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증시 마감…TA 35 지수 1.12% 상승

[텔아비브 증시 동향]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주요 주가지수 TA 351.1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석유·가스 · 통신 · 보험 업종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025년 9월 18일 14시 55분,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에너지 및 방어적 성격의 업종에 매수세를 집중하며 위험 자산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을 일부 해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달러 강세와 국제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세부 종목별 등락률
상승률 1위Camtek Ltd로, 13.31% 뛰어오르며 33,290포인트에 마감했다. 이어 Navitas Petroleum(+3.86%, 10,750포인트), Newmed Energy(+3.00%, 1,614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주목

반면 하락률 상위에는 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1.90%, 6,155포인트), Energean Oil & Gas(-1.61%, 3,960포인트), Azrieli Group(-0.85%, 30,460포인트)가 포함됐다.


▶ 시장 폭 및 수급
상승 종목 275개, 하락 종목 190개, 보합 78개로 상승 종목이 우위를 보였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변동성 축소 흐름을 뒷받침한다.

“TA 35 지수는 거시 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업종의 구조적 강세에 힘입어 저점을 높이고 있다.”


▶ 원자재·통화 시장 동향

•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0.33% → 배럴당 64.26달러
• 브렌트유 11월물: +0.31% → 배럴당 68.16달러
• 금 12월물: -1.14% → 트로이온스당 3,675.50달러

주목

USD/ILS: +0.19% → 1달러=3.35셰켈
EUR/ILS: ‑0.14% → 1유로=3.94셰켈
• 미국 달러 지수(DXY): 97.07(+0.57%)


▶ 용어·지수 해설

TA 35 지수는 텔아비브 증권거래소 상위 35개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 주가지수다. USD/ILS는 미국 달러 대비 이스라엘 셰켈 환율을, 브렌트유는 북해산 원유 기준 가격을 의미한다. 이들 지표는 이스라엘 자본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어떻게 연동되는지 보여 주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종합하면 이날 텔아비브 증시는 에너지 가격 반등과 통신·보험 업종의 동반 강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 원자재 시장과 환율 동향이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좌우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분산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