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꾸준한 성장 중이나 특정 사업 부문에서 더 빠른 성장세 보여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은 오프라인 소매업체로서 다른 어떠한 기업보다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5월 기준으로 코스트코는 905개의 지점이 있으며, 이 중 624개는 미국에 위치해 있다. 이들 매장은 2025년 회계연도 3분기(5월 11일 종료)에 약 620억 달러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트코 지점당 분기 순매출이 약 6,8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러한 수치는 이 기업이 물리적 유통업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음을 강조한다.

2025년 6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반면, 규모가 클수록 성장이 어려워진다. 3분기 동안 코스트코의 기존 점포 매출 증가율은 6% 미만에 그쳤다. 이러한 성장은 분명 대단한 일이지만 다소 완만한 성장 속도이다.

코스트코의 더욱 성장하는 사업 부문

코스트코는 3분기 동안 전자상거래 순매출이 약 15% 증가했으며, 2025년 회계연도 첫 3분기 동안 전자상거래 순매출은 16% 이상 증가했다. 이들 성장률은 전체 사업 성장률을 훨씬 상회한다. 전통적인 소매업체인 코스트코가 디지털 거래를 활성화하면 가장 큰 이점은 더 나은 이익률을 얻는 것이다.

코스트코는 고객들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코스트코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유료 회원이며, 모든 구매는 회원의 계정과 연결된다. 따라서 회사는 온라인 또는 매장에서 누구든 무엇을 구매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통해 광고주는 회원 개개인에게 맞춘 광고 메일을 발송하거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큰 그림 이해하기

코스트코는 가격을 낮게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따라서 매출 성장률이 필수적인 지표는 아니다. 주요 목표는 회원을 유치하고 매장으로 재방문하게 하는 것이다. 광고 수익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전략은 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스트코의 3분기 회원 갱신율은 93%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