 보통주(ADR)는 19일 프리마켓에서 3.7 %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5년 9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허가는 벨기에 최초의 연방 차원 레벨4 자율주행 셔틀 시험 허가로 기록된다. WeRide는 이를 통해 루벤(Leuven)–헤버레(Heverlee) 구간 8 km 순환 노선(정류장 9곳)에서 로보버스를 시험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시험 구간·운영 방식
허가 범위에 따르면, 로보버스는 일반 교통(혼합 교통) 환경에서 주행하며, 초기 단계에는 안전 관리자가 차량에 탑승해 시스템을 모니터링한다. 벨기에 플랑드르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수주 내 실제 도로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는 레벨4 완전 자율주행으로 가는 필수 단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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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자율주행 허가 보유
이번 성과로 WeRide는 벨기에·중국·프랑스·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미국총 7개국에서 자율주행 공공도로 허가를 보유한 세계 유일 기업이 됐다.

현지 파트너십 및 향후 계획
시험 단계는 플랑드르 지역 대중교통 운영사 De Lijn, 루벤 시(市), 모빌리티 컨설팅 회사 Espaces-Mobilités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De Lijn은 2025년 11월 중순부터 2026년 1월까지 동일 노선에서 벨기에 최초 상업용 자율 셔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AV) 기업으로서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안전한 레벨4 완전 무인 운행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번 허가는 그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다.’Jennifer Li, WeRide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국제사업 총괄

유럽 시장 확장 가속
이번 발표는 WeRide가 최근 스위스 푸르탈(Furttal)에서 첫 로보택시를 투입하고, 프랑스에서 레벨4 무인 공공도로 시험 허가를 취득(올해 3월)한 데 이은 행보다. 회사 측은 유럽 내 다양한 도시-교외 노선에 로보버스·로보택시·로보밴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용어로 보는 자율주행
레벨4(Level 4) 자율주행은 국제자동차공학회(SAE) 기준으로 차량이 지정된 조건 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모든 주행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다. 즉, 비상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대부분의 판단을 담당하며, 탑승자는 “운전 의무”에서 해방된다. 반면 레벨3는 시스템이 주행을 담당하되 필요 시 운전자가 즉시 개입해야 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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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버스(Robobus)’란?
로보버스는 소형 셔틀 버스형 자율주행 차량으로, 전통적 버스보다 작지만 AI·라이다(LiDAR)·레이더·카메라 등 센서를 활용해 도심 및 교외 노선에서 무인 운행이 가능하다. 승객 탑승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전석이 없거나 최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시장 반응
이번 허가 소식 직후 WeRide ADR(티커: WRD)장전 거래에서 3.7 % 상승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아시아·중동·유럽 등 다국적 규제 승인 이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기사 내용은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