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트라우스(티커: LEVI), 로열뱅크오브캐나다(티커: RY), 마시앤드맥레넌컴퍼니즈(티커: MMC) 세 종목이 2025년 7월 24일(현지 시각) 배당락(ex-dividend)을 맞이한다. 배당락일은 해당 기업 주식을 새로 매수해도 다음 분기 배당을 받을 수 없는 첫 거래일을 뜻한다.
2025년 7월 2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세 기업은 모두 분기 배당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고 있다. 배당락일에 주가는 통상 배당액만큼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단기 변동성이 상승할 수 있다.
이번에 공시된 배당 내역은 다음과 같다.
• 리바이스트라우스: 주당 $0.14 배당, 지급일 2025년 8월 8일, 예상 하락률 약 0.68%
• 로열뱅크오브캐나다: 주당 $1.54 배당, 지급일 2025년 8월 22일, 예상 하락률 약 1.15%
• 마시앤드맥레넌컴퍼니즈: 주당 $0.90 배당, 지급일 2025년 8월 15일, 예상 하락률 약 0.43%
기업별 배당 히스토리 차트는 장기적 배당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첫 번째 실사 단계로 활용된다.
“안정적인 배당 흐름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연환산 기준 추정 배당수익률은 리바이스트라우스 2.70%, 로열뱅크오브캐나다 4.61%, 마시앤드맥레넌 1.71% 수준”이라고 기사에서는 분석했다.
배당락이란?
배당락(Ex-Dividend)은 배당기준일(record date) 이후 최초 거래일을 의미한다.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만 배당이 귀속되며, 배당락일 이후 매수자는 다음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다. 따라서 배당락일 아침, 이론적으로는 주가가 배당액만큼 하락해 시가 조정이 이루어진다.
주가 영향
기사에 따르면 리바이스트라우스는 배당락일 시가에 약 0.68% 하락, 로열뱅크오브캐나다는 1.15% 하락, 마시앤드맥레넌은 0.43% 하락이 예상된다. 이는 배당을 반영한 기술적 조정으로, 기업 펀더멘털 변화와는 무관하다.
거래 동향
보도 시점(화요일 현지 장)에서 리바이스트라우스 주가는 약 0.8% 하락, 로열뱅크오브캐나다는 0.6% 상승, 마시앤드맥레넌은 1.1% 하락했다.
전문가 시각과 투자 포인트
첫째, 로열뱅크오브캐나다는 캐나다 주요 상업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을 유지하며, 북미 은행권 중 비교적 안정적 자본비율을 보유해 중장기 배당 성장에 대한 신뢰가 높다.
둘째, 리바이스트라우스는 의류 업황 특성상 경기변동 영향이 크지만,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과거 배당 감소 없이 유지해 왔다. 다만 의류 소매 마진 압박이 지속될 경우 향후 배당 정책에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마시앤드맥레넌은 브로커리지·컨설팅 사업 특성상 방어적 성격이 강하다. 안정적 현금흐름 덕분에 S&P500 평균을 하회하는 낮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배당을 제공하고 있다.
넷째, 예상 배당수익률을 단순 비교하면 로열뱅크오브캐나다가 가장 높지만, 투자자는 환율변동(캐나다 달러⇔미국 달러)에 따른 총수익 변동성도 검토해야 한다. 리바이스트라우스와 마시앤드맥레넌은 모두 달러 표시 배당이므로 환차익·환차손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마지막으로, 배당락 직전 단기 차익을 노린 매수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이 실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배당락으로 인해 일시적 하락을 경험하더라도, 기업의 기초체력(Fundamentals)이 견조하다면 배당 재투자 효과까지 감안해 중·장기적으로 복리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 유의 사항
배당은 기업 실적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과거 배당 실적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모든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 아래 이루어져야 하며, 배당 외에도 기업 실적, 산업 전망, 거시경제 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