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최소 호가 기준 재충족한 아쿠아바운티, 장전 거래서 33% 급등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스(AquaBounty Technologies Inc., NASDAQ: AQB)의 주가가 18일 미국 프리마켓에서 33%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회사가 나스닥의 최소 호가 유지 요건(minimum bid price requirement)을 다시 충족했다는 공식 통보를 받으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2025년 9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 자격 부서(Listing Qualifications Department)는 2025년 9월 15일 자 서한을 통해 아쿠아바운티가 다시 나스닥 상장 규정 5550(a)(2)를 만족한다고 통지했다. 해당 규정은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상장된 종목이 주당 1.00달러 이상의 호가를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 통보는 2025년 1월 15일 회사가 동일 규정을 위반했다는 ‘결함 통지(deficiency notice)’를 받은 지 약 8개월 만에 이뤄졌다. 당시 주가는 30거래일 연속으로 1달러를 밑돌아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후 단계적 주가 회복으로 기준을 재충족했다. 나스닥은 “관련 사안은 종결되었다”고 밝히며 추가 규제 위험이 사라졌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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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5550(a)(2) 해설*
나스닥 캐피털 마켓은 소형·중형 기업을 위한 시장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소 호가 1달러’ 요건을 의무화하고 있다. 해당 요건을 30거래일 연속 충족하지 못하면 결함 통지가 발송되며, 통지 이후 180일 이내에 기준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 이번 사례처럼 요건을 조기 회복하면 상장 자격 유지가 확정되고 투자 심리 회복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상장 자격 회복은 회사의 장기 전략 실행에 필수적이다”라는 아쿠아바운티 측 내부 발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경영진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전문가 관점
기술적 관점에서 1달러 회복은 단순한 가격 회복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소형 바이오 기업에게 상장 유지 여부는 자본 조달, 기관투자가 신뢰도, 파트너십 협상력 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주가가 규정 아래로 떨어질 경우 해당 기업이 추가 유상증자나 스팩(SPAC) 병합 등 대체 수단을 검토해야 하는 압박을 받는 반면, 이번 재충족은 그러한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소형주 특성상 유동성이 낮고, 규제 이슈 해소라는 ‘모멘텀 이벤트’가 사라지면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할 수 있다. 투자자는 재무 상태,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 규제 허가 일정 등 근본적 펀더멘털을 병행 점검할 필요가 있다.


AI 생성 콘텐츠 고지
본 기사는 AI 기반 언어 모델의 초안을 토대로 편집자의 사실 검증 및 교정을 거쳐 최종 게재되었다고 인베스팅닷컴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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