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급증 속 중국 A주 투자심리 회복세 뚜렷

중국 A주 시장에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최신 지표에 따르면 가중·단순 MSASI(시장심리지수)가 각각 127%와 121%로 전 주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2025년 9월 19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 기준일(9월 10일) 이후 중국 내 여러 시장 부문에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지수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차이넥스트(ChiNext) 일평균 거래대금은 18% 늘어난 6,690억 위안, 전체 A주 거래대금은 20% 증가한 2조3,79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주가지수선물 거래대금도 26% 급증해 5,1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는 북향 거래(Northbound) 역시 9% 늘어나 1,440억 위안을 기록했다.

주목

기술적 모멘텀을 보여 주는 RSI-30D(30일 상대강도지수)는 같은 기간 5%포인트 상승했다. 컨센서스 이익 추정치 변동폭은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이지만 전주 대비 소폭 개선돼 기업 이익 전망도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남향 거래(Southbound)에서는 9월 11~17일 사이 순유입 규모가 36억 달러(약 4조7,400억 원)에 이르렀다.

연초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1,370억 달러, 9월 누적 순유입액은 123억 달러로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 본토 자산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용어 해설 및 배경

1 차이넥스트(ChiNext)는 선전증권거래소가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기술주 시장으로,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린다. 2 RSI(Relative Strength Index)는 과매수·과매도 구간을 판단하는 대표적 기술적 지표로, 0~100 범위에서 70 이상이면 과열, 30 이하이면 침체 국면을 의미한다. 3 북향·남향 거래는 홍콩증권거래소와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 간 교차매매 제도를 통해 유입·유출되는 외국인 자금을 구분한 것이다.

주목

시장 참여자들은 거래대금 급증투자심리 회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 이익 전망이 완전히 반등하지 않은 점은 경계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글로벌 유동성 상황이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기사에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