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호주 사업 활동 정체, 소매업자 압력 지속

시드니 (로이터) – 호주 사업 활동이 5월 동안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가운데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동향은 변하지 않았으며, 기업들은 수익성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2025년 6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국립은행(National Australia Bank)의 조사에 의하면, 5월 사업 환경 지수는 2포인트 하락하여 0을 기록했고, 장기 평균치인 약 +6과 비교하여 매우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신뢰 지수는 3포인트 상승한 +2를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역사적으로 약한 상태였다.

나브(NAB)의 수석 경제학자 샐리 올드(Sally Auld)는 “업종별로 봤을 때, 소매업의 사업 조건과 신뢰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은 1분기 동안 예상보다 낮은 소비 증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수익성과 거래 조건 측정치가 소매업에서 다른 산업에 비해 현저하게 약하다”고 설명했다.

5월과 2월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지출은 여전히 꺼려지는 상황이다. 시장은 호주중앙은행이 1분기 경제 실망에 따라 7월에 다시 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나브(NAB) 조사에 따르면, 판매 지수는 5월에 1포인트 하락하여 +5를 기록했고, 고용은 4포인트 하락하여 0을 기록했다. 수익성은 -4로 약세를 유지하며 노동과 구매 비용이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

올드(Auld)는 “고용 지수가 평균 이하로 완화되면서 노동 수요의 지속적인 약화가 있을지를 주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동 시장은 완만한 경제 성장에 직면해 있지만, 지난 1년 동안 실업률은 약 4.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