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미래 동향 예측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신뢰는 결코 저버리지 말라는 교훈을 얻었다. 지난 5년간 주가가 104% 상승한 아마존(NASDAQ: AMZN)은 COVID-19 팬데믹과 2022년의 인플레이션 위기 속에서도 주주 가치를 유지해왔다. 다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앞으로의 5년 동안 이 다양한 기술 대기업인 아마존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탐색해 보자.
기반 강화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인공지능(AI)까지 다양한 사업으로 성장해왔지만, 그 기반은 여전히 전자상거래이다. 2022년에는 COVID-19 시대의 과잉 확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 구매력이 약화되어 이 거대 사업부문이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이 어려움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다.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6월 20일 아마존의 1분기 순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하여 1,433억 달러에 달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영업 이익이 같은 기간 동안 48억 달러에서 153억 달러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는 북미 전자상거래와 국제 전자상거래에서의 상당한 비용 절감에 힘입은 것이다. 경영진은 북미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영업이익을 455% 증가시켜 49억 8천만 달러로 만들었다. 국제 전자상거래는 12억 5천만 달러의 손실에서 9억 300만 달러의 이익으로 반전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의 전환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미래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다. 전자상거래와 마찬가지로 이 부문에서도 경영진은 대규모 인력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84%의 영업 이익 증가를 이뤄 94억 달러에 도달하는 성과를 낳았다. 향후 5년 동안 투자자들은 이 분야가 인공지능 관련 수요 증가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선도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을 데이터 저장 및 관리에 사용하는 안소픽(Anthropic) 같은 스타트업으로부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AI 학습용 칩(Inferentia와 Trainium)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경쟁력 있는 학습 속도를 제공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고객을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성장 계획이 AWS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사회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영진은 중국의 창고에서 미국 소매업체에게 직접 상품을 배송하는 새로운 소매 채널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하루나 이틀이 걸리는 배송 시간보다 훨씬 길지만 소비자에게는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
새로운 소매 채널이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지는 못할 것이지만, 저가 중국 경쟁업체들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PDD 홀딩스의 자회사인 T뮤(Temu)나 셰인(Shein) 같은 기업들이다.
아마존 주식은 여전히 매수해야 할까?
장기 투자자들은 종목을 선정할 때 항상 평가를 고려해야 한다. 이 데이터는 구매 논리가 이미 다른 시장 참여자들에 의해 얼마나 가격에 반영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아마존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 배수가 43이라는 점은, 주식이 나스닥-100 지수 평균인 31보다 약간 높은 가치로 평가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회사의 하단선 모멘텀과 AI 기술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고려할 때 이는 지불할 만한 적정한 프리미엄으로 보인다. 주식은 앞으로 5년 동안 계속해서 시장을 능가할 것이라 보인다. 지금 매수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