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2000 지수, 장중 사상 최고치 돌파

[뉴욕] 러셀 2000(Russell 2000)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미국 소형주 시장이 다시 한 번 강한 회복세를 입증했다.

2025년 9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가 장중 한때 2,470.2포인트를 기록해 기존 최고치(2024년 11월 25일 2,466.49포인트)를 넘어섰다.

해당 지수는 마감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442.74포인트(3년 전 기록) 돌파도 가시권에 두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급락했던 지난 4월의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다.

주목

세부 수치와 배경

• 지수 최고점 : 2,470.2포인트 (장중)
• 이전 최고점 : 2,466.49포인트 (2024년 11월 25일)
• 역대 종가 최고치 : 2,442.74포인트
• 4월 7일 대비 반등률 : 약 42%*

* 4월 7일은 미국 정부의 관세 확대 우려로 글로벌 위험자산이 일제히 매도된 시점이다.

러셀 2000 지수는 무엇인가? 러셀 2000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상장기업 중 하위 2,000개 소형주로 구성된 주가 지수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과 달리 내수 경기 민감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포함돼 경제 전반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척도로도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소형주는 대형주보다 국내 시장에 노출된 비율이 높아 관세 리스크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하며, 최근 반등미 연준(Fed)의 금리 경로 안정관세 논란 완화 기대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주목

4월 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은 글로벌 교역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며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러셀 2000은 연중 최저치로 밀려났으나, 이후 5개월여 만에 기록적인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강력한 내수 소비완화적 통화정책이 소형주 실적을 지지할 것”이라며, 지수가 사상 최고치 구간에서 추가 상방을 열어둘 가능성도 제기한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정책 불확실성 등 잔존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유효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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