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브리든, 노동 시장 완화와 디스인플레이션 지속 전망

맨체스터, 영국 (로이터) – 영란은행(BoE) 부총재 사라 브리든이 토요일 발표된 인터뷰에서, 노동 시장의 약화와 느린 경제 성장을 강조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2일, 선데이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브리든 부총재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지속에 대한 입장이 ‘시장에서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브리든은 9인으로 구성된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중도적 입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그녀는 금리를 0.25%p 인하하는 다수결 결정에 찬성하여, 2명의 위원이 금리 유지를 지지하고, 또 다른 2명이 더 큰 인하를 지지한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이루어졌다.

브리든은 ‘정책에 대해 생각하는 큰 그림은 디스인플레이션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 시장이 완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업률이 약간 상승했고, 추가적으로 경제 성장도 비교적 약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금리에 대한 선결된 경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금요일 금융 시장은 연말까지 한두 번의 추가 0.25%p 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며, 로이터의 지난주 발표된 경제학자 설문 조사에서도 두 번의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