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요 주가지수가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기술(IT)·은행·제약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벤치마크 지수가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5년 9월 18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니프티50 지수는 전장 대비 0.37% 오른 19,740.45를 기록하며 1개월 최고치를 갱신했고, BSE 센섹스30 지수도 0.39% 상승한 66,310.02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기술·IT·은행 업종이 상승을 견인했다. 니프티 IT 지수는 0.8% 올랐고, BSE 테크 지수도 0.7%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및 일부 소비재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니프티50 및 센섹스30 주요 상승·하락 종목
상승 상위
• 이터널(Eternal Ltd) — 2.97%↑(9.75포인트) 338.00루피
• HDFC 라이프 — 2.22%↑(17.05포인트) 785.10루피
• 선 파마 — 1.75%↑(28.30포인트) 1,648.50루피
하락 상위
• 콜 인디아 — 1.69%↓ 393.00루피
• 바자지 파이낸스 — 1.31%↓ 994.30루피
• 타타 모터스 — 0.99%↓ 712.00루피
BSE 센섹스30에서도 이터널(2.89%), 선 파마(1.65%), 인포시스(1.25%)가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바자지 파이낸스(-1.03%), 타타 모터스(-0.90%), 울트라테크 시멘트(-0.60%)가 약세를 보였다.
시장 폭은 혼조세였다. 국가증권거래소(NSE)에서는 1,236개 종목이 하락한 반면 1,191개 종목이 상승했고 50개는 보합을 기록했다. 봄베이증권거래소(BSE)에서는 2,028개 종목이 상승, 1,922개가 하락, 163개가 보합 마감했다.
이터널 주가는 NSE와 BSE 양 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NSE 기준 338.00루피, BSE 기준 337.70루피로 각각 2.97%, 2.89% 상승했다.
파생·원자재·외환 동향
시장 변동성을 가늠하는 인도 VIX는 3.56% 하락한 9.8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상 VIX가 낮을수록 투자자 심리가 안정돼 있음을 뜻한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12월 인도 금 선물은 0.38%(-13.98달러) 내린 트로이온스당 3,703.82달러를 기록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06% 하락한 배럴당 64.01달러, 11월물 브렌트유는 0.06% 하락한 배럴당 67.91달러에 거래됐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루피 환율은 0.49% 오른 1달러당 88.16루피, 유로/루피는 0.66% 상승한 104.33루피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 선물은 0.02% 오른 96.54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알아두면 좋을 용어
인도 VIX(Volatility Index)는 니프티50 옵션 가격을 기반으로 산출되는 변동성 지표로, 미국의 VIX와 유사하다. 지수가 낮을수록 변동성이 적고, 높을수록 시장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미다.
NSE(국가증권거래소)와 BSE(봄베이증권거래소)는 인도 양대 주식 거래소다. 니프티50은 NSE의 대표지수, 센섹스30은 BSE의 대표지수다.
해당 지수와 종목 정보는 인베스팅닷컴이 집계한 종가 기준이며, 환율·원자재 가격은 같은 시각 선물 가격을 반영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